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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론헬스케어, 혈압 측정의 달 맞아 혈압계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오므론헬스케어가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세계 각지에 혈압계를 기부했다.오므론헬스케어는 세계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글로벌 캠페인에 8년 연속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혈압과 심전도 기록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5월은 혈압 측정의 달은 세계고혈압학회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혈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이다. 오므론헬스케어는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글로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올바른 혈압 측정법과 심방세동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위해 오므론헬스케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17일 혈압계 3200대를 해외 각지에 기부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도 본사 기부 활동에 동참해 고혈압 예방과 가정혈압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고혈압학회에 혈압계 50대를 전달했다.한국오므론헬스케어 아다치 다이키 대표이사는 "오므론헬스케어는 1973년 자사 최초로 혈압계를 출시한 이래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23년 혈압계 누적 판매량 3억 5천만 대를 기록하는 등 혈압계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소비자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며 "지구상의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공헌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0 10:42:03의료기기·AI

한국임상고혈압학회,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전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2 mmHg 낮추기 운동을 진행한다. 13일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지난 12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춘계학술세미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고혈압 관련질환의 관리에 관한 최신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40여 명의 전공의들도 참여했다.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가정혈압 측정부터 최신 가이드라인, 큰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의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다뤘다.구체적으로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혈압계 선택과 관리, 2023 ESH 고혈압 진료지침, 노인 고혈압 관리 ▲저항성 고혈압과 불안정 고혈압 관리, 근감소증 진료 실제, 림프부종 환자의 진단과 치료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관리,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과 치료, 2023 AHA/ACC 만성 관상동맥질환 가이드라인 ▲처음 방문한 심방세동 환자의 평가 및 치료, 심장초음파검사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로 구성됐다.이번 세미나에서 학회가 제작한 '알기 쉬운 심장초음파' 책자를 배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책자는 2019년부터 발간된 10번째 시리즈로 의학 학회에서 단기간 내 최다 책자 발행이라 할 수 있다.한편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온 김일중 회장(김일중내과의원), 박정의 이사장(박정의내과의원)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과 유기동 이사장(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새로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인 'May Measurement Month (MMM)'를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혈압 낮추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생활화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2 mmHg 더 낮춰 심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일반인을 위한 '알기 쉬운 고혈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정기적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또한 학회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가정혈압 측정, 고혈압 위험요인, 진단 및 치료, 동반질환, 합병증 등 일차의료 현장의 의사 회원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다양한 포맷으로 개발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1:24:09학술

오므론헬스케어, '함께 시작해요! 가정혈압'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오므론(OMRON)헬스케어가 5월 혈압 측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압 측정을 독려하기 위해 '함께 시작해요! 가정혈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5월은 혈압 측정의 달(May Measurement Month)캠페인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계기로 201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공공 혈압 측정 캠페인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는 201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한국오므론헬스케어는 국내에서 5월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시작한 2019년부터 매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사와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혈압 인식 제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을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힘쓰고 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임직원들은 2주간 가정에서 블루투스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한 뒤 결과치를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오므론 커넥트의 혈압수첩으로 기록했다. 이후 측정된 혈압 수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건강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법과 병원 내 고혈압 진단 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 90 mmHG 이상) 및 가정혈압 진단 기준(수축기혈압 135mmHG, 이완기혈압 85mmHG 이상) 등 고혈압에 대한 정보와 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엔도 타카유키 한국오므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오므론헬스케어가 혈압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현재 진행중인 가정혈압 인식 제고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이념에 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03 11:27:25의료기기·AI

