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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시설 투자 확대…사업 다각화·생산능력 확충 등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점점 어려워지는 영업 환경 속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같은 투자는 대표적인 투자인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사업 다각화 및 사옥 구축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국내 제약사들이 부동산 매입을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생산시설 투자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진양제약은 주요사항 보고서를 통해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공시했다.이번 유형자산 양수는 850억원 규모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공간 확보 및 투자목적의 부동산 매입을 진행하는 건이다.앞서 진양제약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 일부를 변경해 △부동산 매매 및 개발 사업 △부동산의 취득, 관리, 개량 및 처분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즉 사업 다각화를 위한 부동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 첫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이번 진양제약의 부동산 사업 다각화 외에도 국내 제약기업들은 다양한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실제로 부동산 매입 외에도 자동 생산 설비 도입 등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100억1000만원을 들여 연구개발 목적의 사옥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을 결정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를 통해 △재무안전성 강화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업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마크로젠은 379억5000만원을 투입해 송도글로벌 지놈센터 구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이와함께 옵투스제약과, 대한뉴팜은 생산시설에 투자를 진행한다.옵투스제약은 지난 2월 공장신설 및 신규시설 투자에 860억원을 투자한다.이는 생산 능력 확대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를 위한 것이다.대한뉴팜은 최근 공장증축 투자에 429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대한뉴팜은 이를 통해 주사제 및 고형제 생산 증대를 위한 공장 증축에 나선다.생산시설의 경우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만 생산량 자체의 확충은 물론 대규모 생산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그런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제약기업들의 생산시설 등에 대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2024-05-14 05:30:00제약·바이오

시타글립틴+TZD 복합제까지…자누비아 제네릭 출시 봇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 성분을 결합한 새 당뇨병 치료 복합제가 처방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제약을 필두로 주요 제약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PP-4 억제제 계열인 시타글립틴과 TZD 계열 성분인 피오글리타존 성분 조합의 2제 복합제 허가를 획득했다.왼쪽부터 시타글립틴 성분 오리지널 자누비아, 피오글리타존 오리지널 액토스 제품사진이다.대우제약과 함께 대원제약, 현대약품, 진양제약 등이 해당 성분 품목 처방 시장 출시를 대기 중인 셈이다.DPP-4 억제제와 TZD 계열 조합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기준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서 상 2제 요법의 병용이 인정되는 조합으로,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다.이 같은 국내사들의 신규 복합제 조합 허가는 DPP-4 억제제 계열 대표적 성분인 시타글립틴의 오리지널 약물인 자누비아가 특허 만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른 움직임인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피오글리타존 성분 오리지널 치료제는 셀트리온제약의 '액토스'다.이미 식약처 기준, 국내 제약사 대부분이 자누비아 성분인 시타글립틴으로 품목 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시타글립틴과 함께 메트포르민 복합제 허가를 받아놓은 제약사가 80곳이 넘을 정도다. 여기에 TZD 계열인 피오글리타존을 바탕으로 추가 2제 복합제 조합이 등장하면서 시타글립틴 성분의 품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임상현장에서는 지난 4월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이어 9월 자누비아까지 같은 해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포시가와 마찬가지로 후발의약품인 탓에 특별한 학술적 내용 공유가 없는 상황에서 제약사 및 영업대행업체들의 방문만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대한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부회장(서울내과)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저렴한 후발 의약품이 출시된다는 것 자체는 임상현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처방 면에서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라며 "자누비아가 하반기 특허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네릭 시장의 진입으로 인해 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인데, 이에 따른 영업사원 방문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제약사 본사에서 자체적으로 엄청난 압박을 영업사원들에게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이 들었다"며 "급여기준과 함께 맞물리면서 제약사들의 영업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사실 제네릭이기 때문에 새로운 임상결과로 영업을 벌이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가 사전에 조절했어야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평가했다.
