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종별 본인부담률 차등방안 심의를 위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가 다음달 1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건정심 개최 일정을 3월 11일로 잠정 결정하고 공급자단체와 가입지단체, 공익단체 등 각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당초 복지부는 건정심 일정을 3월 3일로 잡았으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일정과 겹치면서 일정을 변경했다.
건정심에는 대형병원(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50개 경증질환군 외래 및 약값 본인부담 차등적용 방안의 심의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가 결정한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한시적 비급여가 심의 안건으로, 외과 및 흉부외과 수가인상분 사용 가이드라인이 보고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회 일정으로 건정심 일정을 다시 공지했지만 3월이 돼야 날짜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의료기관별 본인부담률 차등적용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의 선택의원제 등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 발표시기는 건정심에 앞서 잡힐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유동적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