"중요한 건 관심 뿐"…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긍정론 솔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스마트워치를 통한 혈압 및 심방 세동 측정 등 임상적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활발한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가 스마트워치 활용에 무게감을 실어줬다.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값의 오차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혈압 측정을 통한 대중의 관심 환기가 지금으로선 더 중요하다는 것. 학회는 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캠페인을 통해 공유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후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23일 고혈압학회에 따르면 학회는 오는 25일부터 6월 초까지 스마트워치를 통한 혈압 측정 및 결과 공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국내에서는 2년 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혈압 측정 어플이 규제당국의 정식 허가를 얻으면서 관련 학회가 웨어러블을 활용한 혈압 측정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선 바 있다.2020년 공개된 독일 힌드릭스(hindricks G) 교수의 각 기기별 심방세동 민감도 연구를 보면 ▲1 리드 ECG 기기의 민감도는 94~98% ▲스마트폰 앱은 91.5~98.5% ▲스마트워치는 97~99%에 달한다. 혈압뿐 아니라 심방세동에서도 의료기기에 준하는 임상적 진단 정확도를 확보했다는 것.고혈압학회 혈압 측정 캠페인 안내문 중 일부.작년 고혈압학회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혈압 측정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결과 공유 캠페인 역시 가정 혈압 측정의 중요성 환기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혈압학회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고혈압은 사망 위험 1순위로 꼽히는데 실제 매년 1천만 명 이상이 고혈압으로 사망한다"며 "이에 세계고혈압학회는 5월을 MMM(May Measurement Month, 5월은 측정의 달)로 지정해 세계적으로 동시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나라 혈압측정실태를 보면 평생 혈압 측정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10%에 달한다"며 "1년 이내에 혈압측정을 하지 않은 참가자도 10.6%로 전체 성인의 20%가 혈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의 측정에 있다"며 "스마트워치의 혈압 측정값의 정밀도 및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는 학계에서 이견이 있지만 그보다는 대중들의 혈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고혈압학회는 정확하게만 측정된다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가정 혈압이 진료실 혈압보다 예후를 더 잘 예측할 수 있으며 복약 순응도와 조절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학회는 내달 9일까지 아침, 저녁 2번 측정한 값을 PDF 파일로 전송받아 개인식별 정보를 제거한 후 스마트워치 혈압 측정값 등 연구에 활용한다는 계획.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의 주기적인 측정과 확인의 습관도 기대할 수 있다. 고혈압학회 관계자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스마트워치 기반 데이터를 가져와서 묻는 환자들의 비율이 늘고 있다"며 "엄밀한 의미에서 가정 혈압이 진료실 혈압 측정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 일반 인구에서 본인 혈압 인지 및 측정의 중요성 인식에는 스마트워치가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24 05:30:00학술

조명찬 교수, 세계고혈압학회 국제포럼위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고혈압학회 전임 이사장인 충북대병원 조명찬 교수가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국제포럼 위원장 및 아시아태평양 자문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국제포럼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자문그룹(Regional Advisory Group)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고혈압 예방, 관리, 교육 및 정책을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국제포럼은 WHO 등 국제기구 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억명이 넘는 전세계 고혈압 환자들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익적 혈압측정 이벤트 May Measurement Month(MMM)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조 교수는 2018년부터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의 실행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이번에 맡은 세계고혈압학회 아시아태평양 총괄자문단장의 역할과 함께 지역에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의 개발을 도모하게 된다. 대한고혈압학회 편욱범 이사장(이화의대)은 "세계고혈압학회의 가장 중요한 위원회인 국제포럼 위원장과 아시아태평양 자문그룹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우리나라 고혈압학회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12 09:34:35학술

대한고혈압학회, 혈압 관리 캠페인 'K-MMM'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K-MMM(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MMM 캠페인은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작년에 진행된 K-MMM19에서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다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을 고려해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현장 캠페인에서 벗어나 5~6월 두 달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 홍보로 진행했다. 일단 SNS 혈압측정 인증샷 챌린지와 유튜브 자유공모전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유튜브에 고혈압 특강 TV를 개설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정보를 제공했다.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의 인지율 제고는 물론 치료 율 및 조절률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캠페인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K-MMM 캠페인의 주제는 '여성고혈압을 찾아라'로 2021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0-10-06 11:10:16학술

