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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임시 주총 등 논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사장 임종훈)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미사이언스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시이사회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결의 및 기준일 설정이 주 안건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이미 청구된 정관 변경의 건 및 이사 2인 선임의 건을 포함한 임시주총 부의 안건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밝혔던 바와 같이 임시주총 개최를 위한 절차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의 숙의를 거쳐 임시주총 개최 날짜와 안건 등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25 16:55:13제약·바이오

제뉴원사이언스, 손지훈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는 손지훈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제뉴원의 축적된 고품질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국내 선두 입지를 견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손지훈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본사에서 경력을 시작해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Baxter Korea 대표, 동화약품 대표, 휴젤 대표 등 국내·외 제약사에서 35년 이상 활동하며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휴젤 대표 재직 당시 품목 허가 조건이 까다로운 Big 3 시장(미국, 유럽, 중국)에서 대표 제품의 허가를 이끌어 내며,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손지훈 대표는 "국내외 제약사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개발해 제뉴원의 성장을 극대화 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제뉴원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 혁신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뉴원의 생산 능력 강화에 기여하며 ‘기본에 충실하자’는 철학을 실천해 온 이삼수 전 대표집행임원은 손지훈 신임 대표에게 리더십을 이양하고 앞으로 회사 고문으로 경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최근 맥쿼리자산운용이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며 제뉴원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2024-09-09 18:13:21제약·바이오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 전환…갈등 재점화 되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올해 초부터 오너일가의 갈등 끝에 공동 대표체제를 구축했던 한미사이언스가 한달여만에 다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한미사이언스는 14일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통해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한미사이언스 측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며 기존 공동 대표이사의 직위를 해임한다고 설명했다.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초 OCI그룹과의 그룹 통합이 추진되면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모녀와 임종훈, 임종훈 형제로 나눠져 갈등을 겪었다.특히 주주총최를 통한 표대결까지 간 이 갈등은 형제측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이후 지난 4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기존 송영숙 회장과 함께 차남인 임종훈 대표이사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됐다.하지만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던 것도 잠시, 한달여만에 송영숙 회장의 지위가 해임된 것. 결국 이번 결정에 따라 모녀-형제로 나눠 진행됐던 갈등이 재점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 승리에 따라 한미약품의 대표이사 변경 등도 예고된 상태다.한미약품은 오는 6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임종윤, 임종훈 형제의 사내이사 선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14 22:51:58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영업익 1조원 시대 열 것"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한다.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끈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였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에 한국에 복귀하며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다.이후 2021년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대표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하였으며 전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박 대표는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우선 대웅제약의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1품 1조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만들고,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으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 등 유망 신제품들을 제2의 나보타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신약개발은 3대 핵심 질환군에 집중하고,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해당 영역에서는 글로벌 Top 20위 수준 신약개발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했다.이를 위해 바이오·제제 분야에서는 당뇨, 비만, 감염, 정형외과, 신경정신, 줄기세포, 명품 OTC 등에 집중해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하며, 주요 기술은 플랫폼화 해 글로벌 오픈 콜라보레이션으로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박 대표는 대웅제약의 시총을 3년 안에 5조원, 10년 안에 2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3-29 11:26:07제약·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총…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지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재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제76기 정기주주총회 개최하고 현금 배당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이다.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정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올해 계획에 대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뿐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정 대표는 "2021~2023년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2026년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여,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주주총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활동 및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특히, 서면 통지의 문제점이었던 환경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주주 편의성을 높였다.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실시된 제70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03-28 11:32:38제약·바이오

