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회장으로 유덕현 후보가, 부회장으로 전인표 당선자가 선출됐다.
19일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윤)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유덕현 회장 후보와 전인표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유덕현 당선자는 전체 325명의 투표자 중 320표로 98.46%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덕현 당선자는 제25대 대공협 충북 대표직을 통해 대공협 회무 참여했으며, 전인표 당선자는 법제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공협 기동훈 회장은 유덕현 당선자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한 해 집행부를 함께 하면서 보여준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26대 대공협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덕현 당선자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공보의를 둘러싸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또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신 만큼 어깨가 무겁다"면서 "전임 박광업 회장과 기동훈 회장처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자가 앞서 제시한 공약은 크게 ▲인센티브 확충 등 임금 현실화 ▲약제비 환수금 부담 문제 해결 ▲대출 사업 전개 ▲공보의특별법 제정 ▲복무기간 내 훈련기간 산입 등 다섯 가지다.
2월부터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를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1년 간의 제26대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