2023-08-01 12:07:02제약·바이오

대박인줄 알았던 콜린 제형 변경…자진 취하 러시 원인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인지장애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심상찮다. 당장 23일까지 임상재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데다가 기대를 모았던 제형 변경은 1년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제품 허가 유지가 임상재평가 비용 부담 등의 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 제약사들이 잇단 자진 품목 허가 취소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한미약품의 시럽제 자진취하에 이어 연간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명가 종근당마저도 자사 글리아티린정제를 취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제약사들이 스스로 품목 허가를 취소하는 이유 및 이에 따른 처방 변화 여부를 점검했다. ▲정제 이어 시럽제까지 자진 취하, 원인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은 주로 고령 환자의 인지장애 개선제로 사용된다. 제형은 장방축이 15mm 정도로 긴 연질캡슐 형태가 주축을 이룬다. 올해 초엔 각 제약사들이 다양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형을 출시하며 격전을 예고한 바 있다. 종근당과 대웅바이오가 장악한 시장에서 제형 변화와 같은 새로운 무기없이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까닭이다. 제약사들이 내놓은 제형은 크게 정제와 시럽제, 파우치 형태가 있다. 정제는 연질캡슐보다 크기를 줄여 목넘김을 용이하게 했다. 시럽제는 떠 먹을 수 있는 구조로 연하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최적의 선택지라는 평. 파우치는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얻은 시럽형태만 진양제약 아세콜시럽, 크리스탈생명과학 콜린알세시럽까지 총 32 품목에 달했다. 그만큼 시럽제형은 제약업체들의 기대감을 모았다는 뜻이다. 자료사진 이상 징후는 작년부터 관찰됐다. 종근당이 정제 품목 글리아티린정의 허가를 2019년 12월 31일 자진 취하한데 이어 대한뉴팜, 새한제약, 제이에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씨엘팜, 바이넥스, 에이치케이이노엔, 코스맥스파마까지 자진 취하 대열에 동참했다. 취소 품목이 정제 및 연질캡슐에 그치는 것도 아니다. 한미약품은 이달 3일 시럽제제 콜리네이트를 자진 취하하면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원인은 뭘까. 제약사들은 불확실한 시장성 및 상품성을 꼽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임상 재평가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 점유율 등과는 별도로 이슈 장기화에 따라 (시럽제) 발매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에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며 "다양한 업체들이 시럽제 개발 및 출시에 나서면서 새 제형이 가진 경쟁력이 희석된 부분도 없잖아 있다"고 말했다. ▲기대 모았던 시럽제 성적표 '낙제점' 오리지널 콜린알포세레이트 품목을 보유한 종근당, 과거 오리지널을 판매했던 대웅바이오 두 회사는 전체 처방액의 70~80%를 장악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고민은 매출액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종근당의 연질캡슐 품목 매출은 2019년 760억원인 반면 정제는 9800만원에 불과했다. 작년 종근당은 정제 품목을 자진 취하해 올해 매출은 '0'원으로 잡힌다. 대웅바이오도 비슷한 실정이다. 대웅바이오 연질캡슐 제제의 2019년 총 매출은 624억원, 정제는 320억원에 달했다. 반면 올해 출시한 시럽제 처방은 10월까지 2473만원에 그치고 있다. 주요 콜린알포세레이트 품목 허가, 취소 일자(식약처 자료 재가공) 전체 시장의 70~80%를 장악한 두 회사의 실정이 이렇다는 것은 타회사는 더욱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는 걸 의미한다. 역시 파우치 제형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D사의 파우치 제형은 한달 처방액이 10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은 '클래식'인 연질캡슐이 꽉 잡고 있다는 뜻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제형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환자군이 따로 나뉘어져 있다"며 "보험 급여 기준 자체가 연질캡슐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시럽제를 처방할 수 있게 돼 있어 무작정 시럽제로의 처방 스위칭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시럽제가 예상보다 그 시장 규모가 작았다"며 "정제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에 코드를 남겨놓으면 의료진의 실수 처방이 이어질 수 있어 코드 삭제를 위해 취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임상 재평가 이슈가 시장 상황을 불확실하게 하고 있다"며 "정제, 시럽제, 연질캡슐로 나눠 각각 임상 재평가를 진행하는 것도 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럽제 복용편의성 좋다? 