질본-고혈압학회, 5월 혈압 측정 캠페인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5일 세계고혈압의 날(5월17일)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고자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압 측정 이벤트 운영 등 기존 현장 캠페인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편욱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조명찬 MMM 위원장이 고혈압관리를 위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응원영상을 촬영하여,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SNS 등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SNS를 통하여 혈압 측정사진 인증 릴레이를 시행하고, 올해의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에 관한 유튜브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하여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은경 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9대 생활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0-05-15 10:16:51정책
인터뷰

"젊은층 고혈압 '빨간불' 인지도 향상이 최종 목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코로나19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인구 사망률에 가장 큰 위협은 고혈압입니다. 매년 전세계 1천만명이 고혈압으로 사망합니다."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개최되는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 K-MMM(May Measurement Month)을 두고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몸살을 앓는 세계 각국이 MMM 캠페인 진행에 백기를 가운데 한국에서만 K-MMM이 진행되기 때문. 일각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고혈압학회의 캠페인이 '제2의 K-방역모델'과 같이 선진국들이 주목하는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세계고혈압학회(ISH) 카운슬 멤버로서 한국 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를 만나 올해 캠페인의 주제와 운영 방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의 기획 의도는? 전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가 고혈압이고 매년 1천만 명 이상이 사망한다. 하지만 워낙 흔한 질환이다보니 이에 대한 경각심, 인지율이 여전히 낮다. 고혈압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나 된다. 우리나라는 36%에 달한다. 조명찬 대한고혈압학회 MMM 위원장 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하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모르고 있다간 향후 심각한 질환뿐 아니라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혈압 측정에 대한 인지율을 올리려고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동참했다. 국민 심혈관 건강 수준을 올리고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공익 캠페인이다. ▲올해 두번째 K-MMM이 진행된다. 변경된 점과 중점을 둔 사안은? 먼저 포맷을 바꿨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때문에 대면 상담 및 혈압 측정이 어려워 이를 온라인 방식으로 바꿨다. SNS를 활용한 혈압 측정 인증샷, UCC 공모전 및 고혈압 TV 채널 오픈 등 디지털 포맷으로 바꿔서 한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주제는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로 정했다. 수십년간 평균적인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이 상당히 올라갔지만 여전히 젊은 층의 관리 실태는 취약한 편이다. 젊은 사람들에게 왜 혈압 측정이 중요한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기시키고자 한다. ▲젊은 층의 고혈압 관리 실태는? 작년 K-MMM19 캠페인을 통해 혈압측정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혈압측정을 평생 한번도 해보지 않은 참가자가 무려 10.3%나 됐다. 1년 이내에 혈압측정을 하지 않은 참가자도 10.6%로 전체 성인의 20%가 혈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다. 젊은 층은 더 심각하다. 30대의 고혈압 유병률은 20% 정도다. 성인 20~30대를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이들의 고혈압 인지율은 10%도 안 된다. 치료율도 10%대다. 조절률은 30~40%대다.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1%, 조절률은 44%에 불과하지만 30~40대의 젊은 층은 인지율과 치료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다. 글로벌 학회들도 대부분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젊은 층은 물론 전반적으로 질환 자체를 관리할 겨를이 없다. 우리는 권역뇌심혈관센터가 있다. 치료 및 관리에 있어서는 선진국 수준을 자랑한다. 치료는 일정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제 관리의 사각지대,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때다. ▲젊은 층의 혈압 관리 및 인식이 부실한 이유는? 혈압을 재서 객관적인 상태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아무리 방송에서 코로나19가 위험하다고 해도 마스크 없이 클럽에 가는 젊은이들이 나온다. 하지만 소리없이 나빠지는 건강상태를 외면하거나 건강에 대한 근거없는 자만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건강을 해치는 위해 요인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이 큰 요인이지만 서구화에 따른 생활 습관 변화도 한몫 차지한다. 운동 부족과 흡연 및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그런데도 젊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는 맹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학회 차원에서 캠페인을 통해 인식을 전환시키려는 것이다. (왼쪽부터)이해영 국제교류이사, 조명찬 위원장이 자체 제작한 티셔츠를 들고 혈압 측정을 권유하고 있다. ▲온라인 방식이 젊은층에게 더 어필하는 등 순기능이 예상된다 물론이다. 유튜브, UCC, SNS가 훨씬 더 가깝게 젊은이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혈압 측정이 왜 중요한지 아는게 중요하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혈압 측정이 어려워 불가피하게 디지털 포맷으로 바꾼 측면이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 글로벌 MMM을 리드하는건 세계고혈압학회다. 반면 디지털을 활용한 분야에서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전세계가 코로나19에 몸살을 앓으면서 글로벌 MMM 캠페인이 취소됐지만 우리나라만 진행한다. 디지털 접근성 좋은 우리나라는 온라인 방식을 통해서도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있어 선진국들이 K-방역모델을 눈여겨 본 것처럼, K-MMM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또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만성질환예방과와 공동주최한다. 만성질환관리에는 민간, 정부, 학계가 모두 함께해야 한다. 민관이 함께 고혈압·당뇨 등록사업을 진행한다든지, 캠페인을 같이하는 것도 만성질환관리 모델에 좋은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물론 미국/유럽에서 고혈압 치료, 진료 지침 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게 사실이지만 아시아인에게는 아시아인에 적합한 모델이 필요하다. 아시아인은 유전 배경, 질병의 발생 원인, 치료 반응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이 주도해 진료 지침, 가이드라인, 방역 모델, 질병 예측 모델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면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스탠다드'로 자리잡지 않을까 한다. ▲캠페인을 통해 예상되는 기대효과는? 국내에서 고혈압은 단일 상병코드로 의료비 지출 최다 항목이다. 학회에서 분석한 결과 고혈압으로 1년 들어가는 직간접적인 사회적 비용은 약 13조원에 달한다. 실로 어마어마한 돈이다. 예방의 순기능만 잘 살려도 이런 유용한 재원을 다른 곳에 투자할 수 있다. 사회적 비용이 크기 때문에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성인 세 명 중 한명이 고혈압이다. 말 그대로 국민병이다. 대게 암이라든지 천식은 개인의 병으로 치부하는데 고혈압은 개인의 병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식습관, 생활 환경과 같은 사회, 문화적인 맥락이 녹아있다는 점에서 고혈압은 사회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전문가 그룹인 학회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에 나선 이유로 그런 맥락이다.
2020-05-12 05:45:59학술

