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회원 연수교육 이수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2010년 연수교육 대상자 8만3566명 가운데 정한 평점을 이수한 이는 5만211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수교육 미이수자 비율은 14.37%로, 이는 최근 7년간 최저치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4년 7.96%를 기록한 이래 2010년 10.34%로 두 자릿수에 진입한 뒤 2008년 12.39%, 2009년 12.67% 등 연도별로 계속 상승 추세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연수교육 미이수율이 갈수록 상승하는 이유는 의사협회 미등록 회원 증가와, 미이수자에 대한 마땅한 제재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