임상 현장 반응 '시큰둥' 시럽제를 출시한 A제약사 관계자는 새 제형을 두고 기대감이 너무 높았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막상 출시 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꽤나 히트할 줄 알았던게 사실"이라며 "물론 수년간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 성적표만 놓고 보면 월 매출이 1000만원 미만이라 낙제점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임상 재평가에서 실패할 경우 그간 보험재정을 환수하겠다는 정부 측 언급이 제약사로서는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여러 품목을 보유하는 것보다는 똘똘한 품목 하나만 남겨두고 시장을 관망하자는 게 대다수 업체들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전 장관의 언급에 이어 시민단체, 국회의원까지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재정 누수의 원인으로 지목, 환수를 촉구하는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상 재평가 실패 및 이에 따른 급여 환수 조치가 실현되면 제약사 입장에서 시럽제는 '효자 품목'이 아닌 '혹'이 될 수 있다. 주요 콜린알포세레이트 업체, 품목별 매출액 데이터(유비스트 자료 재가공) 실제로 시럽제를 내놓은 주요 9개 업체들의 올해(1~10월) 평균 판매액은 1억 1725만원에 그친다. 12개월로 추산해도 월별 매출은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매출이 고작 67만원, 939만원에 그치는 업체까지 있었다. 의료진들이 시럽제 처방에 주저하는 이유는 뭘까? 임상현장에선 시럽제의 활용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치매학회 관계자는 "고령 환자들은 대사질환 치료제부터 다양한 약을 함께 복용한다"며 "시럽제만 단독으로 복용한다면 편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다른 정제, 캡슐 약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 콜린알포세레이트만 시럽제로 바꾼다고 얻을 수 있는 메리트는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른 복용 약에 연질캡슐이나 정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섞어 간단히 물을 마시면 끝나는데 굳이 다른 약 따로, 이후 시럽제를 찾아 따로 복용할 이유가 없다"며 "오메가3에 크기에 익숙해진 노인환자들에게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연질캡슐 정도의 사이즈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0-12-14 05:45:56제약·바이오

새 제형 장착한 콜린알포세레이트, 현장 수요는 '미지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치매치료제, 인지장애 개선제 등의 약물에서 시럽, 패치제와 같은 새 제형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신약 가뭄에 시달리는 약물 특성상 제품간 차별화 전략이 제형 차별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다만 기존 제형이 철옹성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런 승부수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일 의료·제약계에 따르면 인지장애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시럽 형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얻은 진양제약 아세콜시럽, 크리스탈생명과학 콜린알세시럽을 포함 총 시럽형은 현재 32 품목에 달한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인지기능개선제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존 약은 캡슐과 정제 형태가 일반적인데 캡슐의 경우 장방축이 15mm가 넘어 노인이 복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통 70세 이상 고령환자의 절반 이상이 연하 장애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복용군인 노령층을 위해선 새로운 제형이 필요하다는 게 제약사들의 입장. 다양한 제약사들은 시럽을 파우치에 담은 제형을 선보이며 휴대가 간편하고 물없이 복용해 편리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효용성에 의문 부호를 달고 있다. 인지중재치료학회 양동원 회장은 "노인 환자들이 콜린알포세레이트만 단독으로 복용한다면 시럽제가 유용할 수 있다"며 "다만 인지장애 개선제를 복용하는 많은 환자들이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기 때문에 시럽형의 장점이 많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콜린알포세레이트를 포함해 기타 약을 한번에 복용하는게 환자들 입장에서는 더 편할 수 있다"며 "다른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하고 콜린알포세레이트만 포를 꺼내서 뜯어 먹는 것이 더 불편하지 않은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시럽형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몸담고 있는 본원을 비롯해 많은 곳에 시럽제가 랜딩이 되지 않았다"며 "아직 처방 현장의 수요는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중반부터 시중에 풀리기 