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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대마, 만성 전립선염·골반 통증 치료 '게임체인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최근 새로운 치료제로서 다양한 가능성을 조명받고 있는 의료용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annabidiol)이 난치성 질환 중 하나인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의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특히 기존 약제의 효과를 뛰어넘을 뿐더러 중독성이 없고 염증·통증 감소를 동시에 보여 '게임 체인저' 역할까지 기대된다는 게 연구진의 평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김성주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공동저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신동호 교수, 제1저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Jun Jie Piao)의 관련 연구가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대마초에서 추출한 칸나비디올(CBD) 성분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THC)과 함께 대마의 대표적인 주요 성분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독성이 있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과 달리 칸나비디올은 중독성이 없어, 최근 유용한 의료용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세포 실험을 통해 확인된 카나비디올의 용량별 독성과 염증 개선 효과 그래프연구에  따르면 칸나비디올은 복합적인 방식으로 염증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해당 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증 증후군은 전립선 또는 골반 주변의 지속적인 통증과 배뇨 문제를 동반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으로, 삶의 질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난치성 질환이다. 신경계 이상이나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성인 남성 중 절반 가량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알려진 급성 전립선염이 만성 질환으로 이환되는 과정에서 생기기도 한다. 가톨릭대학교 소속 5개 병원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합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급성 전립선염에서 만성 전립선염으로의 이환율은 약 10% 수준이었다.연구팀은 칸나비디올이 가지는 여러 효과 중에 항염·진통 작용이 있다는데 착안해 염증 감소에 효과적인지, 생체 내에서는 어떤 기전을 통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지를 각각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실험 결과 칸나비디올은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여러 물질(IL-6 TNF-α, COX2)의 수준을 효과적으로 낮춰, 세포 독성 없이 상당한 염증 개선이 관찰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실험실 내 결과만 아니라, 동물 실험을 통해 실제 생체조직 내에서 이뤄진 결과에서도 효과적으로 염증을 통제하는 결과를 나타냈다.그 뿐 아니라 통증에 있어서도 복합적인 방식으로 기존 소염진통제를 뛰어넘는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기존 진통제들이 주로 간접적인 방식(염증 효소 억제)에 의존했던 반면, 칸나비디올은 염증을 조절하는 수용체인 CB2와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인 TRPV1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효과적인 통증 조절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밝혔다.연구팀 공동 교신저자인 김세웅 교수는 "칸나비디올의 항염증 효과를 통해 난치성 만성 전립선염을 치료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그 기전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마약이라는 선입견을 제외하면, 대마는 다양한 기능성 추출물을 얻을 수 있는 보고로서 연구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는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져, 김 교수는 비정신성 칸나비노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통증의 치료 조성물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해외에서는 FDA와 같은 규제기관을 통해 정식으로 승인받은 칸나비디올 기반 약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일부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이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면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한적으로 해외 완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가된 바 있다.
2024-06-20 11:48:34학술

CMC 기초의학추진단, 첨단 기술융합 미래의학 개발 박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이 오는 9월 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옴니버스파크 1층 의과대학 대강의실에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 교류'를 주제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3년 3월 '바이오 기초융합을 통한 5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비전으로 출범한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첨단세포치료사업단, 초정밀의학사업단, 합성생물학사업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으로 구성된  세부 사업단 중 첨단세포치료사업단 및 초정밀의학사업단의 기초의학 연구 인프라 구축과 첨단 기술과의 융합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하여 논의한다.이번 세미나는 첨단세포치료제의 최신 규제 및 개발동향(세션 1)과 임상 진료에서의 정밀의학 적용(세션 2)의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첫 세션에서는 첨단세포치료제의 최신 규제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김건수 대표(큐로셀), 김동윤 차장(TSD 라이프사이언스), 임예리 박사(가톨릭유도만능줄기세포연구소)가 참여할 예정이다.