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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미래성장동력 육성 전략' 모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8개 단체 공동 주관으로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포럼을 개최될 예정이다.연합회는 보건안보 및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전략적 차원의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연합회 대표회장인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맡아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이어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정부 측에서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과 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임상지원과 규제 분야는 신대희 LSK 글로벌파마서비스 부사장, 세제지원은 홍기용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첨단재생의료분야는 황유경 CTX 대표, 허가·약가는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 의료기기 유통은 윤성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통구조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패널로 함께할 예정이다.한편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기존 단체와  최근 신규 가입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등 모두 8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연합회는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혁신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한 대국민, 대정부, 대국회 아젠다 제시 및 단체간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을 극대화를 목표로 지난해 1월 출범했으며, 지난해 3월 '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를 주제로 한 1차 포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차례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2024-09-03 11:49:27제약·바이오

"2024년,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정부·국회도 지원 약속"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약계가 한자리에 모여 2024년 신약개발 등을 통한 글로벌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는 2024년 약계 신년 교례회가 진행됐다.약계 신년 교례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이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코로나19는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같은 이유로 우리 산업은 전례없는 관심과 지지를 받게 됐다"고 서두를 시작했다.특히 제약바이오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됐고, 산업계가 오랜 기간 설치를 요청해왔던 산업 육성의 콘트롤 타워로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출범했고, 산업계 역시 국내외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며 국민들의 지지에 화답했다고 설명했다.4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는 2024 약계 신년교례회가 진행됐다.노연홍 회장은 "올 한해 우리 약업계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가 걸어가는 이 길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임한다면, 우리가 염원하는 제약바이오강국 그리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 회장은 "2024년. 우리는 선진 제약바이오강국이라는 목표를 향한 도약과 희망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한다"며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약업계의 모든 주체가 책임감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때 국민으로부터 진정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최광훈 회장은 "지난 한 해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약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께서 각자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한 덕분에 국민건강의 든든한 기둥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갑진년 푸른 용의 정기를 받아 모든 분들이 승천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이날 참여한 정부부처 관계자 및 국회의원들 역시 한 목소리로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해 국회와 함께 디지털의료제품법과 규제에 관한 혁신법을 마련했고, 하반기에는 WHO에서 인정하는 우수규제기관으로 등재됐다"며 "이는 앞으로 제약산업계가 세계로 나가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새해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따뜻한 규제기관 그리고 역동하는 규제기관으로 소통하고 혁신하면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난해 제약업계가 어려움 속에서도 기수수출 등의 성과를 낸 점 등을 치하했다.아울러 제약업계의 도움 속 펀드 구축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세액 공제 등도 받게 됐다는 점도 소개했다.이어 정은영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수출이나 투자가 위축됐으나, 올해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R&D 투자에 집중해 K-바이오 투자 펀드를 시행하고 R&D 체계의 구조 혁신을 더해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빅데이터 접목 등을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범부처 차원의 인프라도 구축하도록 하겠다"며 "최근 출범한 바이오혁신위원회를 통해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한 약계 인사 및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들은 올해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을 위한 해가 돼야한다는 점에 공감했다.참석한 국회의원들 역시 남은 임기 동안 입법 지원을 통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은 "지난해 필수의약품 부족으로 의약품 공급난을 겪었고, 이에 국정감사에서도 이런 부분 해소를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또 앞으로도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이 IT산업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제일가는 제약바이오산업으로 또 새로운 신약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역시 "사람이 질병이 없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건강하다는 전인건강을 항상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것은 여기 있는 제약바이오업계와 함께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국민건강 증진과 글로벌을 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남은 기간 정책적, 입법적 뒷받침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은 "바이오헬스가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라 생각한다"며 "디지털헬스 관련한 좋은 법안들이 통과 됐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시대에 이를 신약개발에 접목하거나 여러 유통과 개발 단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신현영 의원은 또 "의료현안 중에는 공공심야약국을 강화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의정활동 해왔고 앞으로도 여러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약바이오의 발전과 더 나은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함께 협업해서 즐겁게 올해도 함께 뛰어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전혜숙 국회의원, 서정숙 국회의원, 신현영 국회의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백승열 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김진석 센터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오정원 원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4-01-04 18:46:21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등 중점과제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과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한다.지난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 직후 열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이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85억 4252만원의 예산안을 승인, 확정했다. 또 차기 회장(노연홍 전 식약청장) 선임과 고문 위촉(원희목 회장) 건을 보고받았다.총회는 2023년 사업목표인 '제약주권 확립'과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16개 핵심과제를 담은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을 의결했다.협회는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R&D 투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가펀드를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원료·필수의약품과 백신 개발 및 생산기반 강화, 제네릭 품질 및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해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디지털전환과 융복합 등 패러다임 전환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원희목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인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야한다"면서 "전방위 오픈 이노베이션이 이를 가능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총회에서는 제4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202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협회는 제4회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수상자로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비타민제 기술 개발과 함께 항암제, 항생제 등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회 제5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협회는 제약산업과 협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역대 회장·이사장 중 만 70세가 되는 해의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이어 6년의 임기를 마친 원 회장에 대한 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 회장은 이임사에서 "조만간 산업계가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진입하는 대도약의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회장직에선 물러나지만 우리 산업과 협회의 앞날을 위해 앞으로도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이미옥 대한약학회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승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이동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김영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다음은 정기총회 표창명단이다.<보건복지부장관 표창>▲삼일제약 유담향 전무 ▲동아ST 김준평 RA팀장 ▲한미약품 오세권 팀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명중 팀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유한USA 윤태원 대표이사 ▲휴온스 권성준 이사 ▲제테마 김유돈 부장 ▲보령 윤여준 차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예슬 과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명인제약 이정욱 상무 ▲보령 김진이 상무 ▲종근당 고여욱 상무 ▲HK이노엔 이경호 부장<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알리코제약 김용수 부장 ▲한국백신 최해양 과장 ▲LG화학 신지아 연구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표창>▲이녹스소프트 최성민 대표 ▲동아제약 김상철 팀장 ▲JW중외제약 손미영 과장
2023-02-22 11:22:17제약·바이오
기획

