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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은 경만호 회장, 한방대책위 "사퇴하라"

"주요 사안 독단적으로 처리해 실망" 지적…내부 갈등 고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1-12-10 12:59:36
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10일 경만호 의협회장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경 회장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는 형국이다.

경만호 회장 재임 기간 만큼 회원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주요한 사안들이 회장의 독단에 의해 결정된 적이 없었다는 게 이유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행태를 지켜보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경만호 회장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퇴의 용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그동안 경 회장에 대해 실망스러웠던 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최근 한방대책위원회가 수험생 웹사이트에 '침술 미신에 일침을 놓을 때가 되었다'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재한 것과 관련, 경 회장이 독단적으로 해당 수험생 사이트에 본 위원회의 명예를 짓밟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동의보감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와 관련해 한방대책위원회가 이의를 제기한 것을 두고 경만호 회장이 지역의사회 순회 간담회에서 "이상한 애들의 엉뚱한 짓"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한의사협회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의료일원화 TFT를 추진하고, 본인 소유의 요양병원에 한의사를 공개채용하려고 한 일도 회원들을 실망시킨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한의약육성법 입법 당시 의협 상임이사도 모르게 일을 추진해 결국 이를 통과시키도록 방치하고, 한의사협회장과 골프 회동을 가져 회원들을 망연자실하게 했다"고 폭로했다.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경만호 회장이 자리에 머물러 있는 한 잘못된 행태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11만 회원들의 앞날을 위해 사퇴해야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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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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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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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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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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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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