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감기약 역학조사 진행 중 13개 품목 허가

전재희 의원, "심지어 최종 보고서 제출 후 승인"


강성욱 기자
기사입력: 2004-08-06 10:13:27
식약청이 PPA 함유 감기약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한 이후에도 13개 품목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오리엔탈 제약의 콜키퍼캅셀의 경우 지난달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최종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 품목허가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경기 광명)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사용금지된 PPA 함유 복합제(감기약) 166개 중 13개 품목이 2001년 뇌졸중 위험성 역학조사 결정 이후 신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 식약청이 지난 2001년 7월 25일 PPA 함유제제 안전대책을 통해 뇌졸중 위험성을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2001년 11월 쎌라트팜코리아의 ‘솔코정’을 비롯, 2002년 한국이텍스 ‘페브로민정’ 등 5품목, 2003년 청계제약 ‘코돌핀 연질캅셀’ 등 6품목을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리엔탈제약의 ‘콜키퍼캅셀’은 지난 6월 서울대 연구팀이 ‘PPA가 뇌졸중 유발시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인 7월 20일 품목허가를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3개 제품은 2002년, 2003년에 각각 1억3천만원, 8억여원어치의 의약품을 생산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한쪽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며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다른 한쪽에서는 허가를 남발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판매금지를 하지 않은 이유가 ‘위험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 상당한 위험성이 예상되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해 ‘안전성이 입증되기 전에는 신규허가를 억제’하고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위험한 의약품 관리의 원칙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