원료의약품 수급에도 치명타...처방 영향은 시간문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원료의약품의 수난 시대다. 원가 절감 및 완제의약품 생산·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원료의약품 수입이 늘면서 해외발 안전성 이슈가 한국에 직결되는 상황이 빈번해 지고 있다. 유럽의약품안전청이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성분에서 '발암 유발 가능 물질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을 검출, 그 원인으로 중국산 원료의약품을 거론하면서 해당 원료를 수입하는 세계 각국도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발사르탄 성분에서 시작된 NDMA 검출 사태는 라니티딘을 거쳐 메트포르민 성분까지 확대된 상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근처의 원료의약품의 경우 방사능 오염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엔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우한 지역 내 원료의약품의 수급난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촉발된 국내 제약산업의 수급난과 중국 원료의약품의 중국 의존도 심화현상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 ▲제조-생산 이원화 시대…원료의약품 수입량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원료의약품의 수입액은 2조 4000억원 규모(20억2875만 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2017년 기준 2조 1381억원 대비 12.2% 늘어난 수치. 2018년 국가별 의약품 수입현황(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자료) 완제의약품의 수입 증가는 더 가파르다. 2017년 4조 4189억원 대의 완제의약품 수입액은 2018년 5조 2496억으로 18.8% 늘어났다. 국가별 수입현황을 보면, 2018년 수입 총금액 순위는 미국(1조 6512억원)과 일본(1조 968억원), 중국(1조 457억원) 등의 순이다. 총금액 순위로만 보면 미국이 1위지만 원료의약품이 차지하는 총금액은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7346억원으로 2위 국가인 일본가 2배 이상 격차를 벌이고 있다. 중국산 원료 의약품의 수입이 늘은 건 박리다매식 제네릭 생산과 그에 맞춘 원가 절감이 한몫했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원료의약품은 완제의약품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시험검사서 등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다"며 "제네릭 품목 출시가 많기 때문에 모든 원료를 자기 공장이나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제네릭 출시가 비교적 쉽고 그런 이유로 가격 경쟁도 심하다"며 "저렴한 원료의약품을 가져와야 1원이라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매력적인 원료 수입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품종 제네릭 출시 및 가격 경쟁력 확보라는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값싼 단가를 갖춘 중국산 원료의약품 수입액은 2013년부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구조적으로 중국내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국의 안전성 및 수급 이슈가 곧 타국가의 완제 의약품 안전성, 수급 이슈로 결부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중국산 발사르탄의 NDMA 검출 소식에 중국 원료를 사용한 국산 완제의약품이 대거 판매정지에 이른 데 이어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까지 번지면서 한국의 수급 이슈가 불거질 조짐이다. ▲중국 원료의약품 의존도 증가…중국 문제가 곧 국내 문제 현재 중국 우한 지역에서 수입되는 원료물질은 총 5개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제약사(Wuhan Wuyao Pharmaceutical)가 생산한 메트로니다졸 성분을 씨제이헬스케어 및 제이더블유중외제약, 파마피아, 대한약품공업이 수입하고 있다. 해당 성분은 원충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항원충제 성분으로 환자의 생명 등과 직결되는 의약품은 아니지만 재고 보유분에 따라 향후 수급난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 우한/후베이성 내 원료의약품 수입 현황 메트로니다졸을 수입하고 있는 B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해당 성분과 관련 6개월치의 보유분을 비축하고 있다"며 "우한 공장내에서 물류 교류가 어려워졌지만 아직 수급난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우한 폐렴 사태가 발병한지 두 달째 접어들고 있어 언제까지 이 문제가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장기화될 경우 다른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한 지역으로 좁혔을 경우는 5개 품목에 한정되지만 이를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으로만 확대해도 제약사의 영향권은 큰폭으로 확대된다. 후베이성에 속한 원료물질 공장은 ▲위창 휴먼웰 제약사 ▲후베이 바이오코즈 헤이렌 ▲우한 그랜드 호요 제약사다. 이곳에서 생산된 원료의약품은 레미펜타닐염산염, 덱시부프로펜, L-카르보시스테인까지 47개가 해당한다. 레미펜타닐 성분은 마약성 진통 마취제로, 덱시부프로펜은 해열∙소염 진통제로, L-카르보시스테인은 소염·가래 완화용으로 사용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수입되는 의약품을 제한하지는 않는다"며 "중국에선 춘절 연휴와 폐렴 확산 방지 노력이 겹치면서 공장 가동뿐 아니라 물류 시스템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제약사들도 수급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 제약사 관계자는 "원료의약품 계약 시 여러 공장에서 원료물질 수입처를 다변화하는 곳은 거의 없다"며 "가격, 생산량, 보급의 원활성 등을 고려해 주로 한곳과 장기적으로 계약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한 지역에서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대타 보급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최근 NDMA가 검출된 메트포르민처럼 대체재가 없는 약품에 문제가 발생할 땐 사태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국산 원료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어 다변화할 필요성은 있다"며 "다만 인도, 중국의 원료는 주로 생산하기 쉽고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성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0-02-07 05:45:58제약·바이오