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임상 진료에서의 정밀의학 적용을 주제로 김태유 교수(서울대병원), 정찬권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승현 교수(가톨릭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가 각각 세션 주제와 발표자로 나서 추진단에서 주목하는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민창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장은 "본격적이고 원활한 기초의학 연구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젝트들의 방향성과 융합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있으며, 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면서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학의 혁신 플랫폼 개발을 위하여 생명과학과 임상의학의 근본이 되는 기초의학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8 19:15:47병·의원
기획

비대면 진료는 장미빛 미래? 수익 모델·법안 등 변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변화는 과연 기회일까. 과학의 발전 및 도시화는 대체로 비가역적 속성을 띤다. 기술의 진보 역시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는 말처럼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경험'은 국내 의료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한시적'이라는 전제조건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가 제도권 안에 안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의료계 안팎의 변화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 무엇보다 처음으로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사용자(환자)들의 긍정 목소리가 커지면서 보수적이던 의료계도 변화된 입장으로 선회했다.국회 입법을 통해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의 한시적 허용이후 2년 새 난립에 가까운 플랫폼 업체가 태동한 것도 산업계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지표. 문제는 계산기를 두드려본 업계의 비대면 진료 수요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면서 실제 제도 안착 여부를 진단하기 이르다는 것이다.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업체들은 무엇보다 IT 발달에 따른 비대면 기조 고착화 및 편의성 추구를 통한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지만, 현재 수익 모델이 부재한 상황 및 법제화에 따른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면 실익이 크지 않다는 비관론까지 혼재하고 있다.▲산업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비대면 진료 "변수에 변수"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향후 어떤 방식으로 제도화가 될 것인지를 두고 의료계를 포함한 산업계 전반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행 의료법 제34조 원격의료 항목은 의료업에 종사하는 의사ㆍ치과의사ㆍ한의사와 같은 의료인만 컴퓨터ㆍ화상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먼 곳에 있는 의료인에게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것을 허용한다.즉 의사와 의사간의 원격진료만 허용하는 것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허용된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는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경보 단계가 하향될 경우 현재 전화 진료의 형태는 현행법상 다시 불법이 되기 때문에 법제화 논의가 수반돼야 한다.실제로 복지부는 지난달 대한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협회, 약사회, 간호사협회 등과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국회도 입법 발의로 비대면 진료 정착에 팔을 걷었다.현재 제도화는 막 걸음마를 뗀 상태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및 법안 구체화  과정에서 아직 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는 뜻.메디칼타임즈가 20~22일 의사 1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같은 변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현재 정부는 '전화'라는 수단을 통한 비대면 진료를 인정하고 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5%는 전화로 하든, 화상을 하든, 전화와 화상을 병행하든 비대면 지료 방식을 의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모든 방식을 환자가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비대면 지료 허용 의료기관 범위를 묻는 질문에 72.3%가 '1차 의료기관'까지만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16%는 의료기관 종별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답했다.이같은 응답은 곧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이해당사자들의 일관된 정책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이는 비대면 진료의 다양한 형태로의 법제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전화만 허용하거나 화상 카메라를 통한 PC 연결 방식만 허용하는 경우, 혹은 재진 환자만 허용하거나 일일 비대면 진료자 수를 한정, 의료기관 종별에 제한을 두는 수 많은 변수를 고려하면 섣불리 시장성을 가늠하긴 어렵다는 게 실무자들의 판단. 