한미-OCI통합 놓고 경영권 분쟁 악화일로…장외전 치열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 그룹 오너 일가가 그룹 통합 및 경영권 향방이 달린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며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다.현 시점에서 양측 모두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더 많은 의결권 확보를 위해  비난 수위를 높여가며 장외전을 벌이고 있는 것. 점점 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셈이다.먼저 한미약품 그룹의 오너 일가인 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그룹통합에 대한 의문 제기와 함께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임종윤, 임종훈 사장은 21일 한미약품-OCI 그룹 통합안에 대한 반대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현재 한미약품 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안을 두고, 창업주 일가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세력과,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 세력으로 갈려 갈등을 겪고 있다.특히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들간의 갈등은 점차 격해지고 있는 상황.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한미 이사회 측이 추천한 6인과 임종윤 사장 측이 추천한 5인의 이사 후보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경영권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이에 양측은 간담회는 물론 의결권 자문사의 의견 등을 공개하며 의결권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바이오의약품 등 통해 성장 가능vs비현실적인 주장우선 21일 간담회에서 임종윤 사장은 이번 인수합병건이 유상증자와 개인거래로 각기 문제가 없다쳐도 결국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절차는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임종윤 사장 측은 이번 인수합병이 불완전 거래라고 보고 있다며, 관련 법률적인 사안은 국민연금 측이나 공정위, 금융감독원 등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비난했다.아울러 향후 한미약품 그룹에 대해서 이익률이 높은 품목에 대한 집중과 부서의 재편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등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종윤 사장은 “50년간 450개의 화학 의약품 개발 경험을 토대로 1조의 투자 유치를 통해 바이오 공장을 짓는다면, 200조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위대한 제약강국이라는 숙제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하지만 해당 간담회가 끝난 이후 한미약품 측은 곧바로 이같은 주장이 현실성이 없다고 반박했다.한미약품 그룹은 곧바로 임종윤 사장 측의 주장에 대해"도전적이지만, 역설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또한 부서 매각 등에 대한 언급을 지적하고 바이오 의약품 생산 추진에 대해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에 기초도 모르는 의견이라고 꼬집었다.한미약품 그룹은 "임성기 선대 회장이 왜 장남 임종윤 사장을 한미그룹의 승계자로 낙점하지 않고 송영숙 회장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세상을 떠났는지 임종윤 사장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들의 장외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이미 그룹 통합 결정이 공시 된 이후 양측은 서로 인터뷰, 입장문 등을 통해 장외전을 벌여왔다.■주주총회 장소·의결권 자문사 등 양측 입장 ‘팽팽’특히 최근에는 주주총회 장소와 의결권 위임, 또 의결권 자문사의 자문 결과 등까지 연이어 맞부딪히고 있다.개최 장소의 경우 기존에 약 20여년간 한미타워에서 진행되던 주주총회가 이번에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임종윤 사장은 이를 비판했고 한미약품 역시 즉각 반박했다.임종윤 사장 측은 개최 장소 선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선정된 장소의 불편함 등을 지적했고, 이와 함께 의결권 대행사 등을 안내했다.반면 한미약품 그룹 측은 상법과 정관에 따라 결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각적 검토를 거친 결과 충분한 인원 수용과 편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해당 장소가 선정됐다고 반박했다.이후 양측은 또사 의결권 자문사 결과를 두고도 여론전을 펼쳤다.해당 사안에 대해서 현재 자문 결과를 공개한 곳은 3곳이지만 양측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것은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다.앞서 임종윤 사장측은 지난 19일 한국 ESG기준원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주주제안한 안건 4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고 1건에 대해서는 반대했으며, 한미약품측의 의안에 대해서는 6건 전원 불행사를 권고했다고 밝혔다.같은날 한미약품 측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에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서는 전원 찬성을,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양측이 내세운 의결권 자문사가 각기 정 반대의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한미사이언스 측은 이에 21일 한국ESG기준원의 자문 결과에 대해서는 존중하지만, 객관적 사실관계를 무시한 공정성이 훼손된 의견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같은 양측의 장외전은 결국 28일 진행될 주주총회에서 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더 많은 의결권 확보를 위한 것이다.■양측 승부 장담 못해…의결권 다수 확보가 관건이처럼 장외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양측이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 안 등으로 표대결을 예고한 상태에서 서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현재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측의 경우 직계과족과 일가 친인척을 포함해 약 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가현문화재단이 5.06%, 임성기 재단이 3.1% 등이다.반면 임종윤 사장 측의 지분은 두 형제와 직계 가족, 디엑스앤브이엑스를 포함해 약 25.85%인 것으로 파악된다.현재까지는 약 8% 가량의 지분의 차이가 있다.다만 현재까지 어느쪽을 지지할지 명확하게 결정되지 않은 지분이 관건은 40%에 달한다.실제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12.15%, 국민연금공단이 7.38%, 소액주주들이 21%의 지분을 보유중이다.결국 이들이 어느 쪽의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서 승자가 가려질 수 밖에 없다.이에 양측은 이사회 선임을 둔 표 대결에 앞서 의결권 확보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고, 이에 장외전 역시 점차 치열해지는 모습이다.실제로 현재 한미약품그룹 측과 임종윤 사장 측은 각기 의결권 확보를 위한 서신 발송 등에 나서고 있다.특히 28일까지 약 1주일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의 의결권 확보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해당 사안과 관련해 임종윤 사장 측이 제기한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해당 안의 경우 두 그룹의 통합 필요성 등이 고려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결과 역시 이후 이어질 의결권 확보 경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4-03-22 05:30:00제약·바이오