시작했지만 시럽형의 수요는 생각보다 낮다는 게 현장 반응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시럽 제형은 기존 제형에 덧붙여 나온 것으로 옵션의 개념이지 이것으로 승부를 보려는 게 아니"라며 "시럽형을 보유한 제약사 대부분 정제, 캡슐형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과 달리 아직 임상 현장에서의 반응은 크지 않다"며 "우리도 클리닉 위주로만 접근하고 있어 대학병원 약제위원회를 통과한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기준 작년 11월 유나이티드제약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시럽 제형은 5700만원, 대웅바이오 품목은 24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정/캡슐의 한달 평균 판매액이 83억원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럽형의 수요는 아직 미완성인 셈. 치매학회 최호진 홍보이사는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습기에 약하고 캡슐은 노인들이 먹기 불편해 제약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정제 형태도 나왔지만 노란색 캡슐 형태에 익숙해져서 새제형에는 미지근한 반응"이라며 "기존 제형 확실한 개선이 있어야만 임상 현장에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01-21 05:45:56제약·바이오

골다공증치료제 이반드론산나트륨, 급성신부전 위험 우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론산나트륨 주사제와 관련 중대 이상사례인 급성신부전이 보고됐다. 부신호르몬제 데프라자코르트 역시 중대 이상사례로 독성표피 괴사 용해가 보고돼 사용에 주의가 당부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판 후 보고된 이상사례와 관련해 국내·외 허가현황 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이반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주사제)에 대한 허가사항 변경 지시안을 마련했다.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론산나트륨 성분은 그간 용법용량에서 신장애 환자에 대한 주의 사항이 있었다. 신장애 환자의 경우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가 30mL/min 이상인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신장애 환자는 용량조절이 필요치 않지만 30mL/min 미만인 환자에 대해서는 근거 부족으로 권고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시판후 새로 추가된 이상반응으로 급성신부전을 지목하며,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돼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상사례 보고 건은 국외 허가사항(미국)에는 이미 반영돼 있다. 해당 품목은 일화 이반본주, 진양제약 반드론주, 초당약품공업 오스맥주, 대한뉴팜 엔피본주 등 총 37개 품목이다. 이와 함께 부신호르몬제 데프라자코르트에 대한 중대 이상 반응으로 독성표피 괴사용해가 보고됐다. 독성표피 괴사용해는 대부분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데 피부 병변은 대개 홍반성의 반점으로 시작해 수포가 형성되고 광범위한 피부 박리가 일어난다. 심할 경우 내부 장기 침범 등의 점막 침범 현상까지 나타난다.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어 국내 부작용 피해구제 급여를 지급한 사례가 있다"며 "국외 허가사항으로는 미국에 이상 반응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품목은 동광제약 데프라딘정, 에이프로젠제약의 프라코트정 등 총 11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24일까지 의견을 접수해 최종 허가사항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2019-07-11 11:01:46제약·바이오

덱시드 제네릭 120억 시장 정조준…16개 품목 추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정의 품목 출시 경쟁이 4월에도 이어진다. 앞서 출시된 21개 품목에 이어 16개 품목이 추가되며 100억원 대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23일 보건복지부의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따르면 한국파마 마라티오정을 포함한 덱시드정(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 제네릭 16개 품목이 내달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품목은 ▲한국파마 마라티오정 ▲진양제약 덱시톡정 ▲국제약품 알덱트정 ▲인트로바이오파마 뉴로시드정 ▲경보제약 아치옥트정 ▲동국제약 덱티드정 ▲비씨월드제약 리릭스알정 ▲하나제약 덱시티드정 ▲메디카코리아 알티옥시드정 ▲휴온스 덱스티오정 ▲한국휴텍스제약 치옥에치정 ▲영풍제약 알치옥정 ▲에이프로젠제약 알티시드정 ▲일성신약 일성알티메타민정 ▲유유제약 네오캄정 ▲하원제약 알치티드정이다. 덱시드는 부광약품이 도입 품목 치옥타시드(성분명 티옥트산)를 개량, 티옥트산(라세믹체)의 광학이성질체(R-form)을 이용,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덱시드는 2015년 60억원, 2016년 96억원, 2017년 122억원으로 수직 상승을 기록하며 타 제약사의 타깃이 됐다. 