현재 국회에서 계류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허용 법안은 재진 환자에서만 허용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4차산업 혁명위원회에서 활동중인 가톨릭대 의과대학 김헌성 교수는 "센싱,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술 지향적인 플랫폼이 얼마나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 이면에는 안전성 확보, 의료전달 체계 유지, 의료비 상승 등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어 이해당사자들의 합의점이 도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비대면 진료 시 특정 질환의 포함 및 배제의 법적 문제 소지도 제기되고 있다"며 "특정 과나 특정 학회만 비대면 진료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부분도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의료계 내부에서의 방향성 정립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는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본인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비대면 진료를 선택하는 거시 아니라 병원 방문이 필요없다는 편의성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받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며 "비대면 진료의 횟수 제한에 대해선 의료진들마다 생각이 달라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비대면 지료의 제도화에서 의료인의 법적 책임, 적정 수가, 의약품 배송 등도 시장 형성에 지대한 형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자 중심의 수요를 확인한 만큼 의료계의 참여 열기를 이끌 '수가' 문제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첨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적정 수가'에 대한 온도차다.현재 정부는 전화상담 및 처방에 진찰료에 30% 가산을 더해 주고 있다. 메디칼타임즈의 설문 결과 적정 수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3%가 진찰료 가산이 필요하다고 봤다. 응답자 32.7%는 진찰료의 1.5배 이상은 줘야 한다고 했고, 18.6%는 현재처럼 30% 가산에 답했다. 25%는 비대면 지료 수가를 대면진찰료과 똑같이 지급해도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0명 중 한 명꼴인 10.9%는 100% 환자본인부담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비급여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5% 있었다.문제는 적정 수가에 대한 온도차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에 가산하는 논리 적정한지, 혹은 가산 정책이 유지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안착을 위한 '미끼'로 수가 가산이나 인상이 적용될 순 있지만 이는 비대면 진료에 가산의 적정 논리 여부와는 별개다. 의약분업 이후 인상된 수가가 수 년내 인하된 사례 역시 비대면 진료의 시장 안착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소다.김헌성 교수는 "경험을 예로 들면 월요일 오전에 진료하는 당뇨 환자 수가 보통 80명에 달한다"며 "가끔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 요청이 오는데 한 사람당 한 5~6분이 더 소요되고 그렇다고 의료진이 먼저 전화를 끊을 수도 없기 때문에 적정 수가 적용 여부는 비대면 진료 활성화에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실제 수익 모델 있나? 구체적 모델 대신 장미빛 전망만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의 수익 모델은 구체화되지 않았다. 배달의 민족과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이나 숙박 업체 플랫폼, 온라인 유통 플랫폼들이 시장에 안착했던 것은 다수의 사용자 확보 및 중개를 통한 수수료 수익 편취라는 수익 모델에 기반했다. 문제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뚜렷한 수익 모델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현재 의사-환자간 처방이 이뤄질 때 중계 수수료를 규정할 만한 법적 근거는 없다. 오히려 불법의 소지가 있다. 현행 기준에서 업체가 고려할 수 있는 건 플랫폼 자체를 판매하거나 월간 플랫폼 이용료를 수수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양한 EMR 업체들이 수익 모델이 비대면 플랫폼으로 전이된 형태로 20여개에 달하는 플랫폼 업체 수를 고려하면 개별 업체가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다는 계산이 나온다.EMR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건강보험 기반 의료 빅데이터 공개를 추진하고 있지만 병원에 분산된 의료 정보의 활용성, 공개와 재가공 범위에 대해선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 시 의료 데이터들이 누구에게 귀속되는지도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만일 익명 처리 후 처방 데이터의 가공, 판매 행위가 가능해 진다면 플랫폼 업체로서는 분명한 수익 모델을 기대할 수 있고 하나의 산업 섹터로 성장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런 행위가 금지되고 단순히 플랫폼 업자가 솔루션 사용료만 수취하게 끔 하면 현재와 EMR 업체 수준의 영세 사업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의사의 처방 정보를 재가공, 판매 행위의 위법 소지는 풀어야할 숙제다. 비대면 진료 법안에서 이런 부분을 명확히 해야만 수익 모델을 구체화하고 예상 기대 수익과 실제 수익성의 간극을 메꾸는 시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제도화에 대한 기대감과 수익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일상다반사였다는 점에서 비대면 진료도 보수적으로 봐야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실제로 의료선진국에서 허용된 재생의료를 국내에서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첨바법(첨단재생의료및첨단바이오의약품안전및지원에관한법률) 도입 이후 업계는 오히려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제도만 허용되면 블루오션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첨바법이 제시하는 추가 임상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임상 비용이 증가, 일부 임상을 포기하거나 지연하는 반대급부가 관찰됐기 때문이다.강스템은 첨바법 시행 이후 최근 임상 열기에 찬물을 맞았다. 이달 20일 강스템은 골관절염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1/2a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첨바법 시행 히우 임상 의약품에 대한 세포은행 구축과 관련한 자료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체가 밝힌 임상 취하의 원인.NK세포 배양 등 재생의료를 주요 수익 모델로 삼는 B 업체 관계자는 "첨바법은 말 그대로 그간 불법이었던 요소를 허용한다는 의미이지 이것이 곧 시장의 팽창이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라며 "산업이 고도화될 수록 각종 규제가 따라붙는 선진국 사례를 볼 때 제도화만으로 시장을 장미빛으로 보는 건 순진하다"고 지적했다.몇몇 바이오 업체들도 첨바법 시행 이후 법안이 요구하는 임상 스탠다드에 맞추기 위해 비용이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관측된다. 