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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GLP-1으로 당뇨병 치료 가능성…2년 효과 합격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내시경과 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를 결합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신기술이 2년 장기 효과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 UMC 소속 셀린 부시 등이 진행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전기천공법을 사용한 십이지장 절제술 장기 효과 연구 결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위장병학회(UEGW 2024)에서 14일 발표됐다.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적인 요법 중으로는 위 우회 수술(비만 수술)과 십이지장 점막 절제술이 있다.십이지장 점막 절제술은 과거에는 주로 특정한 소화기 질환 치료를 위해 시행됐지만, 최근에는 대사성 질환, 특히 제2형 당뇨병의 치료와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내시경과 세마글루타이드를 결합한 시술 결과 2년간 인슐린 투약 없이도 적정 혈당 유지가 가능했다.이 수술은 소화관의 특정 부분을 제거해 호르몬 분비나 장의 기능을 변화시킴으로써 인슐린 민감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다.연구진은 십이지장 점막 절제술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 전기 천공 요법을 통한 재세포화(ReCET) 방법으로 십이지장 점막 재생을 유도하는 새로운 시술법을 시도했다.이 기술은 펄스 전기장을 사용해 열을 발생시키지 않고 세포 사멸과 유사한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세포 사멸을 유도해 십이지장의 더 깊은 층에 대한 열 손상 위험을 최소화한다.임상은 제2형 당뇨병(28~75세, 체질량지수 24~40, 당화혈색소 8.0% 미만, 기저 인슐린 용량 1U/kg/일 미만, C-펩타이드 0.2 nmol/L 이상)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단일 ReCET 시술 및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 투약을 결합했다.참가자들은 ReCET 시술을 받은 후 세마글루타이드를 최대 1mg/주까지 증량했다.주요 평가 기준은 당화혈색소 7.5% 이하를 유지하면서 6개월 동안 외인성 인슐린을 중단한 환자의 비율로 판단했다.임상 결과 ReCET 시술의 기술적 성공률은 100%(14/14명의 환자)였으며, 평균 치료 길이는 12cm, 시술 시간은 58분이 걸렸고 심각한 저혈당 사건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13명(93%) 참가자가 세마글루타이드 최대 용량을 투약했고 6개월과 12개월째에 12명(86%)에서 인슐린 투약없이도 혈당과 주요 대사 매개변수에서 상당한 개선이 나타났다.11명의 환자가 24개월 추적 조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적절한 혈당 조절을 유지하면서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았고, 1명의 환자는 혈당 조절이 양호한 상태에서 18개월 후 추적 관찰 동의를 철회했다.연구 주 저자인 셀린 부시는 "임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으로 ReCET와 세마글루타이드를 병용할 경우 인슐린 요법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었다"며 "이는 반복적인 인슐린 주사 대신 단일 내시경 시술을 사용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결론내렸다.
2024-10-16 11:21:1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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