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한 스푼이 약물의 치료 효과를 높여 감염 질환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Nature지에 실렸다.
미국 보스턴 연구팀은 항생제와 설탕을 병용한 결과 약물의 효과가 현격하게 개선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연구 결과 포도당과 과당은 세균을 자극해 약물 치료에 더 취약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보였다.
만성 또는 재발성 감염의 경우 세균이 항생제의 약효에 견디며 수주 또는 수개월 이후 다시 재발해 이전 보다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이런 경우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발생해 치료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연구팀은 설탕이 이런 지속적인 세균을 정상 세균과 같은 반응을 보이도록 변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로 인해 항생제의 효과를 높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