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도전을 위한 젊은 의과학자를 육성한다.
보건복지부는 20~30대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연구자 육성을 위한 세계 선도 의생명과학자(Medi-Star)을 육성하기로 하고, 내달 7일까지 사업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0명(M.D 5명, Ph.D 5명)을 선발해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하고, 우수성과자는 2단계로 연간 3억원씩 5년간 추가 지원한다.
의사는 전문의 또는 박사학위 취득자로, 만 39세 이하(197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며, 생명공학자는 박사 학위(Ph.D) 취득자로 만 35세(197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제한했다.
연구계획서는 독자적인 연구수행과 선진 기술 습득을 위한 해외연수 등 다양한 경험과 역량 축적을 위한 연구, 질병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를 담아야 한다.
또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선발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연구개발 활동 전반에 조언과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중견 연구자를 멘토로 반드시 제시하는 멘토 추천서와 멘토 이력서 등을 연구계획서에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신진 연구자로 선발돼 해외 연수를 할 경우, 채재비와 건강보험료, 교육연수비 등 제반경비는 분기별로 지급되며, 교육연수비는 일괄지급이 가능하다.
선정절차는 사전선별을 거쳐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와 영어로 진행되는 구두 평가 등을 거쳐 복지부와 협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보건산업기술과 관계자는 "11월초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자를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미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이 가능한 의과학자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글로벌 재상의료 사업단 출범 ▲장애인 U-헬스 스마트 건강서비스 모델 게발 ▲차세대 보건의료정보 핵심기술 및 시스템 개발 ▲면역백신개발 등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