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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고압산소치료로 수술환자 빠른 회복 도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최신 고압산소치료기(Hyperbaric Oxygen Therapy)를 도입해 치료성과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러시아 이비인후과 의사인 57세 알렉세이 자르바(Aleksei Zarva)씨는 고관절 관절염 진단을 받고 인공고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세계 여러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지인이 한국에서 치료 후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접했다.큰 수술이다 보니 술기나 환자관리가 철저한 곳이 최우선 순위였고 본인이 의사라 더 꼼꼼하게 병원을 검색했다.러시아 이비인후과 의사인 57세 알렉세이 자르바(Aleksei Zarva)씨가 수술 후 재활 중인 모습고관절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출국한 알렉세이 씨는 "서울부민병원에서 치료 받기로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특히 인공고관절 수술 후 하용찬 병원장의 권유로 2주간 고압산소치료를 매일 받았는데 회복이 빨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른 부위 고관절 수술도 한국에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의 2~3배 이상으로 기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특수 챔버 안에서 100% 산소를 인체에 공급해주는 치료다.적혈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말초조직 및 상처조직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여 상처치료를 가속화하는 등 다양한 치료효과가 확인되고 있다.서울부민병원은 와식형 고압산소챔버 1대, 좌식형 고압산소챔버 2대를 운영하며, 고압산소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받은 전담팀이 환자의 안전한 치료과정을 돕는다.하용찬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수술 후 상처치유 등 환자들의 보다 나은 회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09:51:59병·의원

우즈베키스탄 개원 앞둔 힘찬병원 현지 환자 초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은 3일 부평힘찬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를 진행했다. 이번 힘찬병원의 나눔의료 활동은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을 앞두고 취약한 의료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현지 환자를 초청해 수술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 이수찬 대표원장을 비롯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 왕배건 원장, 최문기 원장, 인천힘찬병원 송문복 의료원장, 강북힘찬병원 이광원 병원장, 목동힘찬병원 황보현 원장, 백지훈 원장 등 고관절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정형외과 전문의들로 수술팀을 꾸렸다. 지난 1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고관절 환자 7명은 일상생활은 물론 거동조차 힘든 환자들로 고관절 인공관절 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심각한 상태였다. 모두 같은 인공고관절 수술이지만 병의 원인과 진행상태 그로 인한 관절 기능장애 정도가 달라 인공고관절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들이 기능회복에 만전을 기해 집도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환자 바라카토바 딜도라(여, 34세)씨는 "젊은 나이에 엉덩이 관절이 아파 힘들고 불편했는데, 국가의 지원을 받기도 어려웠다"며 "의사선생님께 수술 후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가능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한국의 의료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며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환자에게 나눔의료를 진행할 계획인데, 해외 환자를 국내에서 치료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한국 의료 위상을 알리고, 국위선양의 의의를 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7-03 15:41:57병·의원

바이오코리아 보건신기술 인증 제품 대거 선보여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산업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보건신기술(NET) 제품을 바이오 코리아 2019에서 만날 수 있다.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NET)은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해 기술 제품화·상업화와 함께 기술거래 촉진과 초기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의해 실시되는 인증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9’(BIO KOREA 2019)에서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우수 기술을 전시·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신기술(NET) 인증 홍보관에는 총 33개사·35건의 보건신기술이 소개되며, 이 가운데 6개 기업은 개별적으로도 참가해 보건신기술 이외 자사제품 등을 전시·홍보 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에 사용되는 인공고관절 비구컵 제거 시스템 기술(아이메디컴) ▲3차원 하이브리드 인공신경망 기반 뇌경색 유형진단 보조기술(제이엘케이인스펙션) ▲감염성질환 고감도 다중검출을 위한 3차원 SG Cap 기술(피씨엘)이 소개된다. 더불어 ▲수동 휠체어에 적용하는 새로운 브레이크 장치(와이비소프트) ▲세포외 기질을 포함한 구슬형 연골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바이오솔루션) ▲구취 예방을 위한 oral probiotics Weissella cibaia 응용기술(오라덴틱스) 등 유망 신기술·제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 코리아 2019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수한 보건신기술을 전 세계 바이오산업 종사자들에게 소개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해외바이어뿐 아니라 신기술 적용제품의 최종구매자인 의료기관 의사와 구매담당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11 10:51:53의료기기·AI

