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지난 8월16일 별관 건축현장에서 지훈상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관 상량식을 가졌다.
이날 상량식은 김광문 병원장의 공사 경과보고와 지훈상 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상량제막식, 건물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410억여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7월 착공식을 가진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은 오는 2005년 7월 완공예정으로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6천4백여평 규모에 총 196병상을 증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별관 완공후 1,00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도약하게 된다.
별관에는 척추병원을 비롯하여 강남지역에서 가장 큰 500여평 규모의 치과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등 본, 신관에 분산되어 있는 일부 진료시설이 이전될 예정이다.
특히 별관에는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환자들이 최소의 이동으로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4층~6층까지 3개 층에는 척추전문 병동이 들어서며 7층~9층에는 교수실 및 회의실, 내빈식당 등이 들어선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별관 건립을 통해 특화 전문분야 육성은 물론 지역적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강남지역 의료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