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지난 8일 인당관 대강당에서 아프가니스탄 초청 연수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강재헌 교수(연수교육 총괄 책임자)와 강우삼 사무국장, 전도연 간호부장, 진단검사의학과 황동희 교수, 치과 김선도 교수 등 실습과목 책임교수 및 교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상계백병원에서 사시 수술을 받은 바시르(33)씨는 "선진 의료기술 공부 더불어 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아프간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프가니스탄 치과의사와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해부병리사 등 15명이 초청돼 6월 12일부터 28일간 전문과목 실습 및 한국의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백병원은 오는 9월 아프간 현지 임상의사 10여명을 초청해 13주 동안 임상진료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