지난해 11월 재심사가 만료된 덱시드정은 이미 작년부터 후발주자들이 13건의 제품 개발에 들어가며 최다 제품 개발 품목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내달 출시되는 알티옥트산 품목은 한국파마의 1정(0.48g) 707원을 제외하고 15개 품목이 지난달 평균가인 832원을 선택했다. 지난달 한림제약은 830원, 한미약품 749원, 알보젠코리아 707원, 동아에스티 600원을 상한 금액으로 책정받은 바 있다. 한편 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 마이폴틱장용정 180mg은 종근당의 제네릭이 등재되면서 내달 약가가 기존 1382원에서 967원으로, 360mg은 2680원에서 1876원으로 조정된다. 안국약품의 애니코프캡슐 300mg은 제네릭 등재로 기존 190원에서 133원으로 인하된다. 이외 사용량-약가 연동제로 인해 LG화학 제미글로 50mg이 800원에서 772원으로, 일양약품 슈펙트캡슐 100mg이 10644원에서 10331원으로, 슈펙트캡슐 200mg이 15985원에서 15517원으로 인하됐다. 지난 두 달간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의 제네릭의 몸값 할인과 다품목 경쟁이 이어지면서 광동제약도 다함량으로 시장에 맞불을 놓았다. 종근당이 10mg, 15mg, 25mg, 5mg, 2.5mg, 7.5mg, 20mg까지 총 7개 함량으로 급여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리자 광동제약도 2.5mg, 7.5mg, 20mg을 추가로 내놓았다. 광동제약 레날도캡슐 2.5mg은 53300원, 7.5mg은 85200원, 20mg은 100700원이다. 최근 종근당과 삼양바이오팜이 자사 10mg, 15mg, 25mg, 5mg 상한액을 자진 인하한 만큼 광동제약의 추가 가격 경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18-03-27 06:00:29제약·바이오

"로벨리토 게 섯거라" 2015년생 후발주자 맹추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고혈압과 고지혈증 제제를 섞은 복합제 시장에서 유한양행 듀오웰이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1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시장 품목군 1위를 지킨 로벨리토의 성장이 1.3%에 그쳐 듀오웰과의 순위 바뀜 가능성도 열어놨다. 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과 리바로 브이, 텔로스톱이 성장세를 키우며 선두주자를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는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에 고혈압 약제인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올메사르탄, 이르베사르탄, 피미사르탄 등을 섞은 복합제가 다수를 차지한다. 제약사별 품목은 ▲한미약품의 로벨리토(아토르바스타틴+이르베사르탄) ▲유한양행의 듀오웰(로수바스타틴+텔미사르탄) ▲대웅제약의 올로스타(로수바스타틴+올메사르탄)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일동제약 텔로스톱(로수바스타틴+텔미사르탄) ▲LG화학 로바티탄(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보령제약 투베로(로수바스타틴+피마사르탄) ▲진양제약 트루스타(로수바스타틴+텔미사르탄) 등의 조합이 있다. 먼저 한미약품 로벨리토는 시장 품목군 1위를 수성했다. 2015년 2분기 29억 9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로벨리토는 2016년 2분기 49억 9800만원, 2017년 2분기 50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 2015년 첫선을 보인 후발주자 듀오웰은 출시 2분기만에 12억 3300만원을 찍고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2016년 2분기 32억 32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43억 8900만원으로 35.8% 성장했다.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듀오웰이 35.8% 성장하는 동안 한미약품 로벨리토의 성장률은 1.3%에 그쳤다. 2년 전 분기별 처방액 차이가 17억원에 달했지만 이제는 6억원 대로 좁힌 까닭에 듀오웰의 순위 역전 가능성도 열렸다. 대웅제약 올로스타 역시 처방액이 둔화 추세다. 2015년 2분기 24억 9700만원을 기록한 올로스타는 2016년 2분기 31억 9200만원, 올해 2분기 33억 9800만원으로 6.4%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반면 2015년 2분기 첫선을 보인 JW중외제약 리바로 브이는 2016년 2분기 9억 54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16억 6500만원으로 74.4% 성장했다. 2015년 3분기 시장에 출시된 일동제약 텔로스톱도 같은 기간 7억 75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후발주자에 속하는 진양제약 트루스타는 상대적으로 성장폭이 적었다. 2015년 4분기 출시된 트루스타는 2016년 2분기 6700만원 매출에서 2017년 2분기 8300만원으로 25.1% 증가했다. 이외 보령제약 투베로가 올해 2분기 2억 2700만원을, LG화학 로바티탄이 13억 4800만원을 기록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새로운 조합 복합제 출시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1일 녹십자는 고혈압 치료성분인 칸데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로타칸을, 환인제약 역시 콤비로칸정을 출시했다. 동아ST(투게논 정)와 알보젠코리아(로칸듀오정)도 해당 성분 복합제의 품목 승인을 얻고 출시 시점을 조율중이다.