한미-OCI 그룹 통합 논란 재점화...임종윤 "국가가 나서달라"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미약품-OCI 갈등에 중심에 선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현 통합안은 불완전한 거래라고 지적하며, 국가기관에서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번 통합안이 무산될 경우 포트폴리오 정리와 경영 개선, 투자 유치 등을 통해 탑티어 제약사로 성장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임종윤(좌), 임종훈(우) 형제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한미약품그룹의 오너일가 임종윤, 임종훈 형제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이뤄지고 있는 그룹 통합안과 관련한 갈등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현재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안을 두고, 창업주 일가의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과,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으로 갈려 갈등을 겪고 있다.이에 그룹 통합안에 찬성하는 모녀와, 이에 반대하는 형제간의 소송 등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오는 28일 각각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 안 등으로 표대결을 예고한 상태다.이날 임종윤 사장은 먼저 "상속세는 내야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 상속세에 대해서 회사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면 안될 것 같다 생각한다"며 "아무리 큰 상속세라고 해도 그룹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서두를 시작했다.이어 "또 상속세 없이 받은 가장 큰 위대한 유산은 한미의 친구, 선생님, 제자, 선배, 후배 등의 사람들이고 또  한미의 고객들과 주주들"이라며 "이에 한미를 믿고 맡긴 주주들과 고객들 또 임직원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이어 임종윤 사장 측 통합과 관련한 현 상황이 불완전한 거래로, 살펴볼 점이 많다는 점을 주장하고 나섰다.임종윤 사장은 "이번 안은 인수합병으로 특별 의결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걸맞는 절차를 거쳐 정보를 공유하고 또 결정할 시간을 가지고 걸맞는 실사도 했어야하는데, 사실상 67%의 주주가 무시당할 뻔 한 것"이라며 "또 현재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데, 왜 법정에서 유상증자에 대한 내용이 다뤄지고 이 부분이 타당하다고 이야기 돼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과정에서 임종윤 사장은 최근 논의 되는 스튜어드십에 대한 사안과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정책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제기했다.아울러 통합 안이 법률적으로 볼 부분도 많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이나 공정위, 금융감독원 등 기관에서 이를 명확하게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임종윤 사장은 "사실 이번 건의 경우 일괄 계약 상으로 하나의 계약이 돼야하는데, 유상증자와 개인거래 등 각각의 거래로 나눠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결국 인수합병과 관련한 계약의 전문은 아직도 법정에 모두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임 사장은 "결국 이번 거래는 불완전한 거래라 판단했고, 그렇기 때문에 법정에 모든 내용이 아직 제출이 안 된 것이라 본다"며 "이에 이런 부분은 공정위나 금융감독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와함께 임종윤·임종훈 형제는 향후 한미약품의 통합안 무산 이후 자사주 소각, 배당 등의 변화를 위해 더 큰 성장과 내실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임종윤 사장은 "사실 자사주 소각, 배당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두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순이익이 나야하는 문제"라며 "결국 이에 대한 대책이나 전략, 기획이 있어야 하고, 이런 부분에서 경험자가 필요하고, 이런 사람이 이사로 추천한 권규찬 대표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이에따라 향후 한미약품의 미래 발전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정리를 통한 영업이익률 향상, 금융공학적 변화를 통한 기업 구조의 변화, 또 투자유치를 통한 바이오의약품 시장 강화 등을 꼽았다.임종윤 사장은 "현재 한미약품은 저평가 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를 위한 성장이 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또 한미는 50년간 450개 이상의 화학의약품을 만들어본 회사로, 이를 진행했던 사람들을 모아 다시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또 "이번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뜻을 이룰 수 있게 된다면 1조 이상의 투자 유치하고 또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한 CDO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100여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수 있는 노하우와 방향이 결국 진정한 한미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여깅 임종훈 사장 역시 "사실 다른 업종에 있는 회사에서 들어와서 경영한다고 해도 전문가가 있어야하고 한미의 문화를 아는 사람이 있어야한다"며 "결국 그동안 일해온 사람들, 한미의 문화를 아는 사람이 이끌어줬으면하는 마음으로, 기회를 주시면 정상화 하는데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1 11:55:58제약·바이오

