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목포대가 의대 설립을 재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임병선 국립목포대 총장은 최근 공동 명의로 18일 ‘국립 목포대 의대 설립 정책포럼 및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전국에서 의대가 없는 곳은 전라남도뿐이며, 3차 의료기관도 없다”면서 “이 때문에 의사 1인당 환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또 목포대는 “1990년부터 20여차례에 걸쳐 의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해왔으며, 지난해 12월 이명박 대통령도 다도해 지역 등의 의료·보건기반 조성을 위해 국립목포대에 의대 개설과 대학병원 건립을 공약했다”고 덧붙였다.
18일 국립목포대 의대 설립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는 △전라남도 의료복지 정책 방향(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박정희) △전남의 의료산업과 국립목포대 의대(전남대학병원장 김영진) △시민의 입장에서 본 의대 개설의 필요성(목포지방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강대백) 등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국립목포대 의대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지원 국회의원, 이윤석 국회의원, 임두성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등 유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