2017-08-02 05:00:45제약·바이오

사후피임약 허가사항 바껴…노레보 등 14개 품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사후피임약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 제제의 국내 허가사항이 바뀐다. 약물 병용사용 및 효소유도제를 사용한 경우와 관련해 새로운 안전성 정보가 신설된 것. 변경된 허가사항은 지난 26일부터 시행 적용됐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제제의 안전성 정보와 국내외 현황 등을 검토해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관련 제약사들의 의견조회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현대약품(노레보정), 광동제약(세이프원플러스정), 명문제약(레보니아원정), 신풍제약(레보노민정) 등 12개 제약사 14개 품목이 이에 해당하는 상황. 바뀐 내용에 따르면,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제제를 간효소 유도제(주로 CYP3A4 효소 유도제)와 병용하는 경우에는 약물의 대사가 항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에파비렌즈와 병용할 경우 레보노르게스트렐의 혈중농도(AUC)가 약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더해 과거 4주 동안 효소 유도제를 사용한 여성에게 긴급피임이 필요한 경우에는 비호르몬적 긴급 피임법(자궁 내 구리 피임장치)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시판허가를 받은 14개 품목에는 현대약품 노레보원정과 노레보정을 비롯해 광동제약 세이프원플러스정, 명문제약 레보니아원정과 레보니아정, 신풍제약 레보노민정, 진양제약 엔티핌정, 콜마파마 세븐투에이치정, 크라운제약 쎄스콘원앤원정, 태극제약 엠에스필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온레보게스트정, 지아이메딕스 포스티노정, 다림바이오텍 애프터원정, 테라젠이텍스 레보스텔정 등이 포함된다.
2017-05-30 11:39:09제약·바이오

서울식약청, 완제의약품 제조소 공장장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서울지방청은 관내 의약품 제약사 10개를 대상으로 '완제의약품 제조소 공장장 간담회'를 진양제약 원주공장(강원도 원주시 소재)에서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품 제약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청취하고,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안전관리 관련 정책과 제도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성 서울식약청장을 비롯해 진양제약 김창현 공장장 등 의약품 제조소 10개 공장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2017년 의약품 주요 사업 소개 ▲의약품 제조소 안전관리 정책 관련 질의 응답 등이다. 김관성 서울식약청장은 "관내 의약품 제조소와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18 11:08:43제약·바이오

성장성 지표로 살펴본 제약사 성적표는? 중소제약 A학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 휴온스글로벌과 코오롱생명과학, 일동홀딩스 등이 A학점을 받았다. 특히 순이익 증가율 상위권에 코스닥 상장 기업이 대거 포진해 있었지만 적자 확대를 기록한 기업들도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다는 점에서 중소제약사간 옥석 구분이 명확해지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6년 4분기 제약사 실적(별도-개별)을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율 30위권 중 유가증권 상장사가 9개, 코스닥 상장사가 21개로 파악됐다. 순이익 증가율은 전기 대비 이번 회계연도에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주는 성장성 지표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액 기준으로는 덩치 큰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실제 경영 성적은 순이익·영업 이익 증가율을 따질 필요가 있다. 순이익 증가율 1위(YoY)는 휴온스글로벌로 무려 1767.6% 늘어났다. 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이 1492.9%, 일동홀딩스 1144.2%, 고려제약 184.7%, 세운메디칼 129.2%, 이글벳 116%, 에스티팜 109.4%, 중앙백신연구소 90.8%, 한독 81.9%, 우리들제약 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순이익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미약품이었다. 지난해 한미약품은 누적 매출 8827억원과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303억원을 달성했지만 기술료 수익 저하와 기술수출 계약 수정으로 2015년 대비 각각 매출액 -33%, 영업익 -87%, 순이익 -81%를 기록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순이익 감소율은 97.1%. 