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PTP포장, 1일 조제료 환원 대상에 넣어야"

경북의사회, 조제료 해법 제시…대의원총회 의안 채택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1-03-28 11:57:16
조제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PTP포장(포일포장)을 1일 조제료 환원 대상에 포함하자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09년 EDI 청구액 자료를 기준으로 약 단가, 1개월치 약값·조제료 등을 덧붙여 분석한 자료를 내놨다.

"씬지로이드 한달분 조제료가 얼마인 줄 아십니까?" 백승인 경상북도의사회 의약품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건보재정 악화의 주범인 높은 조제료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PTP포장을 1일 조제료로 환원할 것을 주장했다.
백승인 의약품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에서는 약의 80% 정도가 PTP포장으로 제공되는데 개별 포장할 경우에만 조제수가가 다르게 산정된다"면서 "일본 약사들은 PTP의 조제료 차이가 없는 한국을 빗대 '약사들의 천국'이라고 부른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가령 30정이 든 PTP 포장 한 패키지를 내주고도 30일치의 높은 조제료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백 위원장은 "건정심에서 1병이나 1팩씩 주는 약들을 1일 조제료로 환원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여기에 PTP포장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PTP포장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들이 통(포일포장)이나 병, 팩 형태의 고혈압·당뇨약 등 장기 처방 약들을 주면서 과도한 조제료를 받는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됐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약인 씬지로이드 0.01mg의 약값은 1정에 36원. 한달분은 1050원이지만 1달 조제료는 9200원으로 무려 약값의 8.96배에 이른다.

백 위원장은 "씬지로이드의 2009년 EDI 보험청구액은 36억원이다"면서 "이를 한달분씩 처방한다고 가정하면 단순히 조제료로만 315억원이 지출된 셈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도한 조제료를 낮추기 위해 PTP 포장형태도 1일 조제료 환원 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면서 "건정심에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도록 의협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