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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말단비대증 치료제 제조 관련 특허

이석준
발행날짜: 2010-10-27 09:11:54

"고수율, 고품질 펩타이드 약물 제조로 수출 경쟁력 확보"

동국제약(대표 이영욱, 오흥주)은 '옥트레오타이드'의 고순도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옥트레오타이드'는 말단비대증 또는 내분비계 종양을 치료하는 펩타이드 약물이다.

이번 특허는 동국제약이 고체상합성법(Solid Phase Peptide Synthesis) 중에 신규 보호기를 도입, 기존 제조 방법보다 고수율, 고품질로 '옥트레오타이드'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은 다단계 공정으로 고수율, 고순도 제품을 얻기가 어려운데, 회사측은 이번 특허로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품질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트레오타이드'를 원료로 한 주사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1억5000달러(약 1조2000억원)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2008년 '옥트레오타이드'의 서방출성 마이크로캡슐의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