삼바로직스. 정기 주총 개최…"기업 경쟁력 제고 할 것"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 1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을 승인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5일(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주주총회는 총 330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다.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되어 최종 승인됐다.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5일(화)부터 14일(목)까지 열흘 간 전자투표도 진행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또한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5 11:53:27제약·바이오

지놈앤컴퍼니, 전 GSK 대표 홍유석 총괄대표 선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지놈앤컴퍼니 홍유석 신임 총괄대표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 총괄대표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내년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을 통해 홍유석 신임 총괄대표의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신임 총괄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 신임 총괄대표는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 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다국적 제약회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돼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로 근무한 바 있다. 최근에는 디앤디파마텍 대표로 근무했다.회사 측은 홍 신임 총괄대표가 30여 년간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중인 후보물질의 사업화를 본궤도에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지난 2022년부터 지놈앤컴퍼니를 이끌어온 서영진 대표는 이달 31일자로 퇴사한다.서 대표는 2018년 6월 회사에 합류한 후 코넥스 상장 및 코스닥 이전 상장을 주도했고 사업 전략 수립 및 내부 조직의 운영 체계화를 담당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영입은 사업개발(BD)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결정이다"며 "홍 신임 총괄대표의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08 19:06:32제약·바이오

한미 주총 열고 임원진 개편 확정 "새 리더쉽 체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한미그룹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 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또한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차원에서 여성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게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고문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한미약품 박재현 신임 대표이사박재현 신임 대표이사(55)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 왔다.한미약품 상무이사와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를 거쳐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 461억원과 영업이익 676억원,순이익 690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가 진행됐으며, 송영숙(한미그룹 회장)·박준석(헬스케어사업부문 부사장)사내이사 선임 건 등을 의결했다.한미사이언스는 '책임경영'을 위해 재선임된 송영숙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본부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신유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그룹 컨트롤타워인 지주회사의 준법·투명 경영과 ESG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담대한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한미의 창조와 혁신,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9 20:06:56제약·바이오