보통 바이오업체들은 임상 유보금이 많아야 수백억원에 불과해 첨바법 제도 아래 임상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임상 파이프라인의 다변화 전략을 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IT와 헬스케어 접목을 시도하는 업체들은 비대면 진료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IT기업의 대표이사는 "향후 비대면 진료가 지속되는 상황을 인공지능까지 연결해서 생각하면 데이터를 중요시 하는 분위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데이터가 중요한 업체들의 입장에선 지금도 대형병원이나 혹은 각 2차 병원 3차 병원끼리 데이터가 공유가 되지 않아 분산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같은 플랫폼이 비대면 진료를 주관하는 상황이 되면 데이터에 대한 수집,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술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이 3~4년이 지나면 한 병원에서도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의 데이터가 따로따로 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수백만명이 비대면 진료를 활용했고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다시 대면진료로 돌아가기는 늦었다"고 강조했다.그는 "비대면 진료 시장은 12조원. 원격의료 서비스 규제 완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도 크고 이미 의료계가 주장하는 대형병원 쏠림 사실이 아니라는 점은 증명했다"며 "제도화 안착의 관건은 EMR이나 DUR 등과 연동으로 이는 앞으로 플랫폼이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법률적인 부분들이 중요한데 플랫폼의 역할과 한계를 분명하게 정립해야 한다"며 "컨센서스를 모아 플랫폼의 적정 개입의 범위와 중개의 범위 등 의료법과 약사법의 관련 규정을 모두 개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플랫폼 주도의 비대면 진료가 의료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승현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의료정책연구소 계간의료정책포럼을 통해 플랫폼 기반 비대면 진료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낸 바 있다.유 교수는 "최근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괄목상대한 만한 성장을 보면서 기존의 배달 플랫폼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독점의 문제들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식당들이, 카카오택시 가맹택시들이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어느 순간 생존을 위해 플랫폼에 종속돼 버린 것처럼 의료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그는 "어떤 플랫폼에 네트워크 효과로 사업자와 이용자가 많아져서, 서비스 제공자가 몰리게 되면, 다른 플랫폼은 외면 받고 소멸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서 시장을 선점한 사업자가 가격을 낮춰 사람들을 유인해 플랫폼의 규모를 키워가고, 어느 수준 이상이 되어 독점이 가능해지면, 가격을 올리고 가격과 거래조건을 결정하고 막대한 데이터를 독점하게 된다"고 우려했다.한시적이라는 전제조건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플랫폼 업체들은 이제 의사들의 정보를 게시하고 별점을 부여하고 의사를 선택하는 지위를 부여 받고 있다. 현재 비대면 진료는 실제의 진료가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상회하지 않지만 편의성 이유로, 산업계의 압박으로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제도를 만들면 결과적으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유 교수는 "의료계 역시 비대면 진료의 허용과 관련된 안전성・유효성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점에 이르게 됐다"며 "기존의 비대면 진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과 잘 설계되고 유효성 있는 임상 검증이 이뤄져야 하고,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시대에 의료서비스의 가치를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근본적인 고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6-30 05:30:00제약·바이오

코로나로 호흡기 진료 차질 현실로…"치료 지연 심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른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실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진료 예약부터 검사 등이 모두 미뤄지며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 이로 인해 결핵 등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연속성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의료 지연 사례 전국 단위 연구 진행 17일 저널 오브 코리안 메디컬 사이언스(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의료 지연 사례와 시사점에 대한 대규모 분석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3346/jkms.2022.37.e20). 호흡기 전문의들이 코로나 대응의 최전선에 몰리면서 다른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의료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일선 임상 현장에서는 코로나를 제외한 다른 호흡기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이 사실이다. 일단 호흡기내과 전문의들이 대부분 코로나 환자 치료에 매달려 있는데다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출입 자체가 제한된다는 점에서 접근성 자체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료 지연 등이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나 연구는 없었던 것이 사실. 각 의료기관이나 의료진별로 일정 부분 체감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가 이끄는 12개 대학병원 연구진이 공동으로 코로나로 인한 의료 지연 사례 조사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다. 