보령제약, 에이디마이신주 등 항암제 4품목 필리핀 수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보령제약이 필리핀 제약사인 인듀어메디칼(Endure Medical)과 항암제 이피마이신주, 에이디마이신주, 옥살리플라틴주, 네오타빈주 4개 품목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은 지난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die)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과 조종화 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계약을 축하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3년 간 총 50억원(4백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게 되었으며, 1차 항암제에 대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게 됐다 이미 보령제약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중남미지역 등으로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2002년 창립된 인듀어메디칼은 필파마웰스(Phil Pharmawealth, Inc.) 그룹 (1,300개 이상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 등록)의 7개 계열사 중 하나로 대표 품목은 페니실린계 의약품((Sterile penicillins) 및 흡입마취제(inhalation anesthesia) 등으로 직원수 485명, 2017년 기준으로 매출 약 1,100억원(10억달러) 이다. 필리핀과 싱가포르 제조시설을 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60여개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견 제약사다.
2018-10-12 10:02:20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신임 이사장 체제 출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과 함께 비상 회무체제를 이끌 이정희 신임 이사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이정희 이사장은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협회 사업 목표를 주안점으로 제약산업을 차세대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2일 협회는 제 7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정희 제 13대 이사장(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한 부이사장단과 이사 및 감사 선임절차를 완료했다. 또 2017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보고,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한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정희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제약산업은 1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국민 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달려왔다"며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 협회가 한 마음으로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동일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없이 나아가자"며 "이사장으로서 회원사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협력과 혁신의 시대정신을 실천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신임 이사장(오른쪽)과 이행명 전임 이사장 이날 총회에서는 이정희 이사장을 뒷받침할 부이사장단(13명), 이사(50명)와 감사(2명) 등의 선임 절차를 완료하고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이사의 재선임 결과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총회에서는 또 회장과 부회장의 연임 가능 횟수와 관련, 임기 2년에 한 번의 연임까지 가능하되 '이사장단의 의결이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한차례 더 연임이 가능하도록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의결된 2018년 7대 핵심과제는 ▲윤리경영 확립과 유통 투명성 제고 ▲신산업 육성정책에 부합하는 보험약가제도 개선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로 R&D 역량 증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지원 환경 조성 ▲민관 협치로 바이오 등 산업 관련 규제 선진화 ▲국제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촉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법률자문·정보제공 등 강화다. 7대 핵심과제 및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에는 총 93억 304만원의 예산이 편성된다. 협회는 세계 컴플라이언스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의약품 시장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에 주력하고, 산·학·연·병과의 긴밀한 교류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정보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의료제도 변화와 관련해서는 선별급여제 시행 등 의약품시장의 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 적시 대응하고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정보와 인허가 및 특허에 대한 최신 동향도 분석, 제공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대회원사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행명 전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개선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선진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제약산업계가 국민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선진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윤리경영을 확립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총회 1부 개회식에서는 신풍제약 장영현 이사를 비롯한 4명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9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성호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김록권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이상석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차기회장, 이경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전인구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이사장, 염용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등이 참석,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18-02-22 18:02:22제약·바이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 약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훈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신신제약(대표 이영수,김한기)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1회 약의 날`에서 김한기 부회장이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올해 31회를 맞이한 `약의 날` 기념행사는 약사법 제정(1953년 11월 18일)을 기념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8개 단체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이다. 김한기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수출진흥위원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해외 의약품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을 통하여 의약품은 물론 관련 제약기술을 적극 홍보하여 한국 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보건산업 진흥에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협회 수출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08년 이후 중단된 의약품 전문 전시회 XpoPharm보다 저명한 CPhI Korea 2014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여, 그 동안 국내 제약사들만 참가하던 제약 전시회를 국제 전시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그 동안 추진해 온 해외참가 방식을 탈피하여 해외 바이어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우리나라 제약 산업과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마케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제약업체의 수출 증진, 해외 의약품 정책, 국내외 시장 현황 및 의약품의 최신 트렌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약품 수출 진흥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또한 김부회장은 1987년에 신신제약에 입사하여 30년간 재직하면서 외용소염진통제 전문회사로 키워왔고 내부적인 업무개혁과 특히 해외영업부문에서 탁월한 업무추진력으로 파스류, 밴드류, 에어로솔 의약품 등을 동남아시아, 미국,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에 걸쳐 약 30여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을 하는 등 수출증대에 힘써왔다. 그리고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기업인의 기본적인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기부활동 및 비인기종목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 육성하는 장학사업과 장애인 컬링선수들을 후원하는 등 수많은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김한기 부회장은 국민건강과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여하고, 의약품 수출진흥에 지대한 역할을 해온 공로로 훈장을 수훈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한기 부회장은 "국내 제약산업 분야에서 30여년간 국민 건강을 위한 신약 개발과 해외 진출에 집중해온 노력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훈장을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11-20 13:08:35제약·바이오