한올, 공동대표에 박수진 대웅제약 ETC 본부장 선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웅제약 ETC 영업본부 박수진 본부장을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공동대표이사새롭게 선임된 박수진 신임 대표는 국내·외 R&D 부문을 제외한 한올바이오파마의 영업마케팅본부와 관리본부, 그리고 생산본부 등 국내 제약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박수진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대웅제약에서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영업, 마케팅, 시장 분석 등 대웅제약의 ETC(전문의약품) 영업 활동 전반을 이끌어온 영업 베테랑이다. 박수진 대표는 대웅제약에 입사한 후 ETC 영업, 마케팅 PM(Product Manager)을 거쳐 ETC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시스템화 시킨 것은 물론, 자사 생산제품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쳐 매해 두 자릿 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세일즈 역량을 인정받았다.또한 지난해 7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스클루'의 영업을 진두지휘해 전국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 시키며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작년 대웅제약 창사 이래 ETC 부문 최고 매출(8255억 원)을 이끈 바 있다.한올바이오파마는 박수진 신임 대표의 제약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생산 및 판매 사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신임 대표이사는 "제약과 신약개발에 대한 깊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켜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포함해 부의안건 5건이 의결됐다.
2023-03-29 20:06:10제약·바이오

경영진 개편 속도내는 한미약품…신사업 속도 낼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그룹이 경영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신사업 확장에서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제약업계에서는 경영진 개편에 따라 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부터 진입을 준비하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한미약품 사옥 전경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를 필두로 한미약품 그룹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요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창업주의 배우자인 송영숙 회장의 지주사 지배력이 한층 강화된다. 한미사이언스 주총에는 송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부의됐다. 송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는 이번에 신규 선임되는 박준석 부사장 2명 체제가 갖춰진다. 의사 출신인 박준석 부사장은 지주사 내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이전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의료기기 분야를 맡아온 만큼 합병에 따라 기존 업무를 그대로 이어간다고 볼 수 있다.눈에 띄는 것은 지주사의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이다. 29일로 예정된 주총에서 29일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 서귀현 R&D센터장(부사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전무) 등 3명이 한미약품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동시에 이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창업주의 차남 임종훈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부의되지 않았다. 29일 주총을 기점으로 임종훈 사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게 되면 창업 2세 중 이사회에 남게 되는 인물은 장남 임종윤 사장 한 명이다.이 가운데 제약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의 경영진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유지' 수준에 머물렀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실제로 한미약품은 최근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역량을 토대로 대규모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미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을 바이오플랜트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 현지에 공급 중이다. 여기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진출 여부도 관심사다. 한미약품은 2021년 자체 출범시킨 '디지털헬스케어사업 TF'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 진출을 저울질해왔다.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주요 기기를 도입, 자사의 의약품과 연계해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코프로모션 형태다.지난해 한미타워에서 개최한 디지털팜 출범식 모습이다.이미 한미약품은 지난해 서울성모병원 김대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창업한 '디지털팜(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에 합작 투자를 단행,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진출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디지털팜의 B2H 사업 전략 수립 및 의료기관 내 DTx 처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영업을 한미약품으로 맡기로 한 것.여기에 또 하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인 웨어러블 심전도(Wearable ECG) 검사기 시장에 에이티센스와 협업해 의원급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에이티센스의 중국 진출 과정에서도 북경한미약품이 현지 영업‧마케팅도 함께 할 예정이다.익명을 요구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대표는 "그동안 그룹의 경영진 개편에 따라 신사업 분야의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보단 현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있었다"며 "이번 주총을 통해 경영진 개편이 마무리된다면 그동안 미뤄져 왔던 신사업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3-03-21 05:30:00제약·바이오