진흥원, 제3차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7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2018년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의료기기(4개)·식품위생(1개)·화장품(1개) 등 총 6개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새롭게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는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에 사용되는 인공고관절 비구컵 제거시스템(아이메디컴) ▲수동휠체어에 적용하는 새로운 브레이크 기술(와이비소프트) ▲3차원 하이브리드 인공신경망 기반 뇌경색 유형진단 보조기술(제이엘케이인스펙션) ▲관절 연골 보호·보강을 위한 아텔로콜라겐 정제기술(세원셀론텍) 등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보건산업 특성을 반영해 2017년부터 인증기간을 늘리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2018년 3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시행령에 인증기간을 3년에서 5년 범위로 확대 개정했다. 이번에 인증된 보건신기술은 2018년 6월 1일부터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보험 등재, 신기술 이용제품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병원 등 최종구매자들의 보건신기술 적용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 지정기관대상으로 2017년 연차평가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제품 활용 및 지원현황’을 평가지표로 적용해 우선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행위 치료재료 등 결정 및 조정 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치료재료로서 급여 결정 신청을 한 경우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기술들은 가치평가표에 의존하지 않고 결정금액에 5%를 추가 가산해 산정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진흥원은 이밖에 보건신기술(NET)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 사업 및 체계적인 마케팅 등 각종 지원 사업에서의 우대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엄보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장은 “보건신기술(NET) 인증기업들이 다양한 인증지원혜택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진흥원의 R&D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향후 보건산업분야 기술 사업화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10 11:17:48의료기기·AI

서울성모 겸 여의도성모 신임 병원장에 김용식 교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 21대 병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정형외과 김용식 교수가 임명됐다. 보직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31일 까지 2년이다. 28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김 신임 병원장은 1980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정형외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해 왔다. 교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과장,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대외적으로는 대한고관절학회회장,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아 2007년 부터 세계적으로 회원이 60여명 뿐인 국제고관절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밖에 미국인공관절학회의 국제위원, 2007년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엉덩이관절 질환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2003년 세계최초로 근육을 절제하지 않는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개발해 현재까지 1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다. 탈구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새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의사들이 매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한편, 취임식은 9월 13일 오후 4시 서울성모병원 단지 내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08-28 14:25:30병·의원

"존슨&존슨 인공고관절 수술 환자 리콜 받으세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존슨&존슨의 자회사 드퓨이의 제품으로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는 리콜 받으세요."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5일 "존슨&존슨의 리콜된 인공고관절 제품으로 수술한 28개 의료기관은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리콜 사실과 보상 프로그램 등록을 안내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사건은 6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8월, 존슨&존슨은 자회사 드퓨이의 ASR 인공고관절 제품을 자발 적으로 리콜했다. 이 제품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재수술률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당시 8월부터 10월까지 인공고관절 제품의 리콜이 진행됐다. 허가 수입된 1338개 중 379개가 회수 돼 해외로 반송됐고 909개는 이미 28개 병원에서 환자에게 시술된 상태였다. 이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존슨&존슨이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고 해당 의료기관에게 재시술시 비용도 부담하겠다는 등 구체적인 회수계획을 제시했으며, 병원들에 환자 안내문을 제공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보상 프로그램에 등록한 환자는 진료비, 수술비 등 의료비와 일실 임금, 교통비 일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약 320여명의 환자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리콜 후 3년이나 지난 2013년이 돼서야 언론을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고 나서야 공식 보상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문제는 2010년 8월부터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존슨&존슨 인공고관절 제품 수술 환자 중 공식 보상 프로그램에 등록한 환자는 166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320여명 중 약 절반은 의료기관으로부터 리콜 사실과 보상 프로그램 내용을 고지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식 보상 프로그램은 내년 8월 24일자로 종료될 예정이다. 환자단체연합은 "다국적사가 한국 진출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고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없고 피해 배상액 또한 외국에 비해 소액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도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존슨&존슨 인공고관절 제품에 대한 리콜 사실과 보상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환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신속히 알려야 한다"며 "식약처는 해당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고지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 감독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6-10-05 10:00:07병·의원

