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학장 임정기)는 11일 "제약의학회와 의약품산업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8기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14주간 진행한다.
교육은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 제약관련 대학 또는 연구소 근무자, 정부 유관 부처 근무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의대는 2007년부터 제약 산업의 발전 및 국제화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수요를 위해 고위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Drug Research, 생물의약품 개발, 의약품의 임상개발, 약물경제학 등의 주제로 강의한다.
또한 Cases Presentation 및 심층 토론 시간도 예정되어 있어 국내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산업 내의 자료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인진 책임교수(서울의대 약리학)는 "신약개발 허브로 도약을 꾀하고 있지만 그에 필요한 인프라는 충분치 못한 상황"이라면서 "제약의학 지도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발전적인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접수는 8월 9일까지 고위과정 홈페이지와 이메일, Fax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행정실(T 02-2072-194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