이러한 상황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지를 파악해 의료 지연으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책적,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12개 대학병원 연구진은 호흡기 질환 중 전염력이 높고 가장 오랜 치료기간을 필요로 하는 결핵을 대상으로 '한국 결핵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코로나 대유행이 주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관찰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020년 3월을 기점으로 그 이전 환자(비 코로나 그룹)와 그 이후 환자(코로나 그룹)를 비교해 과연 진료와 치료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총 1557명의 환자가 이 기간 중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가운데 인구 통계 프로필은 두 그룹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초기에 기침을 한 환자의 비율은 코로나 그룹이 50.1%로 비 코로나 그룹 56.9%보다 더 낮았고 결핵 진단을 위한 AFB 도말검사 적용률도 코로나 그룹이 83.9%, 비 코로나 그룹이 87.2%로 역시 비율이 낮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호흡기 환자 의료 지연 심각 "치료 연속성 붕괴 우려" 그렇다면 실제 코로나 대유행이 다른 호흡기 질환, 즉 결핵 환자의 의료 지연에 정말로 영향을 줬을까.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었다. 코로나 대유행이 의료 지연에 미치는 결과에 대한 모식도 일단 증상이 나타난 뒤 처음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기간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침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일단 환자들은 코로나와 무관하게 병원을 찾는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진단과 치료를 받는데는 분명한 차이가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에는 병원 방문 후 치료가 시작될때까지 평균 4일이 걸렸지만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는 5일이 걸렸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서울, 수도권 지역과 대구, 경북 지역은 이 기간이 6일까지 벌어졌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서 의료 지연이 더욱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문 지연, 즉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현상도 증상 별로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었다. 14일 이상의 방문 지연 사례를 살펴보자 기침 증상이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4배나 방문을 망설인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이상 의료 서비스가 지연된 사례를 분석하자 역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후 그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후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5일 이상 의료 지연을 겪을 위험이 1.26배 높게 조사된 것. 특히 폐 이외에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은 이 위험이 1.58배로 올라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결핵이 코로나와 증상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PCR 검사와 대기 등으로 의료 지연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핵으로 기침과 발열 등이 나타나도 일단 코로나 선별진료소로 옮겨진 뒤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호흡기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지연은 피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것. 또한 호흡기 내과 전문의들이 대부분 코로나 대응의 최전선에 나가있다는 점에서 더욱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특히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확진자로 의심돼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 상황들이 다른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병원 방문을 늦추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연구진은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확진자로 여겨지는 사회적 낙인이 결국 결핵 환자가 심각한 상황이 될때까지 자신의 질병을 숨기도록 만드는 배경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여기에 의료 지연까지 더해지면서 결핵 치료에 대한 연속성이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정부와 의료진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온 결핵 퇴치 전략 목표 달성이 매우 위태로워진 상황"이라며 "코로나가 계속해서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01-18 05:45:56학술

가톨릭의대, '예비의대생 일일캠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의과대학이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예비의대생 1일 캠프' 개최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3일 제7회 예비의대생 1일 캠프(이하 1일 캠프)를 오는 1월 18일, 2월 1일 오후 1시~5시30분까지 서울시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 의과대학 성의회관 303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의대를 지망하는 전국 고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1, 2회 두 번에 걸쳐 개최되며 회차별 60명씩 총 12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1일 캠프에서는 ▲특별강의 'Surgeon의 길'(여의도성모병원 외과 문인성 교수) ▲의대 투어 ▲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 실제강의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의대에 재학 중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고등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본 캠프는 미래 의사의 꿈을 꾸는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가톨릭대 의대 홈페이지(http://medicine.catholic.ac.kr)를 통해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지원이 가능하다.
