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팀이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전체 재건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손 교수팀은 유방암으로 유방전체를 절제한 환자에게 주로 아랫배의 살이나 등근육을 이용한 자가조직으로 재건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100례 중 초창기 2례의 실패를 제외하면 98명이 성공하여 98%의 성공률을 보였다. 환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자가조직 유방 재건수술은 보형물을 이용한 수술 보다 시간이 2~3시간 정도 더 걸리지만 이물반응이나 구형구축 등의 합병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연스러워지는 장점도 있다.
손대구 교수는 “자가조직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의 성과는 유방외과팀과의 모범적인 협진진료의 결과”라며 “환자들이 자신 있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