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심장쇼크 등으로 인한 심장 및 폐기능 상실 환자에게 효과적 치료가 가능한 '응급체외순환기(Emergency Bypass System)'를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응급체외순환기는 심장기능 상실, 폐기능 이상의 경우 체내 산소 포화도를 유지시켜 주는 장비이다.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른 시간 안에 환자에게 적용해 맥박, 혈압, 호흡 유지 및 회복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
응급체외순환기는 일본 의료기기 전문업체 테루모(TERUMO)의 제품이다.
흉부외과 이재욱 교수는 "장비의 도입으로 심장마비나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는 등 신속하고 체계화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