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민병원, 고압산소치료로 수술환자 빠른 회복 도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이 최신 고압산소치료기(Hyperbaric Oxygen Therapy)를 도입해 치료성과를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러시아 이비인후과 의사인 57세 알렉세이 자르바(Aleksei Zarva)씨는 고관절 관절염 진단을 받고 인공고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세계 여러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지인이 한국에서 치료 후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접했다.큰 수술이다 보니 술기나 환자관리가 철저한 곳이 최우선 순위였고 본인이 의사라 더 꼼꼼하게 병원을 검색했다.러시아 이비인후과 의사인 57세 알렉세이 자르바(Aleksei Zarva)씨가 수술 후 재활 중인 모습고관절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출국한 알렉세이 씨는 "서울부민병원에서 치료 받기로 결정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특히 인공고관절 수술 후 하용찬 병원장의 권유로 2주간 고압산소치료를 매일 받았는데 회복이 빨라 매우 만족스러웠다. 다른 부위 고관절 수술도 한국에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의 2~3배 이상으로 기압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특수 챔버 안에서 100% 산소를 인체에 공급해주는 치료다.적혈구가 도달하지 못하는 말초조직 및 상처조직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여 상처치료를 가속화하는 등 다양한 치료효과가 확인되고 있다.서울부민병원은 와식형 고압산소챔버 1대, 좌식형 고압산소챔버 2대를 운영하며, 고압산소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받은 전담팀이 환자의 안전한 치료과정을 돕는다.하용찬 병원장은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수술 후 상처치유 등 환자들의 보다 나은 회복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