"매우 오래가는"(very last) 인공관절 '베리라스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 인공관절사업부 윤종현 이사 슬관절(knee joint)·고관절(hip joint) 재치환술에 사용하는 ‘인공관절’(artificial joint) 수명은 통상 10년에서 15년 사이. 오랜 시간 사용한 무릎 관절처럼 인공관절 또한 일정기간이 지나면 마모가 진행돼 수명이 다하는 것. 과거만 하더라도 고령 환자는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인공관절 재수술 가능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 수명이 늘어난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인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82.5세.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만약 60세 또는 65세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면 70세 또는 80세 때 인공관절 마모에 따른 재수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인공관절 수술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60만 명이 받는 흔한 수술이지만 인공관절 마모에 따라 재수술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마모율을 낮춰 사용 연한을 2~3배 늘린 인공관절을 만든다면 환자 삶의 질 또한 높아지지 않을까? 스미스앤드네퓨 인공관절사업부 윤종현 이사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 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가 인공관절 '베리라스트'(VERILAST)를 개발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활동성이 높은 환자들을 위해 마모율은 낮고 압력에는 강해 '매우 오래가는(very last)' 인공관절 베리라스트에 대해 인공관절사업부 윤종현 이사로부터 들어보았다. 인공관절시장 1000억 원 규모…매년 5~6% 성장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공슬관절·인공고관절시장은 약 1000억 원 규모. 인공슬관절은 약 700억 원을 차지해 고관절 300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크다. 현재 인공관절시장은 여타 치료재료와 마찬가지로 미국·독일·영국 등 다국적기업 제품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대만산을 수입하는 국내 대리점도 생겼다. 대표적으로는 다국적기업 ▲짐머(Zimmer) ▲스트라이커(Stryker) ▲스미스앤드네퓨 ▲드퓨(Depuy) ▲바이오멧(Biomet)과 국내사 코렌텍(Corentec) 등 약 13개 벤더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국내 인공슬관절·인공고관절 수술건수는 대략 10만 건 정도. 인공슬관절 환자가 약 7만5000명, 나머지 2만5000명이 인공고관절 환자로 추산된다. 국내 인공관절시장은 규모와 환자 수를 감안할 때 여타 질환보다 큰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좌식 문화가 발달하고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적 특성과 함께 젊은 층에서의 고관절 환자 증가세를 고려할 때 연간 5~6% 시장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상 속 활동을 최적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 증대로 인공관절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공관절 업체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임상적으로 10년에서 15년으로 규정된 인공관절 수명을 연장하는 낮은 마모율과 높은 생체적합성을 갖춘 제품 개발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베리라스트, 낮은 마모율…인공관절 수명 30년 스미스앤드네퓨는 낮은 마모율과 압력에 강해 인공관절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베리라스트(VERILAST)로 그 답을 제시했다. 인공관절사업부 윤종현 이사는 "인공관절의 가장 큰 한계성은 마모성에 있다"며 "기존 인공관절 수명을 10년에서 15년으로 감안해 현재 60세 또는 65세 환자가 수술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추후 70세 또는 80세에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리라스트는 4500만 회에 걸쳐 진행한 인공슬관절·인공고관절 체외 마모 시뮬레이션 실험결과를 보유한 유일한 베어링 기술로 마모율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인공관절 베리라스트는 크게 대퇴골(femur)과 이를 받치고 있는 연골(cartilage) 파트로 구성된다. 이중 대퇴골은 금속을 산화시켜 표면 물성을 세라믹화해 더 매끄럽고 단단해 긁힘이 없고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금속합금 옥시뮴(Oxinimu)을 사용, 기존 인공관절 금속재료 코발트크롬보다 마모율을 월등히 낮췄다. 여기에 고도 교차결합 폴리에틸렌(XLPE)으로 만든 연골 파트를 결합해 기존 코발트크롬과 폴리에틸렌 조합의 인공관절과 비교해 마모율이 최대 97% 낮다. 윤 이사는 "베리라스트는 특허 받은 인공관절 재질 옥시늄과 크로스 링크된 폴리에틸렌을 조합한 독보적인 베어링 결합물로 인공관절 마모율을 현저히 낮췄다"며 "미국 FDA로부터 30년 동안 지속되는 마모성능을 승인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10년 내 재수술 비율 가장 낮아…환자 삶의 질 개선 베리라스트는 한국 건강보험심사심평원에 해당하는 Australian Orthopaedic Association National’s Joint Replacement Registry가 발표한 2014년 연간 보고서에서 인공관절 재질 중 10년 이내 재수술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현 이사는 "이 데이터는 환자에게 사용한 인공관절과 시술 후 재치환술 비율 등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과 베리라스트를 비교한 결과"라며 "10년 이내 재수술 비율이 가장 낮다는 건 베리라스트가 여타 인공관절보다 내마모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베리라스트는 낮은 마모율로 수명이 여타 제품보다 2~3배 길어 첫 인공관절 시술 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재수술이 필요 없는 강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뛰어난 생체적합성의 금속재료를 사용한 점도 베리라스트의 차별화된 강점 중 하나. 한 연구 결과 인공관절 수술에 성공한 환자 중 25%와 인공관절 부작용 환자 중 60%가 금속에 민감한 체질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중 가장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이며, 이밖에 코발트와 크로뮴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관절에 사용한 기존 코발트크롬 합금의 '니켈·크로뮴' 함유율은 각각 0.5%·30% 정도인데 반해 베리라스트에 사용한 금속합금 ‘옥시늄’은 각각 0.0035%·0.02% 이하로 매우 낮다. 인공관절 금속재료의 뛰어난 생체적합성은 관절 연결부 안정성을 높이고 환자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수술 성공률을 높여 환자 삶의 질 개선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전문병원까지 영역 확대…유저 대상 트레이닝 제공 국내 인공관절시장 후발주자에 속하는 스미스앤드네퓨는 베리라스트를 앞세워 선두기업을 맹추격하고 있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국내 인공관절시장은 선두기업 점유율이 약 20%에 불과할 정도로 몇몇 회사가 독점하는 구조가 아니다. 환자를 최우선하는 의사들에게 제품 우수성만 인정받는다면 충분히 전세 역전이 가능한 이유다. 베리라스트는 국내시장에 출시된 지 1년 밖에 안 됐지만 이미 ‘Big 5’ 대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한 인공관절 전문병원의 경우 환자가 베리라스트 사용을 원해 제품을 도입한 사례도 있다. 스미스앤드네퓨는 각종 임상자료와 데이터로 입증된 베리라스트의 차별화된 강점을 대학병원은 물론 인공관절 전문병원까지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윤종현 이사는 "베리라스트의 낮은 마모율 및 재수술 비율은 결국 환자들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의사들에게 베리라스트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자 전문병원까지 영업마케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스미스앤드네퓨는 인공관절시장 후발주자로서 의사들에게 많은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해 베리라스트의 우수성을 알려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7-31 11:50:45의료기기·AI