길병원 이근 원장-약사회 이영민 부회장 국민훈장 '수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에 기여한 길병원 이근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6일 "제4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가천대 길병원 이근 원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비롯해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단체 등 총 206명에게 포상이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우선, 이근 원장은 응급의학전문의 제도 도입과 닥터헬기 첫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은 방사선수술 뇌종양 치료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대한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은 의약분업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정규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국립정신건강센터 하규섭 센터장이 녹조 근정훈장을, 치과의사협회 안성모 전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의료법인 푸른뫼 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수상한다. 올해 보건의 날 행사는 WHO 세계보건의 날 주제인 '당뇨'와 연계해 '단맛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이 핵심 메시지이다. 이근 원장, 임영진 원장, 이영민 부회장.(왼쪽부터) 복지부는 당뇨병학회와 함께 당뇨예방 대국민 건강캠페인을 통해 인구고령화와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 개선을 추진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 복지부와 농식품부, 식약처 공동으로 오는 8일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당뇨 인구 천 만명 시대에 국민들의 질병 이해 제고와 예방 수칙 실천에 초점을 맞춰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국민 식생활 공통 지침 발표,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건강정책과(과장 이상진) 관계자는 "당뇨병 인식개선과 국민 이해 제고를 목표로 음주와 흡연, 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면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전략 개발을 위해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6 12:00:00정책

