글로벌 CDMO 우시앱텍과 협업 성공적 파트너십 언급 당뇨 및 NASH 동반 비만 환자 대상 임상 1/2a상 진행
디앤디파마텍은 미국화학학회 ACS가 발행하는 전문지인 C&EN에 자회사 뉴랄리와 우시앱텍의 DD01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이 성공적인 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파트너십은 '바이오텍-CDMO 간 파트너십' 사례로 디앤디파마텍은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DD01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DD01'은 지속형 GLP-1/Glucagon 수용체 이중작용제로, 비만과 NASH 동물 모델에서 체중 감소와 혈당 개선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 개선, 지질 및 지방 대사 작용 촉진을 통해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전임상 직접 비교 실험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체중 감소는 4.3배, NASH 개선은 4.5배 이상 우월한 약효가 확인돼 차세대 Best-in-Class 대사성 질환 치료제 탄생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차별성에 힘입어 지난 9월 중국 상위 제약사인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계약금 400만 달러(약 47억 원)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임상개발에 특화돼 있는 100% 자회사 뉴랄리를 통해 DD01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Top10의 위탁개발생산업체(CDMO)인 우시앱텍과 지난 2020년 1월 협약을 맺었다.
옌 후이 린 디앤디파마텍 CMC 책임자는 "원료물질 생산부터 제제개발, 시험분석법 개발, GMP 배치 생산, IND 리포트 까지 목표로 했던 시간이 촉박했지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2023년까지 임상 2상 마무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DD01을 주 1회 또는 월 1회 투약이 가능한 지속형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NAFLD 및 NASH까지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