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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듀엣,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입증"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 "높은 복약순응도 최대 장점"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04-20 12:07:08
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오병희 교수는 20일 "최근 질병 치료의 화두는 예방이다. 치료단계에 접어들면 많은 돈이 든다. 반면 예방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병희 교수.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카듀엣 관련 임상 연구 발표 기자간담회에서다.

카듀엣은 노바스크(암로디핀)과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을 한 알에 결합한 복합제다.

오 교수는 먼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등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글로벌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하듯이 고혈압 치료는 혈압 관리는 물론 고지혈증 등의 동반 질환 치료, 즉 궁극적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에 대한 근거로 CRUCIAL 연구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아시아, 중동, 유럽, 남미 등 총 19개국 136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대상은 고혈압 환자 중 3개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관상동맥심질환이 없으며, 총 콜레스테롤 250mg/dI 이하인 35~79세 남녀 환자 1461명을 일반 치료군과 카듀엣 기반 투여군으로 배정했다.

그리고 두 군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보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고혈압 및 고지혈증약을 복용한 일반 치료군에 비해 카듀엣 기반 투여군은 10년내 관상동맥심질환 발생 위험이 1년 후 추각적으로 27% 감소했다. 굉장히 좋은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치명적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 카듀엣 기반 투여군에서 상대적으로 23% 더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측면도 문제될 것 없다고 했다.

그는 "일반군과 비교해 부종 발생이 많았지만, 그 외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부종은 암로디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부작용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는 없었다. 안전성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 교수는 카듀엣은 환자들의 약물 개수를 줄여 복용이 편리한 동시에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약을 따로 복용하면 두 약제를 중단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지만, 카듀엣 복용시 환자 순응도는 2~3배가 향상된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한마디로 카듀엣의 높은 복약순응도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의 핵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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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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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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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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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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