스미스앤드네퓨, 인공관절 솔루션 ‘베리라스트’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스미스앤드네퓨 인공관절 기술 ‘베리라스트’(VERILAST)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스미스앤드네퓨’가 국내 최초로 고관절·무릎 관절을 위한 ‘베리라스트’(VERILAST) 인공관절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4500만 회에 걸쳐 진행된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 체외 마모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를 보유한 유일한 베어링 기술로 인공관절 마모율을 더욱 낮춘 인공관절 솔루션. 스미스앤드네퓨는 최근 과거보다 더 큰 활동성을 지향하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마모율은 낮고 압력에는 강한 인공관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 베리라스트 기술은 옥시늄(OXINIMU) 금속합금과 고도 교차결합 폴리에틸렌(XLPE)을 조합한 독보적인 베어링 결합물. 베리라스트 기술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특허 받은 신소재인 옥시늄 금속합금을 폴리에틸렌과 결합해 외과 전문의들이 환자들의 무릎 통증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고관절은 세라믹 재질에서 나타나는 파손 위험이 없고 움직임 측면에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우수한 임상 수명과 생체적합성을 제공한다. 스미스앤드네퓨코리아 고규범 대표는 “긴 수명과 높은 생체적합성을 지닌 베리라스트 기술을 통해 국내 환자들이 고령이 돼서도 더욱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미스앤드네퓨는 지난 5월 열린 대한슬관절학회 33차 정기 학술대회 및 제59차 대한고관절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베리라스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인공 슬관절 및 고관절 제품을 선보였다.
2015-06-25 12:07:22의료기기·AI

"KTX타고 서울가는 환자, 지역 네트워크로 잡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병원 의료수익보다 비용증가로 적자폭이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환자는 감소 중이다. 게다가 호남선KTX개통으로 인한 환자 유출까지 엎친데 덮친격이다. 하지만 나름의 복안은 갖고있다." 제31대 전남대병원장에 취임한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11일 오전 취임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향후 병원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KTX개통에 따른 지역환자 역외유출 대안으로 협력병원관리시스템을 구축, 외부로 환자 유출을 막을 생각이다. 윤택림 신임 병원장 윤 병원장이 제시한 '협력병원관리시스템'이란, 광주·전남지역 병의원과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내 병·의원간 진료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환자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진료협력을 통해 진료의뢰, 회송, 전원 등이 원활하도록 조치하고 협력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할 땐 우선진료 대상자로 등록해 당일 예약 및 검사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윤 병원장을 이를 위해 암·심혈관계질환·뇌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해 장비와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해 타 지역과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는 "KTX개통에 따라 중증질환자의 유출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막기위해 권역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등 전문질환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만족도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그는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문코디네이터와 간호인력을 확보해 중증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병원장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 ▲어린이병원 건립 ▲의생명연구지원센터 건립 ▲노후의료장비 교체 ▲지역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위 사업에 적잖은 사업비가 투자되는 만큼 병원 예산을 감안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효율적인 사업 및 예산을 과감하게 버리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84년 전남의대를 졸업 후 전공의를 거쳐 전남대병원에서 계속 근무해왔다. 그는 최소 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 등 40여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고관절염, 인공관절 치환술, 고관절 골절, 비구이형성증 수술을 주도,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2014-11-11 11:56:54병·의원

