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대 생리학교실 배재훈 교수가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자세히 소개한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계명대학교 출판부)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최근까지 발표된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커피의 의학적 역사 ▲화학적 성분물질과 대사 ▲당뇨병과 심장혈관계에 대한 효과 ▲성기능 효과 ▲비만관계 ▲암 발생 ▲임신과 수유 ▲태아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커피가 건강에 해로운 경우’로 심장부정맥과 뇌졸중, 골다공증과 고관절 골절, 신장과 신장결석, 고혈압 환자, 미네랄 결핍증 환자 등을 꼽고 있다. 가임기 여성과 수유자는 커피를 마실 때 특히 더 신경써야 한다.
배재훈 교수는 “가급적 신선하고 좋은 원두, 너무 많이 로스팅하지 않은 커피를 각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적절히 추출해 하루 3잔 정도로 조절해 마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좋은 커피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1986년 계명의대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산의료원 기획차장, 계명의대 동물실험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산의료원 기획정보처장을 맡고 있다.
312쪽 / 가격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