2018-12-13 08:36:40병·의원

영리병원 군불 때는 재계 "원격의료 개선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이 영리병원과 원격의료 허용을 위해 군불을 때는 모양새다. 경총은 영리병원과 원격의료 허용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일 한국제도학회‧한반도선진화재단‧국가미래연구원 주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한국경제연구원가 후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산업 규제와 의료기관 지배구조 개혁'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6월, 경총이 기획재정부에 '9대 혁신성장 규제 개혁과제'를 제안한 것과 관련 영리병원 허용 필요성을 전면에 내세우기 위한 것. 이날 발표를 맡은 건국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김원식 교수는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기관 지배구조 개혁과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영리병원을 통한 의료기관 지배구조 개혁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비급여는 계속 생겨나고 의사들은 급여와 전쟁하는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의 지속성이 없다고 본다"며 "당장은 지속되겠지만 언젠가는 심각한 건강보험의 위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하는 급여 관련 문제로 위기가 예상되는 문제가 있지만, 비보험 영리병원의 활용이나 건보 당연지정제 완화를 통해서 일부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영리병원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고 한편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며 "타 산업과 연계해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너지도 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빈곤층 의료펀드 조성 등을 통해 영리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는 방안을 병행해야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도 재계는 영리병원, 원격의료가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는 "의료산업의 방향성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하는 관점에서 보면 원격진료를 개선해야한다"며 "어느 분야 산업이든 경쟁이 있어야 산업이 성장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제약이 많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류 전무는 "의료산업의 가치 충돌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있어야 하지만 갈등관계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원격의료 허용이 무조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국민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 영리병원 허용 '글쎄'...논의 필요성은 '공감' 의료계는 이 같은 재계의 주장이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전제하면서도 논의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토론에 참석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서진수 병원장은 "의료계가 이익률 자체가 높지 않고 한계상황으로 몰리고 있지만 영리병원이 해결책이 될 것인가에 대해는 물음표"라며 "다만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추는데 영리병원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가톨릭대 의과대학 신의철 교수는 패러다임 변화에서 영리병원이나 원격의료 문제를 우회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 교수는 "영리병원, 원격의료를 거부하는 반정서가 있기 때문에 정면대결은 불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거부감을 완하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오랜세월이 걸리고, 법적으로 강제하면 반발이 거세기 때문에 우회하는 틈새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결국 영리병원의 접근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취약계층이 무너진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런 부분에서 의료기술을 통해 고령계층 등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의료기술로 혜택을 받게 하는 접근의 다양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18-09-15 06:00:51정책

"인보사로 외국 환자 유치" 의료관광진흥협과 MOU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협회장 주천기)와 인보사 케이 주(Invossa K Inj.)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MOU를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관련 의료자문 및 원활한 공급을 진행하고,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해외 홍보/마케팅 및 외국인 환자 직접 유치, 국내 전문병원과의 연결 및 시술 등을 위한 One-stop system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협회가 가지고 있는 10개의 지부(중국 일본 등)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환자들은 One-stop system 통해 인보사의 효능효과 및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시술에 대한 상담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에 입국한 이후에는 국내 우수한 의료진에게 검사, 시술 및 치료까지 받게 될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의료관광 규모는 2009년 6만명에서 2016년도는 36만명으로 7년 만에 6배나 늘었다. 현재는 그 분야가 주로 대중적인 피부과와 성형외과쪽으로 집중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 및 지자체들이 그 범위를 넓혀가고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등 정부기관에서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인천관광공사 및 지자체들도 의료 관광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주천기회장은 “인보사라는 세계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알리고, 해외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의료관광 분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한국 의료브랜드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는 “현재 인보사는 글로벌 제약사인 먼디파마,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같은 외국 파트너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인보사의 우수한 효능효과를 해외환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고, “이번 해외 홍보/마케팅은 인보사가 글로벌 신약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네트워크 구축과 경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는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 서비스 제공과 국내 의료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16년 2월 출범, 국내 대학병원 교수와 개원의사 100여명이 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초대 회장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주천기 학장이 맡았었다. 13일 MOU에는 주천기 회장(전 카톨릭대 의과대학 학장) 을 비롯해, 이종화 사무국장, 김광호 자문위원(전 대전식약청장), 양혁재 자문위원(메디렉스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7-09-14 11:34:21제약·바이오

