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에서 나온 '똑똑한' 의료 관련 어플리케이션(일명 앱)이 주목받고 있다.
자칫 놓치기 쉬운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앱이 있는가 하면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한 앱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GSK는 최근 영유아 예방접종 관리 앱 '엄마를 도와줘'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대한소아과학회의 예방접종 권고 지침에 따라 0세부터 12세까지 자녀들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정보가 망라돼 있다.
특히 복잡한 소아 백신접종 스케줄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필수예방접종 및 선택접종의 종류와 각각의 권장되는 접종 일정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접종 현황을 입력해두면 수시로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다음 접종 일자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예방접종 이력이 스마트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추후 취학 시 혹은 해외 이민·유학 시 예방접종 정보를 제출해야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를 돕기 위한 '스마트 닥터' 앱을 개발했다.
기존의 헬스 앱과 달리 질환관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주치의 개념으로 의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해 환자들의 편의를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복약 시간, 혈당, 혈압 측정 시기를 알려주고, 고혈압, 당뇨 자가측정까지 가능한 '질환 관리 기능', 질환 및 건강정보에 대해 의사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이다.
또 자기관리를 도와주는 '건강정보', 주변의 원하는 병원들을 쉽게 추천 받을 수 있는 '병원 찾기' 등의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