이어 일성신약 97%, 경남제약 93.9%, 안국약품 75.6%, 조아제약 75%, 동아에스티 73.1%, 보령제약 72.4%, 셀트리온제약 62.4%, 녹십자셀 53.8%, 경보제약 51.3%, 우진비앤지 50.3%, 녹십자 43.1%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 증가율 기준 흑자 전환은 15개사, 적자 확대 12개사, 적자 축소 4개사, 적자 전환 11개사로 적자 확대를 기록한 12개사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다. 코스닥 시장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하기 때문에 매출 규모 면에서 중소형 제약사가, 코스피 시장은 주로 대형 제약사가 포진해있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도 코스닥 상장 기업이 우위를 점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30위권 내 코스닥 상장사는 18개, 코스피 상장사는 12개로 집계됐다. 영업익 증가율(YoY)는 코오롱생명과학이 745.7%로 1위, 이어 서울제약 340.3% 에스텍파마 326.4%, 휴젤 166%로 1~4위를 모두 코스닥 상장사가 차지했다. 이어 국제약품 150.6%, 고려제약 142%, 신풍제약 141.6%, 동화약품 133.9%, 에스티팜 125.8%, 삼일제약 109.1%, 일양약품 100.1%, 중앙백신연구소 92.3%, 테고사이언스 82.3%, 제노포커스 73.4%, 삼아제약 58.3% 등의 순이었다. 영업익 기준 ▲한미약품, 슈넬생명과학, 동성제약, 녹십자엠에스, 메디포스트 등이 9개사가 적자 전환 ▲일동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6개사가 적자 축소 ▲나이벡, 펩트론, 진양제약 등이 12개사가 적자 확대 ▲명문제약,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글로벌 등 7개사가 흑자 전환했다.
2017-04-08 05:00:58제약·바이오

진양제약 총괄 부사장에 임종구씨…GSK 등 경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진양제약 총괄 부사장에 경영학박사 임종구씨가 임명됐다. 신임 임 부사장은 한국산도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안국약품, 대우제약 등 제약업계에서 약 30년간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진양제약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순환기 및 소화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6-01-05 09:11:13제약·바이오

리베이트 조사 동화약품도 '윤리경영'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최근 검찰 리베이트 조사를 받은 동화약품도 윤리 경영에 동참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윤리 경영 회원사가 10곳 늘었다고 1일 밝혔다. 1차 취합 과정에서 사실과 달리 누락된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로써 윤리 경영 동참 회원사는 49곳이 됐다. 협회에 따르면 1차 취합 과정서 누락된 제약사는 ▲동화약품 ▲신풍제약 ▲LG생명과학 ▲제일약품 ▲JW중외신약 ▲진양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7개사다. ▲대우제약 ▲삼익제약 ▲유유제약 등 3개사는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협회에 밝혔다. 진양제약 등 이미 윤리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가 파악된 7개사의 경우 자율준수관리자 등 관련 업무 담당 직원이 15명이었다. 일동제약의 경우 지난 28일 협회 1차 조사결과 공개 당시 '도입준비중'회사로 분류됐으나 이미 지난 7월 준법경영 실천 선포식을 갖는 등 이행 중인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협회는 윤리 경영에 동참하지 않은 제약사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자제해야한다고 부탁했다. 협회는 "아직 협회에 윤리경영 실천 관련 진행 상황을 통보하지 않았다고 마치 리베이트 추방이나 윤리경영 의지가 없는 회사인양 등식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회원사들의 참여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오해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9-01 09:20:11제약·바이오

신풍, 진양 등 중소형제약사도 클린 영업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한미약품, 대웅제약, 한독 등 상위제약사에 이어 신풍제약, 진양제약 등 중소형 제약사도 클린 영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투아웃제를 전후해서다. 신풍제약 준법경영 강화 선포식. 신풍제약은 지난 4~5일 설악대명리조트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준법경영 강화선포식'을 거행했다. 선포식에서 신풍제약 모든 임직원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에 따라 행동할 것을 결의했다. 진양제약도 신풍제약과 같은날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2014년 전진대회 및 하반기 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정경쟁규약 준수를 통한 정도 영업을 충분히 이해하고 선포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재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업계 환경에서 공정경쟁규약 및 관련 법규 준수를 통한 영업을 강조했다.
