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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조기 발견하면 안심? "악화요인 있다"

성심병원 이봉화 교수, 암 병기별 악화 요인 규명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11-12-11 20:32:16
한림대 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이봉화 교수가 '조기위암과 진행성위암에서 장기생존 가능성 예측인자의 차이(Different Prognostic Factors in Gatric Cancer)' 논문을 SCI 저널인 'Hepato-Gastroenterology' 2011년 58호에 게재했다.

이봉화 교수(외과)는 "일반적으로 암 병기에 따라 장기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지만 암에 따라서는 병기 외에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다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기위암이라고 해도 경우에 따라 장기생존율이 80% 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재발 및 전이의 가능성이 생기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 생존율 9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조기위암에서는 병기와 무관하게 어떤 경우 예후가 나빠 5년 생존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논문에서 이봉화 교수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성심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576명의 조직검사 결과 및 환자특성, 사망 여부, 사망원인을 조사했다.

이 중 점막하까지만 암이 침범한 조기위암이 260명, 그 이상으로 침범된 진행성위암이 318명이었다.

그 결과 조기위암에서는 연령과 림프절전이가 5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였다.

조기위암의 경우 60세 이상 5년 생존율은 79.4%로 60세 미만의 5년 생존율인 91.8%에 비해 낮아 60세가 넘으면 5년 생존율이 12.4%p나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림프절전이(1~6개)가 있는 경우 생존율은 75.9%로 림프절전이가 없는 경우인 86.9%에 비해 생존율이 떨어졌다.

림프절전이가 7~14개인 경우의 5년 생존율은 33.3%로 크게 떨어져 림프절전이가 많을수록 생존률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봉화 교수는 "조기암은 불량 예후만 없으면 양호한 예후를 보이지만 조기암이라 하더라도 60세 이상의 고 연령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재발이나 전이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점막하 이상 암이 침범된 진행성위암의 경우에는 장기생존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자들이 조기위암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기위암과 달리 진행성위암에서는 연령(5년 생존율: 60세 이상 52.6%, 60세 미만 59.1%)은 예후를 예측하는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진행성위암에서는 암의 침범 깊이에 따라 예후가 달라졌다.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의 5년 생존률이 87.3%로 장막층까지만 침범한 경우 43.7% 보다 높았다.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조기위암과 마찬가지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낮았다.

이봉화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조기위암과 진행성위암에서 장기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로 두 암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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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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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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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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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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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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