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효용성 높아지는 BWL…결석 파쇄 넘어 이동으로 배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저강도 집속 초음파를 활용한 새로운 결석 제거 기기인 BWL(burst wave lithotripsy)의 효용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결석 파쇄를 넘어 작은 결석의 이동을 통해 재시술 위험을 크게 낮추는 기능을 갖추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저강도 초음파를 통해 결석 파쇄는 물론 이동을 통한 배출을 돕는 기술이 나와 주목된다.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비뇨의학회지(Journal of Urology)에는 BWL을 통한 결석 이동술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10.1097/JU.0000000000004186).현재 요로 결석이나 신장 결석은 요관 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으로 파쇄하는 수술적 치료와 충격파를 통한 비수술적 치료가 활용되고 있다.충격파의 경우 보통 체외충격파 파쇄술(SWL)이 사용되지만 기기가 커서 이동이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고가라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BWL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저강도 집속 초음파 기기다. 한손으로 이동과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이동이 편리하며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미 BWL은 지난 2022년 진행된 임상에서 86%의 결석을 배출이 가능한 4mm 이하로 파쇄하는 성능을 보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상황.이번에 공개된 임상은 파쇄를 넘어 작게 부서진 결석을 요로 근처로 이동하는 이른바 초음파 추진(ultrasonic propulsion)에 대한 것이다.결석을 수술이나 체외충격파 등으로 제거해도 절반 이상의 환자는 파쇄된 결석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이중 25%는 5년 이내에 이로 인해 재수술이나 재시술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다.외래 공간에서 초음파를 통해 무형의 막대를 생성하고 이를 이용해 작은 결석을 요관 근처로 옮겨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게 하는 기술. 기기는 마찬가지로 BWL을 이용한다.이를 검증하기 위해 워싱턴 의과대학 조나단 하퍼(Jonathan Harpe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2015년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8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이중 40명은 결석 파쇄술 이후 초음파 추진 시술을 받았고 42명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평균 3년 동안 재시술 여부 등을 추적 관찰한 것이다.결석의 재발률을 보자 초음파 추진을 받은 환자들은 1530일, 대조군은 1009일로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1.5배나 더 길었다.또한 결석이 재발할 위험도 초음파 추진을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70%나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진은 이러한 시술이 마취나 기타 다른 조치 없이 외래에서 곧바로 30분 내에 진행된다는 점을 들어 향후 결석 파쇄술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나단 하퍼 교수는 "이 기술은 마치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하듯 진료실에 잠시 누워 30분이면 결석을 파쇄하고 이동시켜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며 "또한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작은 결석들을 수술이나 시술 전에 배출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특히 매우 작고 가벼우며 저렴한 기기를 통해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BWL은 결석 치료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23 05:20:00의료기기·AI

저강도 초음파로 결석 파쇄…차세대 치료 기기 나오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저강도 초음파를 통해 요로 결석을 파쇄하는 차세대 치료기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요관 내시경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이며 체외충격파(SWL)에 비해 싸고 이동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향후 요로결석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저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결석을 제거하는 차세대 치료법이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비뇨의학회지(The Journal of Urology)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쇄석술인 'Break Wave lithotripsy(BWL)의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가 게재됐다(10.1097/JU.0000000000004091).요로결석은 말 그대로 요관에 결석이 생겨 막히는 증상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응급실 방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치료법은 크게 수술법과 비수술법으로 나뉜다. 심할 경우 요관 내시경을 통해 직접적인 파쇄를 노리지만 보통의 경우 체외충격파 파쇄술(SWL)을 활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문제는 이러한 체외충격파기기가 상당히 크고 비싸다는 점에 있다. 수술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단 침습적인데다 마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저압 초음파를 활용한 BWL이다.고강도 충격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가볍고 작으며 체외충격파와 마찬가지로 비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기로 각광받고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BWL은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바 있다.이번 임상에 이목이 쏠린 것도 같은 이유다. BLW에 대한 최초의 다기관 임상시험이기 때문이다.컬럼비아 의과대학 벤 츄(Ben H. Chew)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북미 지역의 5개 의료기관에서 신장과 요관에 결석이 있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BWL을 시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치료는 30분간 실시간 초음파 유도로 한차례 이뤄졌다.결과는 놀라웠다. 상당수 환자에게서 실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실제로 BLW를 받은 환자는 단 한차례 치료만으로 88%의 환자에게서 파편화(결석 파쇄) 효과가 나타났다.치료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파쇄 크기도 합격점을 받았다. 보통 4mm이하면 요로를 통해 배출되는데 70%의 환자가 4mm이하로 결석이 쪼개졌고 2mm 이하로 파쇄된 환자도 51%에 달했기 때문이다.또한 30일 후 후속 조치로 이뤄진 CT 검사 결과 49%는 완전히 결석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환자의 체중과 결석 크기 등을 알고리즘으로 보정한 '최적화' 치료에서는 효과가 더 좋았다.최적화 선량을 설정하자 파편화 비율은 92%에 달했다. 또한 4mm 이하로 쪼개진 환자가 75%에 달했고 CT 결과 58%는 완전히 결석이 제거됐다.결과적으로 90일 추적 관찰 결과 결석이 제거되지 않아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호나자는 7%에 불과했다. 93%는 효과적으로 결석이 파쇄됐다는 의미다.벤 츄 교수는 "이 기기는 체외충격파에 비해 매우 작고 가벼워 응급실과 진료실을 오가며 활용이 가능하다"며 "또한 가격적 메리트도 분명한 만큼 체외충격파 치료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3 05:30:00의료기기·AI