"리베이트 영업 도려낸 제약사 메리트 부여 검토"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회원사에 메리트 부여 방안을 검토한다. 반대로 리베이트 영업을 지속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제약사는 무기명 설문 조사를 지속 실시해 뿌리뽑기에 나선다. 협회 이사장단은 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0차 이사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협회는 "최근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일부 회원사에 사전진단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초에 공표하고 전 회원사가 자율적인 윤리경영 확립 차원에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회원사에게는 메리트 부여 방안 검토하고 있다. 무기명 리베이트 투표는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차기(제71회) 정기총회를 내년 2월 24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 4개 단체 주최의 2016년도 약계 신년교례회는 2016년 1월 5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5-12-02 09:31:38제약·바이오

휴온스 창립 50주년…"R&D 글로벌 그룹 도약" 비전 선포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주)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온스는 23일 경기도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휴온스와 자회사인 휴메딕스, 휴베나,휴니즈, 휴이노베이션 및 협력업체 임직원 1000여명과 함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휴온스는 2025년 3개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6개의 혁신신약 개발, 9개의 히든챔피언 확보라는 3·6·9 비전을 제시했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누구도 걷지 않던 길, 토탈 헬스케어 그룹의 선도주자로서 중견 제약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며 "이제 휴온스는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운 부회장은 "이미 휴온스는 국내 최초로 약학대학에 설립된 중앙연구소를 통해 불철주야 신약 개발의 꿈을 위해 연구주 중"이라며 "중국 북경에 마련한 점안제 공장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들어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전동식 의약품 주입펌프 '더마샤인'이 중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예로 들며 "말로만 들었던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폭발적인 잠재력을 체험해보니 기업의 글로벌화는 반드시 가야할 필연적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지오영 조선혜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벤처기업협회 정준 회장, 노스랜드 허송산 사장, 북경인터림스 임호 사장 등이 참석해 휴온스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 후에는 '함께 한 5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한마음 체육대회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체육대회와 행운권 추첨을 통해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직원들에게 증정했으며, 걸그룹 나인뮤지스와 스텔라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1965년 동암 윤명용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로 출발해 지난 2003년 지금의 휴온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특히 휴온스는 지난 1997년 윤성태 부회장 입사 이후 토탈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새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최근 17년간 연속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10-23 13:47:05제약·바이오