가톨릭 시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주천기 소장 가톨릭대 의과대학 시과학연구소(소장 주천기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실명 연관 안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국제화 역량을 갖춘 창조적 시과학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향후 9년간 약 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 및 지역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연구소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함으로써 우수한 젊은 연구인력을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의 연구소들 중 의과대학 연구소로는 가톨릭의대 시과학연구소가 유일하다. 시과학연구소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안과 분야의 기초연구실인 시과학연구실이 2010년 승급되어 재탄생한 곳이다. 시과학(외안부)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설립 초기부터 소장을 맡아 120 여건의 국책과제 및 산학과제를 수행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남겨왔다. 주천기 소장은 "퇴행성 안과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립에 박차를 가해 시과학연구소를 글로벌 수준의 연구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기초생물학자 및 기초의학계열 연구자들과 함께 시과학 분야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중개연구를 이끌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의대는 이번 선정으로 의과대학으로서 선정될 수 있는 국가의 주요 대형 연구지원사업 4개에 모두 선정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16-05-18 09:18:48병·의원

장기이식의 개척자 이용각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타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최초로 사람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가톨릭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이용각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용각 명예교수는 1945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1958년 미국 휴스턴의 베일러 의대에서 외과 전문의를 취득 한 뒤 가톨릭의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가톨릭의대 외과 주임교수, 가톨릭성모병원 원장, 대한외과학회 회장, 대한이식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1989년 초대 인하중앙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인하의대와 병원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이용각 명예교수는 1969년 국내 최초 장기이식인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해 이름을 알려싸. 신장이식에 대한 개념조차 생소했던 당시, 이용각 명예교수는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거행함으로써 국내 이식치료의 초석을 이루고 혈관외과학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이용각 명예교수는 혈관·갑상샘·부신절제 수술 등에서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고 장기 이식 분야에서 큰 업적을 세우는 등 의학 학술 연구와 병원 행정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미국 자유훈장 및 대통령 표창장(1954년), 대한의학협회 학술상(1964년), 삼일문화상 과학상(1974년), 국민훈장 목련장(1989년), 일송상(2016년) 등을 수여 받았으며 2015년에는 대한의학회 명예의전당에 헌정됐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 31호 영안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월) 오전 7시에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시 전곡리 안양제일 교회 동산이다.
2016-03-18 10:08:58병·의원

형옥자 간호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가톨릭대 의과대학 가톨릭 조혈모세포 은행(소장 김태규) 형옥자 간호사가 2014년도 장기 등 기증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형 간호사는 기증자 동의율 향상 및 조정 과정 프로세스 효율화, 연간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증가 부분에서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지정됐다. 형옥자 간호사는 가톨릭 간호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부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에서 근무해왔으며 혈액암 환자의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이식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편, 장기 등 기증 유공자 포상은 국내 기증문화 확산과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이에 공로가 큰 기관이나 종사자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다.
2014-12-12 11:56:46병·의원

대구가톨릭의대생 2명, 세계보건기구 인턴 선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과 고경목, 권도윤 학생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턴으로 선발돼 주목된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의대는 지난해 3명의 WHO인턴에 연이어 2년 연속 인턴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 의대 중에는 최초 사례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초 총 6주간(2015.1.4 ~ 2.15)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WHO 본부에 파견돼 세계질병분류(ICD :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ICD-11의 개정작업 등을 이행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수료 후 WHO 인턴 수료증 및 WHO 추천서가 발급돼 전 세계의 의료원 및 국제보건의료기구 활동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발된 학행 2명은 의학통계학교실의 국책과제 연구원으로 통합의료연구사업 및 임상시험관련 국책과제 등 다양한 국책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최경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은 "세계 최고의 보건의료 국제기구에 우리 의대생이 연속적으로 선발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WHO와의 관계에 부단한 노력중인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각자의 잠재적 역량개발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4-11-14 11:09:07병·의원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국제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주임교수 윤건호)과 가톨릭대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이 오는 31일 오후 2시에 공동으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Youth Obesity and Future Mobile Health Based on IT Platform'의 주제로 해외의 선진 모바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근간으로 최근까지 연구, 개발해 온 아동·청소년 비만을 위한 통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가톨릭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IT-BT융합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주요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연구해왔다. 세미나는 국내외 의료정보학 석학들이 모여 해외 모바일 헬스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아동·청소년 비만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토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러한 목적에 맞춰 ▶ 해외 모바일 만성질환 관리 ▶ 헬스케어 지불 시스템 트렌드 등이 소개된다. 이를 위해 현재 ITU전권회의 연자로 참석 중인 미국 버지니아공대 문성기 교수, Longview Technology Solutions의 Hon Pak 박사,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소효정 교수 등 관련 분야 석학들이 연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보건으료, IT 및 비만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관련문의는 가톨릭대학교 사회문제해결형 기술개발사업단(02-2258-7661)으로 하면 된다.
