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국립중앙의료원 노조 파업 ‘일단 유보’...자율교섭

부지 매각 이전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1-08-30 09:08:38
개원 50여년만에 첫 파업을 내세웠던 국립중앙의료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하고 병원측과 협상을 계속 해나가갈 예정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노사양측이 협상을 벌인 결과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지만 국립중앙의료원 매각이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돼 파업을 유보하고 자율교섭을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국립중앙의료원 매각·축소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립중앙의료원 노사는 29일 오후 2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서울지방조정위원회에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핵심쟁점에 대한 의견차를 줄이지 못하고 조정이 결렬됐다.

핵심쟁점은 ▲임금 일방 지급 않고 노사 합의로 결정 ▲최저임금 4860원 ▲육아 휴직 1년 보장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 ▲환자권리장전 12월말 전까지 마련해 시행 등이다.

보건의료노조 국립중앙의료원지부는 “조정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측 교섭 태도에 따라 파업돌입 등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매각 이전과 관련해 노조측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의료원 매각은 당초 알려졌던 8월이 아닌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복지부는 의료원이 있는 을지로 부지의 효율적인 매각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한펀, 보건의료노조 국립중앙의료원지부는 지난 24~25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78.9%, 반대가 20.4%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29일 오후 6시부터 파업전야제를 열고 노사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30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