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항우울제의 소아청소년 안전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월에 소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9월에 소집될 회의에서 항우울제 자료 신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추가적인 연구 및 규제 조처가 필요한지에 대해 자문위원회에게 의견을 물어볼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2월 예비자료를 검토한 후 FDA가 보다 강력한 경고 조처를 할 것을 촉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우울증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이 악화되는지에 대해 항우울제를 투여하는 환자를 주의깊게 모니터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일부 전문가는 임상 시험에서 항우울제가 투여된 소아의 자살기도가 우울증이 악화되서 나타난 것인지, 항우울제의 부작용인지를 알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영국에서는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를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