2014-10-29 14:10:00병·의원

대구가톨릭의대 학생들, 역학회 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주임교수 신임희) 의학과 4학년 3명이(정재홍, 권오승, 이진혁)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14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번 학회에서 ICD 11개정을 통한 국제임상연구의 효율성증대방안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논문발표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은 "그동안 의학통계학교실원으로 쌓은 연구와 관련된 많은 경험으로 이런 큰상까지 받게 됐다"며 "도움을 주신 의대와 의료원, 통합의료진흥원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4-04-18 09:06:57병·의원

가톨릭의대, 아동 및 청소년 비만 예방 기술 만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주임교수 윤건호)이 아동과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 동안 총 45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선정 과제는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나아가 가족단위의 치료까지 접근하는 총체적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단은 또한 온·오프라인의 비만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대국민적 아동·청소년 비만관리 서비스를 사업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이 구축해온 헬스케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연구 개발 주요 내용은 ▲과학적 근거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생활습관 변화 측정을 위한 대사․생체지표 개발 및 모델링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BT-IT 융합기술 기반 감성 모달 서비스 등이다. 또한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용자 참여 유도형 기능성 게임 콘텐츠 및 플랫폼 구현 ▲전문시범사업을 통한 상용화 안정성, 타당도 검증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실증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정보학교실 윤건호 주임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게 되며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간호, 운동, 영양 등 여러 분야의 보건의료전문가와 BT- IT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보건소, 학교, 지자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주체가 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했다. 윤건호 교수는 "이번 사업은 의료정보학교실의 설립 이래 첫 공공 서비스 분야의 과제로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료계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전반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수준에만 맞춰져 있던 비만관리를 가족 및 사회의 문제로 동시에 접근해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비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13-11-20 10:37:51병·의원

암 맞춤치료 가능한 유전체 분석기술 나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위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 등의 진단과 맞춤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 마커(표지자)를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암진화연구센터 김태민 교수는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산하 생체의학정보센터 Peter J Park 교수와의 공동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한 종양유전체 분석을 통해 대장암 및 자궁내막암에서 미세부수체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y)의 유전체 내 분포 특성과 이러한 돌연변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유전자 마커(표지자)를 규명했다.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은 대장암과 자궁내막암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돌연변이 형태지만 지금까지는 이러한 돌연변이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유전 마커의 수가 많지 않아 맞춤치료에 활용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해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을 전장유전체(Whole genome)규모에서 발굴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암 진단과 맞춤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시켰다. 800만 개에 이르는 유전체 미세부수체를 차세대 시퀀싱 기술을 이용해 환자별로 돌연변이 여부를 발견할 수 있는 생물전산학적 방법을 고안해낸 것이다. 또한 이를 전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 프로젝트인 TCGA(The Cancer Genome Atlas)에서 제공 받은 대장암 및 자궁내막암 환자 300명의 유전체데이터에 적용했으며 기존에 알려진 점돌연변이(Point Mutation)나 염색체의 구조이상 외에 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돌연변이 형태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과 자궁내막암뿐 아니라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이 발생시키는 위암, 난소암 등의 유전체 분석에도 이용할 수 있어 암 맞춤치료를 위한 마커(표지자) 발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민 교수는 " 미세부수체불안정성이라는 특이한 돌연변이를 암환자의 유전체 내에서 전수조사 규모로 발굴해낼 수 있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돌연변이가 흔히 발생하는 유전자는 대장암과 자궁내막암에서 다르게 나타났다"며 "돌연변이의 종양 혹은 개인 특이성은 환자별 암 맞춤치료를 위한 마커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따.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인 Cell(I.F. 31.957) 온라인판 11월 호에 게재됐다.
2013-11-13 13:30:4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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