의약품수출입협회 새 회장 이정규씨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i1#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새 회장에 화일약품 이정규 회장이 선임됐다. 협회는 29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아울러 2012년 예산 및 사업안을 심의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로 입장이 다른 원료, 완제, 화장품, 한약재, 진단시약 등의 회원사들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과별 분과위원회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둬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고, 복지부, 등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상호 협력 상생 체제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02-29 15:08:10제약·바이오

지제근 교수,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지제근 명예교수, 변승열 원장, 박상근 의료원장.(사진 왼쪽부터) 서울의대 지제근 명예교수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대 지제근 명예교수의 훈장 수여를 비롯하여 보건의료분야 총 203명의 포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지제근 명예교수(서울의대 병리과)는 의학용어의 초석을 다졌으며 의학수준 및 국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상자에 선정됐다.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경북 포항의료원 변승열 원장이 수상한다. 변승열 원장은 2006년 의료원연합회에 보건의료평생교육원을 개설한 후 복지부 지역거점공공병원 교육사업을 위탁 수행하면서 핵심인력 양성을 통한 진료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박상근 원장이 선정됐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신경외과 교수로 진료와 연구, 교육에 매진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해왔으며 의료취약지 의료봉사 및 후원회 결성을 통한 소외계층 환자지원에 적극 참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또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송경태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한의사협회 임종희 명예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안동유리의료재단 염진호 이사장과 전북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센터 이해석 센터장이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연세의원 정만석 원장(국민포장) ▲안산빈센트의원(대통령 표창) ▲한림의대 정형외과 김석우 교수(복지부장관 표창) ▲고려의대 임도선 교수(복지부장관 표창) 등 의료인을 포함한 많은 유공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04-06 12:02:53정책

의수협, CPhI Japan 2011 한국관 참가업체 모집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이윤우)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CPhI Japan 2011(일본 의약품 전시회) 한국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마감은 오는 2월 11일(금)까지다. CPhI Japan은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의약품 제조협회 등 일본 의약품 관련 단체의 공식 후원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의약품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02년 개최 이래로 지금까지 실개최 면적을 약 40% 이상 확장했으며, 작년에는 약 1만4500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의수협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한국관을 구성,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 참가면적은 156sqm로 한국관 홍보부스를 포함한 약 13개 업체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며, 중소제약사에 한해 임차료 및 장치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수협 홈페이지(www.kpta.or.kr)에서 확인가능하며 참가문의는 수출진흥팀(담당: 최용희과장, 우지혜 사원, Tel: 02-6000-1858)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1-01-18 10:44:07제약·바이오

공단, 생동성 조작 36개사 약제비 54억원 환수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건강보험공단이 동아제약 등 36개사에 대해 생동조작 약제비 환수 소송에 들어갔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지난 11일 동아제약을 포함한 36개 제약사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54억 395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은 생동조작이 적발된 의약품에 대해 지급된 약제비를 공단이 환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6월 영진·일동제약을 시작으로 올해 신일제약, 메디카코리아에 이어 네번째이다. 피고는 동아제약, 코오롱제약, 환인제약, 영일제약, 영풍제약, 하원제약, 광동제약, 대한뉴팜, 유한메디카, 케이엠에스제약, 한국콜마, 한국슈넬제약, 미래제약, 한국파비스, 씨트리, 구주제약, 우리들생명과학, 휴온스, 우리제약, 넥스팜, 인바이오넷, 한국유니온제약 등과 생동시험기관 랩프런티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을 포함해 피고인이 36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공단이 36곳을 상대로 무더기 소송을 벌인 것은 승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생동조작 제약사에 대한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09-06-17 10:00:07제약·바이오

의수협 회장에 이윤우 대한약품 대표 취임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새 회장에 이윤우(65)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가 선출 됐다. 협회는 26일 오후 코엑스에서 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한 전통을 이어 받아 협회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상제고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성균관대약대를 졸업하고 대한약품공업에 입사, 전무이사를 거쳐 5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한국제약협회 이사, 성대 총동창회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9-02-27 11:16:5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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