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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젠타, 혁신적 당뇨약 첫 작품"

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10 06:30:36
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
지난 5월. 세계 거대의 다국적제약사 두 곳이 혁신적 당뇨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바로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그 주인공인데, 당시 양사는 개발 중기와 후기 단계에 있는 각사의 당뇨약 포트폴리오를 공동 개발해 상용화하는 계약을 맺었다.

어찌보면 경쟁 상대로 여길 수 있는 두 회사가 이런 과감한 결정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의 답변은 명확했다.

"양사의 제휴는 당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마디로 혁신적 당뇨약 개발을 위해서는 혼자보다 둘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릴리가 그동안 당뇨 분야에서의 이뤄낸 역사와 베링거의 연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재 전세계에는 2억 8600만명에 달하는 당뇨환자가 존재합니다. 10년 후면 4억명 이상으로 추정되죠. 양사의 협력으로 좋은 당뇨약이 나오면 의료진에게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최근에는 첫 결과물도 나왔다. 지난달 국내 승인을 받은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그것.

물론 이 계열의 약물은 국내에서도 3종의 약물이 승인받아 다소 늦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트라젠타'만의 차별성은 존재한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트라젠타는 DPP-4 억제제 중 유일하게 '단일용량, 1일 1회'로 승인된 약물이죠. 때문에 신장 환자에게 용량 조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비 펩타이드 계열의 첫 번째 약이기도 합니다."

릴리는 앞으로 베링거와 개발 중인 당뇨약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가지 후보물질이 있고, 이중 SGLT-2 억제제 '엠파글리플로린'은 현재 3상 임상을 하고 있는 상태다. 가장 상용화에 가까운 후보 신약군이다.

또 기저 인슐린 유사체 신약인 LY2605541과 LY2963016도 2상 단계에 와 있다.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앞장 설 것입니다. 향후 다른 파이프라인에서도 '트라젠타'와 같은 혁신적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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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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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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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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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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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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