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심 행을 두고 외줄타기를 하던 치협이 결국 수가 협상에 도장을 찍었다.
공단과 20억원 정도의 인상 폭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치협은 결국 공단 측 제시안 그대로 12시 20분경 수가 인상안에 합의했다.
치협은 "내년 합리적인 치과 모형 개발을 위한 공단과의 공동 연구를 부대조건으로 내걸었다"면서 "제시한 인상 폭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과에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작년 인상률 3.5%에 못미친다는 치협 측 언급으로 미뤄보면 치협은 2%대 후반에서 3% 초반의 수가 인상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치협은 "건정심에는 가지 말자고 한 치협 회장님의 전화가 있었다"면서 "수가 조정의 밴드 폭이 크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