휴온스메디텍,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MXD'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결석 검출 디텍터를 적용한 차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선보였다.휴온스메디텍이 새롭게 출시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MXD 휴온스메디텍은 영상 화질을 개선하고 시술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쇄석기 신규 모델 'URO-MXD'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URO-MXD는 체내에 발생한 요로결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마그네틱 방식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다. 프랑스 탈레스사의 결석 검출 디텍터를 탑재해 결석의 위치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충격파 발생기와 초점을 일치시켜 정확한 결석 파쇄가 가능하다.URO-MXD는 가격대비 충격파의 성능이 뛰어나고 기존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리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이 가능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휴온스메디텍의 체외충격파 쇄석기는 마그네틱 방식 국산장비 최초 체외충격파치료기로, 심사평가원 23년 2월 기준 의원 점유율 1위 장비업체이다.휴온스메디텍은 URO-MXD 출시를 시작으로 체외충격파 쇄석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초음파 장비를 추가한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신규 모델로 시술자의 편리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14 10:42:58의료기기·AI

"내시경·관절·모발이식 로봇수술 '원격수술' 시대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시공간을 뛰어넘는 원격수술이 향후 내시경과 관절 분야 로봇수술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한시적으로 허용 중인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해 수가와 의약품 처방 제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연세의대는 13일 오후 2시 '원격의료, 최신기술과 임상경험'을 주제로 융복합의료기술센터 비대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네이버 나군호 소장의 원격 로봇수술 현재와 미래 발표 모습.이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전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원격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달라진 원격 수술 상황을 설명했다.나 소장은 "원격수술 분야에서 다빈치가 전세계 5천대 이상 운영 중이며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리더"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의 원격수술은 정형외과와 모발이식, 허리수술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현재 내시경 로봇과 관절 로봇 등이 개발 중에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 개발한 내시경 로봇은 임상을 마치고 정부 공인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나 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내시경 로봇수술이 3분의 2 이상 시행하고 있다. 내시경 로봇수술은 원격으로 가능하다"며 "내시경 로봇 내에 레이더를 설치해 결석 파쇄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비뇨의학과에서 원격 로봇수술 사용에 효과적일 것이다. 앞으로 요로결석 치료를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의료혁신실장)는 '원격진료 플랫폼 및 필요 충분조건' 강연에서 비대면 진료 필요성에 초점을 맞췄다.박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코로나 의료현장 문제점과 병원 운영 효율화, 미래 의료 대비 차원에서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은 현재 50여명 환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예약이 되어 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지방 환자들이 많다"며 "환자경험 평가에서 높은 만족도와 시간, 비용 절감에 긍정적 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박도중 교수는 서울대병원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온라인 대면상담 플랫폼을 소개했다.서울대병원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외래진료는 평균 23분, 검사 안내를 포함하면 33분이 소요된다.박 교수는 "대면진료 전후 1시간 5명으로 온라인 상담을 제한하고 있다. 투입 시간과 인력을 감안해 적정수가 6만 2000원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으나 대면수가와 동일한 수가에 그치고 있다. 수가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정부가 비대면 진료 마약류 등 오남용을 우려해 처방을 제한하고 있으나 개선이 필요하다. 처방금기 약품으로 정신건강의학과와 통합케어클리닉(재택의료) 등은 온라인 상담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박 교수는 법률적 주의 사항으로 "온라인 상담의 유의점은 환자들의 녹취"라면서 "입원환자의 온라인 상담 시 약정에 동의를 구하고, 화상통화의 경우 음성파일 동의를 거쳐 저장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을 공표하며 의사협회와 모형 논의를 돌입한 상황에서 대학병원의 온라인 진료 플랫폼 개발과 원격수술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녹화 영상으로 진행된 나군호 소장의 강연은 동료들의 음성 대화와 함께 네이버의 원격수술 청사진 등이 빠져 참석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2-05-14 05:30:00병·의원

경상대, 최신형 체외충격파 쇄석기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상대병원 비뇨기과에는 최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최신형 체외충격파 쇄석기(ESWL)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10일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장비는 기존의 쇄석기들이 갖고 있는 단점들을 보완해서 개발된 ECL(Electro- conductive Lithotriptor)방식으로 제4세대 체외충격파 쇄석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1980년대에 주로 개발된 충격파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1998년에 EDAPTMS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충격파 방식을 적용해 치료시 통증이 적고 결석 파쇄율이 높아 재치료율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고품질영상 X-Ray와 초음파를 동시에 장착, 요로결석 추적의 정확도를 높여 쇄석효과를 더욱 향상시킨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 동일 모델이 설치되어 안정성 및 효과가 충분히 검증된 제품"이라며 "결석 환자들에게 보다 편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2006-04-10 11:08:02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