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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빅데이터 전직원 SQLD 자격증 '취득'

발행날짜: 2022-02-03 11:59:41

데이터 처리 전문가 인증 "DB 표준화·개인정보 보호"

울산대병원 빅데이터센터 모든 직원이 국가 공인 인증인 'SQLD'(SQL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이다.

데이터 국가자격증을 획득한 빅데이터센터 직원들 모습.

울산대병원은 3일 빅데이터센터 김창영 차장, 김연지 씨, 박은지 씨, 최우영 씨 등 센터 임직원 4명 전원이 SQLD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언어로 데이터를 정의, 조작, 처리,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SQLD는 이를 정확하게 다룰 수 있는 전문가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모델링의 이해 및 SQL 활용 등에 대한 엄격한 검정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합격률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는 취득 인원이 많지 않으며 병원의 한 부서에서 팀 전원이 취득한 것은 이례적 사례이다.

빅데이터센터 박경민 센터장은 "의무기록 등 방대한 디지털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문 자격을 취득한 인력들이 데이터 표준화 및 개인정보 보호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질병 연구 등 활발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21년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참여해 병원들과 임상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