세계 최대 혈압측정 캠페인 'MMM' 국내서 열린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고혈압학회(KSH)가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 Measurement Month)을 올해에도 한국에서 K-MMM20을 진행한다. K-MMM20은 5월 한 달간 전국민의 혈압측정을 독려하며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MMM 캠페인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지정,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7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50만명 이상이 혈압측정에 참여했고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K-MMM을 시작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K-MMM 캠페인을 국내 실정에 맞춰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런칭,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 측정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5월 내내 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관심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9년 K-MMM은 서울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혈압측정 부스를 운영해 직접 혈압측정과 상담도 진행했다. 전체 1 만명 이상의 혈압을 측정했으며 MMM 캠페인의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했다. K-MMM19 캠페인을 통해 본 우리나라 혈압측정실태를 보면 놀랍게도 혈압측정을 평생 한번도 해보지 않은 참가자가 무려 10.3%나 되며, 1년 이내에 혈압측정을 하지 않은 참가자도 10.6%로 전체 성인의 20%가 혈압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은 30대 20%, 40대 40% 로 발표했으나, K-MMM19 캠페인의 고혈압 인지율은 그보다 현저히 낮아 20-30대 10%, 40대 25% 밖에 되지 않아 젊은층의 고혈압관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돼 올해의 K-MMM20 주제를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로 정하게 됐다. 올해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이벤트식 캠페인은 지양하고 5월 한 달간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이나 혈압 수치를 찍어 올리는 인증샷 챌린지도 진행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올해의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에 관한 UCC 공모전 개최하기로 했다. 유튜브 방송채널인 "고혈압 TV" 를 개설해 MMM의 의의, 혈압 측정의 중요성, 고혈압 관리 중요성, 고혈압 질환 교육과 홍보를 진행한다. 고혈압은 국내 성인인구 3명중 1명이 보유한 국민병으로, 국내 주요 사망원인 2, 3위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5%, 치료율은 61%, 조절률은 44%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3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더 심각해 인지율과 치료율이 50% 미만으로 고혈압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증진 캠페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세계고혈압학회(ISH) 카운슬 멤버로서 한국 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국내 고혈압환자 1,100만 시대를 맞아 혈압관리의 기본인 올바른 혈압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고혈압 치료와 관리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최대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에 동참, 학회, 의료기관, 지자체 및 정부 기관과 함께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고혈압학회의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장학회가 공동주최하며 세계고혈압학회가 후원한다.
2020-05-06 15:47:04학술

