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40여개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이 완료된 것.
여기에 의원 처방도 발매 2달여 만에 2000여 곳에 도달했으며, 매주 평균 100여곳이 코드 등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는 발매 첫달(3월)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고혈압 신약과 비교해서도 가파른 성장세다.
회사 측은 5월에는 약 7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에는 국내 신약 중 최단기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출시 후 초기 영업망 구축 노력들이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빠른 국내시장 안착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