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협·병협·약사회 등 돌린 복지부 '사면초가'

선택의원제, 의약분업, 일반약 슈퍼 판매 현안 대립각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06-17 06:28:00
[초점] 복지부와 대립각 세우는 의약계

의협, 병협, 약사회 등 의약계 주요 3개 단체가 모두 복지부 정책에 반발해 정면 충돌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16일 의약분업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서명운동 계획을 내놓았다.

약사회 김구회장이 16일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병협은 20일 전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9월 9일까지 전국 병원에서 서명에 착수할 예정이다.

병협은 "현재 외래 환자에 대한 약 조제가 병원내 약국이 아닌 원외 약국에서만 가능해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협은 서명운동 이후 국내에 '의약분업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해 복지부를 압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협이 제기한 CT, MRI, PET 상대가치점수 인하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변론도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복지부와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도 복지부가 선택의원제를 강행할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해놓은 상태다.

의협은 22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도의사회, 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의회, 공보의협의회 등 의료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택의원제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협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선택의원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9월 경 전국 의대 결의대회 등 압박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어서 당분간 의-정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약사회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약사회 김구 회장은 복지부가 15일 제1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 소분과위원회에 일반약 44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한데 이어 약사법을 개정, 일부 일반약을 약국외 판매 약으로 전환하기로 하자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