"고혈압 치료 다음 타깃은 젊은 환자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젊은 사람들을 혈압계 앞으로 이끌겠다." 20년만에 괄목할만한 고혈압 치료율, 인지율, 조절율 지표 달성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대한고혈압학회가 다음 타겟을 '젊은이'로 설정했다. 전반적인 고혈압 관리지표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특히 젊은 층에서 혈압 관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고혈압 취약 계층'이 됐다는 진단 때문이다. 8일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장에서 만난 편욱범 신임 이사장은 학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편 이사장은 "1994년 학회가 출범하고 24년이 됐다"며 "당시 고혈압 인지율은 24%, 치료율은 7%에 불과했지만 작년 기준 인지율 69%, 치료율 65.3%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만에 이런 급진적인 지표 개선을 두고 전세계가 놀라고 있다"며 "최근 일본 학회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고혈압 관리를 잘하게 됐는지 물어볼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대국민 캠페인, 지속적인 의사 교육이 있었겠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고혈압 관리가 이렇게 잘 되고 있었던 것"이라며 "문제는 전반적인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이 취약 계층으로 남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구식 식이영향, 과도한 음주, 흡연 등으로 젊은 층에서의 고혈압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증상이 없고 고혈압에 따른 위험 인식이 부족해 초기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뜻. 생활 패턴의 고착으로 고혈압이 만성화가 된 이후 병원을 찾아 문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편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서 건강하게 오래살게 하기 위해 젊은 층의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높여야 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대국민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5월은 혈압을 재는 달로 인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올해 5월부터 전세계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 Measurement Month)을 국내에서 진행해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5월을 혈압을 재는 달로 인식하게 하면 무증상의 젊은 이들을 혈압 측정 기기 앞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은 당뇨를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게 보고 관리하려 하지만 고혈압은 심혈관 위험에서 더 위험한 인자"라며 "혈압이 높아도 젊은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등 소위 고혈압을 우습게 본다"고 지적했다. 전세계적으로 의료 불균형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불균형 해소도 편 이사장의 관심사로 설정됐다. 편욱범 이사장은 "고혈압은 치료에 있어 불균형이 심하지 않지만 고혈압 등으로 인한 심혈관계 사망률은 지역별로 차이가 굉장히 큰 편"이라며 "고혈압이 사망률 및 불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혈압 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집(FACT SHEET)를 발간해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다"며 "고혈압이 잘 조절되는 것이 바로 학회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에 환자단체, 간호사 단체 등 다양한 유관단체와 협력하고, 학회 정보도 타 단체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11-09 06:00: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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