전남대병원 윤택림 신임 병원장 11일 취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남대병원 윤택림 신임 병원장이 공식 취임한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택림 병원장 윤택림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84년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전남대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전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9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2년 일본구루메 의과대학 정형외과 연수, 1993년 전남대의과대학 정형외과 전임강사로 부임한 후 1996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정형외과를 연수했다. 그는 두 부위 최소침습 인공고관절 수술법 등 4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고관절염・인공관절 치환술・고관절 골절・비구이형성증 수술을 주도하며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 2011년 국제고관절학회 정회원으로 선출된 윤택림 병원장은 국내외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해 왔다. 윤 신임 병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환자가 원하는 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The Best One Tim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속으로 뻗어가는 최첨단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병원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병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 지난 22일 교육부장관의 임명을 받은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0월21일까지 3년간이다.
2014-11-03 16:52:07병·의원

대법원 "수혈거부 환자 사망, 의사는 무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종교적인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의 뜻에 따라 수혈을 하지 않은 의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26일 여호화의 증인 신도인 환자의 요구로 무수혈 방식 인공고관절 수술을 하다가 수혈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하지 않아 환자를 사망케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책임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광주에 있는 C대학병원에 입원한 환자 A씨는 골반과 넓적다리뼈 유합수술을 받은 후, 통증이 있자 우측 고관절을 인공고관절로 바꾸는 수술을 받길 원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수술을 맡을 정형외과 의사에게 무수혈 수술을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의료진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책임면제각서'까지 병원에다가 냈다. A씨는 평소 '여호와증인'의 신도로 다른 사람의 피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교리를 생명보다 소중이 하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의사는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지만 수술 상황에 따라서는 수혈을 하지 않으면 출혈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에 참여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역시 환자의 딸에게 수술 도중 대량출혈 발생 가능성이 있고, 이 때 수혈 안하면 사망가능성이 너무 높다고 설명했다. 수술 시작 직전에도 수혈 거부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그렇게 수술은 시작됐고, 결국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닥쳤다. 의료진은 환자의 가족들에게 수혈 여부를 물었지만 가족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수혈에 동의한다'는 가족들의 합의가 이뤄졌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검사는 정형외과 의사가 무수혈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다고 판단한 과실, 응급상황에서 수혈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사죄'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2가지 과실에 대해서 모두 무죄라고 선고했다. 대법원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할 의무와 환자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충돌할 때 원칙적으로는 후자가 우선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자기결정권이 생명과 대등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되면 의사는 자신의 직업적 양심에 따라 어느 하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행위해도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이런 판단을 위해서는 자기결정권 행사에 하자가 없어야 하고, 무수혈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판단함에 있어서는 통상의 방식에 의한 수술보다 의사의 주의의무가 가중된다"고 밝혔다.
2014-06-27 13:12:08정책

"정형외과 아시아 선도 초석 다지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인공관절 만큼은 한국이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아시아 12개국 정형외과학회가 모여 창립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rthroplasty Society In Asia, ASIA)의 초대 수장을 맡은 유명철 회장(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앞으로의 각오를 이같이 전했다. 국제학회에 리더의 역할을 맡은 이상 한국이 아시아,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다. 유명철 회장은 28일 "지금까지 정형외과 분야, 특히 인공관절 등은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서 주도해 왔다"며 "의학은 물론, 제조기술이 아시아 국가보다 훨씬 앞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하지만 2011년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미국은 26%, 유럽이 37%인 반면 아시아가 21%로 크게 늘었다"며 "의료 패러다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인공관절학회가 탄생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비중과 중요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구심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룬 것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북경에서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무려 12개국이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창립에 기꺼이 힘을 모았다. 앞으로 아시아 40개국으로 회원국을 확대해 고관절, 슬관절 등 모든 인공관절 분야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 학회의 목표다. 유 회장은 이러한 모임에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고 있다. 실제로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 유 회장은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지금까지 무려 1만 5천례에 달하는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한 대기록을 높게 평가받았다. 유 회장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일본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힘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지금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영원히 이를 놓칠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적어도 정형외과 분야만큼은 확보한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회장의 임기 동안 젊은 의사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11-28 06:30:09병·의원

