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효과·생산성 우수"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 "인공관절 치환술 대체 치료법"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2-01-25 14:44:10
"카티스템은 세계 최초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라는 의미도 크지만 효과와 생산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사인 메디포스트와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한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정형외과)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품 개발의 의의를 이같이 설명했다.

인공 관절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은 기대할 만 하다는 평가다.

하 교수는 "기존 치료법으로 재생치료가 어려웠던 고령 환자 등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 대안이 없는 경우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하 교수가 12년간 공들여온 노력의 산물이다.

하 교수는 지난 2000년 제대혈 은행을 운영중이던 메디포스트가 조혈모세포를 추출 후 남은 제대혈을 폐기하는 것을 보고 여기서 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제안서를 내놨다.

메디포스트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하 교수는 동정 제대혈로부터 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과 골, 연골, 지방 등으로 다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동물 실험을 통해 관절 연골 재생 치료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하 교수는 지난 2005년 식약청에 정식 임상시험을 신청하고 세계 최초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들어갔고 2012년 임상 3상을 마치고 품목 허가를 받는 쾌거를 거뒀다.

하 교수는 "다기관 3상 임상시험 결과 카티스템 환자군이 미세골절술 환자군에 비해 연골 재생 정도가 더욱 우수했다"며 "특히 카티스템 재생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 중 4~5년이 지나도 특이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래 바이오 제약분야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우리나라가 만들었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

이어 그는 "관절 연골 손상에 대해 일반적 수술 치료가 지닌 관절연골 자체의 자연적 구조와 생역학적 특성을 복구하는 한계점이 극복된 것"이라며 "한국 줄기세포 연구가 세계적으로 가장 앞섰다는 것을 증명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