글로벌 탑티어 노리는 삼바…7.5조 대규모 투자 나선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 지속성을 가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4공장의 성공적 완공과 인천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 추진을 통한 확장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모습17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개최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는 이 같이 발표했다.이날 존림 대표가 강조한 부분은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중장기 성장전략인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의 지속성이다.존림 대표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변함없이 건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4공장의 성공적 완공과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통한 확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존림 대표는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제2 바이오캠퍼스에는 총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중 4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로 5공장~8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이번에 존림 대표가 언급한 제2바이오캠퍼스에 가장 처음 들어서는 공장으로 5공장이 유력하며, 이오의약품을 연간 약 18만L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최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기 위한 제조시설 산업의 크기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규모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이 가능해진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652억 달러로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340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달러의 35.5%를 차지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있으며(2020년 기준)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 베링거인겔하임, 써모피셔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이다.존림 대표는 "자체 기술개발로 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를 강조했다.존림 대표는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지속가능한 CDMO 사업을 이끌어가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돼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사내이사로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 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2023-03-17 11:54:29제약·바이오

에이비온, 박근칠 성균관의대 석좌교수 사외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에이비온이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근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성균관의대 박근칠 석좌교수박근칠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및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HCR 석좌교수로 선정됐다. 박 사외이사는 삼성서울병원 암의학연구소장, 폐암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세계폐암학회(IASLC) 상임이사, 대한임상암학회 이사장, 대한폐암학회-대한종양내과학회의 BEST OF WCLC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박 사외이사는 국내 연구자 최초로 연구자 주도 국제 공동 임상 연구에 참여한 폐암 분야 권위자다. 폐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 항암화학요법 기본 지침을 마련한 전문의로, 지난 2020~2021년에는 글로벌 학술정보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임상의학(Clinical Medicine) 분야 상위 1% 연구자로 선정했다.또한 지난 2013년부터 국제암유전체컨소시엄(ICGC)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2017년 서울에서 국제 워크샵의 조직 위원장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이끌었고 2017년부터 2단계 사업인 ICGC-ARGO의 운영위원으로서 세계 석학들과 함께 폐암 유전체 맞춤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 중이다.에이비온 관계자는 "세계적인 폐암 연구 권위자인 박근칠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회사의 전문성을 한 층 더 확보하고,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연구 등에도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박 사외이사는 향후 에이비온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글로벌 임상 및 사업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2-08-23 11:30:09제약·바이오

의료기기산업협회 이사진 확정…11개 위원회 재정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가 제9대 유철욱 회장 주도의 첫 이사회를 열고 수석부회장과 부회장, 이사 선임 및 위원회 개편 등 협회 운영 방향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수석 부회장에는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에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가 각각 자리를 맡았다. 또한 한국벡크만쿨터 백승한 대표와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를 이사로 보선했으며 유철욱 회장과 김명정 상근 부회장을 포함해 제조사 임원 14명, 수입사 10명, 외투사 13명, 감사 2명으로 총 41명의 이사 및 위원진을 확정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기존 11개 위원회를 재정비했다. 협회 활동의 선택과 집중,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위원회를 신설‧통합하는 안건을 승인한 것. 이에 따라 교육‧홍보‧회원지원위원회와 산업발전‧4차산업특별위원회가 각각 교육홍보위원회와 혁신산업위원회로 통합됐다. 또한 미용의료기기특별위원회를 더마(Derma)융복합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보다 명확한 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해 간납사 문제 해결을 위해 꾸려진 ‘의료기기유통구조TF’는 유통구조위원회로 격상해 투명한 유통 구조 조성 및 공정한 의료기기 거래 행위 정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법규위원장에 김정회 엠큐브테크놀로지 대표 △보험위원장 메드트로닉코리아 이상수 대표 △IVD위원장 한국애보트 이남구 대표 △교육홍보위원장 광우메딕스 김 한 대표 △국제교류위원장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대표 △윤리위원장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 △더마융복합위원장 레이저옵텍 주 홍 대표 △유통구조위원장 스미스메디컬인터내셔널리미티드 곽우섭 대표를 임명했다. 특히 △혁신산업위원회는 뷰노 김현준 대표와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가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을 맡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의료기기를 대표해 혁신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산업간 생성과 협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철욱 협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위원회 개편을 단행했다"며 "회원사와 협회의 소통 창구인 위원회 활성화로 산업계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2021-03-25 09:55:5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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