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료인에게만 권력기관이라는 우스개소리가 회자되고 있어 주목.
복지부가 최근 청와대 등 주요 기관에 하드디스크 손상을 일으키는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이후 전산망에 대한 긴급 점검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
산하기관인 심평원과 건보공단 등에 대한 점검에서도 디도스 침투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이번에 디도스 공격을 받은 국가기관은 청와대와 국정원, 육군본부, 외통부, 통일부, 행안부, 경찰청, 국세청 등 핵심 권력기관.
복지부 한 공무원은 “처방내역과 진료비 심사, 건강보험 관련 데이터가 디도스 감염을 발생시킨 집단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복지부가 권력기관이라는 말은 의료계에서만 통한다”고 씁쓸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