2014-07-09 08:59:02제약·바이오

서울ㆍ수도권 의료기기업체 '러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원주기업도시 조감도 원주기업도시가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의료기기업체들 최적의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큰 폭으로 늘어난 재정지원 외에도 교통 인프라 확충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호재로 기업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업체들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ㆍ호저면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는 총면적 529만㎡ㆍ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08년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산업용지와 주거 및 상업용지의 단계별 개발이 진행 중이다. 1단계 산업용지에 대한 부지조성공사는 올해 상반기 완료 예정으로 현재 약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2015년까지 2단계로 주거ㆍ상업용지 부지조성공사가 차례대로 준공될 예정이다. 탁월한 교통 인프라…수도권 생활권 확보 지난해 원주기업도시는 지원우대지역 지정 이후 ▲네오플램 ▲인성메디칼 ▲진양제약 ▲삼익제약 ▲애플라인드 ▲신한씨스텍 등 탄탄한 수도권 기업들과 연이어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지난해 9월 입주한 의료기기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기상설전시장 운영과 함께 지역 의료기기산업 육성은 물론 연구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로 인해 원주기업도시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호재로 현재 18개 기업들이 이전계약을 체결하고 원주기업도시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 특히 원주기업도시가 수도권 명품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탁월한 교통 인프라 때문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교차점에 위치한 원주기업도시는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원주~인천공항 90분, 원주~강남 50분대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생활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17년 중앙선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원주~인천공항 50분, 원주~서울 30분대로 단축돼 서울 접근성 또한 한층 강화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판교~여주 간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면 원주~강남 5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실질적인 수도권 위성도시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최적의 기업 환경…미래 투자가치 상승 지역특화산업의 성공모델로 꼽히는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현재 약 1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기업 연구 개발부터 판매를 위한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한편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개최와 상설전시장 운영을 통해 최적의 기업 환경을 제공한다. 원주기업도시는 의료기기지원센터 입주를 계기로 입주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해 원주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기업유치에 속도가 붙은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설비투자보조금이 확대돼 중소ㆍ중견기업의 혜택 증가로 기업들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한 변경사항에 따르면, 설비투자보조금이 중소기업 대상 기존 20%→22%, 중견기업 15%→17%, 대기업 7%→9%로 최대 20억원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다만 입지지원보조금은 중소기업 대상 45%→40%, 중견기업 25%→20%로 축소됐지만 설비투자보조금 지원 확대로 투자규모가 큰 중소ㆍ중견기업의 경우 더 높은 혜택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원주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최대 수혜지로 꼽히면서 원주기업도시 개발사업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는 강원도 제1의 경제도시답게 생산과 고용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교육도시로서 고급인력 자원수급도 용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최근 원주의 인구 증가와 지가가 전국 5번째 상승률을 보이는 점은 원주의 높은 미래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4-03-10 17:11:11의료기기·AI

진양제약 "공정유통질서 준수하겠다" 다짐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진양제약이 공정유통질서를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개최된 영업·마케팅·개발 본부가 참석한 2013년도 2분기 워크숍 및 올메탄 케이스 스터디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공정유통질서 준수 서약을 통해 정도 영업 결의를 다지고 올메탄(올메텍 개량신약) 출시에 따른 영업본부 각 팀별 목표 달성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김정환 영업총괄 부사장도 워크숍에서 "급변하는 업계환경 속에서 공정유통 질서 준수를 통한 정도 영업만이 유일한 생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13-06-05 10:59:0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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