"화순전남대병원 세계적인 고관절수술 배우자"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고관절 수술을 배우기 위해 외국 전문의들이 끊임없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관절센터 소장)는 관절센터가 개최한 국제 고관절 수술교육 과정에서 10여명의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의료진에게 수술 시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중견의 인도 의사 6명과 중국의 길림성 제1대학병원 치신 교수, 중국 랴오청 인민병원 왕다웨이 교수, 말레이시아 정형외과 전문의 2명 등이다. 이번 교육에서 외국 의사들은 윤 교수가 개발해 가르치고 있는 두부위 인공 고관절 치환술(인공고관절 수술에서 근육을 자르지 않고 근육과 근육 사이로 절개해서 인공고관절을 삽입하는 수술)과 솔터 골반 절골술(골반 뼈를 잘라서 골두를 덮는 수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 등을 배웠다. 윤 교수는 "이번이 14번째 국제 고관절 수술교육 과정인데 외국에서 고관절 수술 교육과정을 좀 더 자주 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 일단 한번 와서 보면 다음에 또 와서 배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교수는 "한 일본 중견의사는 이 교육 과정에 3번이나 참석해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과정에 200명 이상의 외국 의료관계자가 화순을 다녀갔다. 화순이 고관절 수술의 메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1-28 19:00:59병·의원

구경회 교수, 유럽정형외과 및 외상학회 강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정형외과 및 외상학회(EFORT)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문제점과 전망’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펼쳤다. 유럽 정형외과 및 외상학회는 미국 정형외과 학회와 함께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한국인 의사로 이 학회에 초청받아 강연을 한 것은 구경회 교수가 처음이다. 구 교수는 1998년 이후 지난 13년간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하여 인공고관절 수술을 해왔으며 골관절외과학술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와 임상 정형외과 및 관련 연구학술지(Clinical Orthopaedics and Related Research)를 비롯한 해외 학술지에 그 결과를 발표하여 세라믹 관절면 연구를 주도해 왔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고관절팀에서는 다국적기업인 Johnson and Johnson 본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2008년부터 4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고관절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초청강연에서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과거 금속과 폴리에틸렌 계열의 관절면을 사용하는 인공고관절은 오래 사용할 경우 인공 골두를 감싸고 있는 소켓 모양의 표면이 마모되고, 마모로 인해 떨어져 나온 마모 조작으로 인해 주변의 뼈가 녹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특히 활동성이 큰 젊은 환자는 시술 후 채 10년이 되기 전에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이번 발표에는 2008년과 2009년에 4세대 세라믹 인공관절면을 이용하여 수술받은 309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는 데 세라믹 부품파손이나 잡음 발생이 있었던 예는 한 예도 없었으며 감염, 마모, 골용해, 임플란트 이완 등의 문제도 발생 하지 않았다. 구경회 교수는 “그동안 세라믹 관절면과 관련해 발표한 수많은 연구 결과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EFORT의 초청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EFORT에서 국내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국내 정형외과 임상연구 수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2011-06-15 06:59:22병·의원

한국인 특성 적합한 인공고관절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한국형 인공고관절이 개발됐다. 보건복지부는 "고려대 안산병원 김성곤 교수이 개발한 한국형 인공고관절이 지난 2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선도의료기술개발사업(G7과제)의 연구지원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세계적인 인공관절 시험기관인 독일 엔도랩사에서 시험한 결과, 인공관절의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인 마모율이 세계 최저수준으로 기록되어 가장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로 평가됐다. 한국형 인공고관절은 한국인의 해부학적 특성 및 생활패턴에 맞게 개발됐다. 산악지형 및 한국인의 좌식 생활습관 등을 감안하여 인공고관절의 디자인을 개선하여, 실제로 고관절의 정상 운동 범위(140˚)에 가깝게 운동 범위를 확보함으로써 수술 후 탈골을 방지했다. 현재 인공고관절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60억불 규모로 추산되며 연 성장률이 10~15%에 이르는 고성장 의료기기 분야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국형 인공고관절의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05-01 19:04: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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