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인 전문의시험 1차 시험에서 3132명이 합격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2011년도 전문의 1차 시험 사정회의를 열어 응시자 3374명 가운데 3132명의 합격을 인정했다. 합격률은 92.83%에 달했다.
각 전문과목별 합격률을 보면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에서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병리과는 97% 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낮은 56.85%에 그쳤다. 197명 가운데 무려 85명이 고배를 마셨다.
결핵과는 응시자가 한 명도 없어 합격자도 탈락자도 나오지 않았다.
1차 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21~29일까지 각 학회별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을 통과해야 전문의 자격을 얻는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내달 8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