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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중심 의료정책 넘어야 할 산 많다"

이선희 보의연 신임원장 취임 "전문가 파트너십 구축"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01-27 12:19:00
"국가기관에도 1등 브랜드가 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근거기반 의료문화를 선도해 나아가는 리더기관으로서 중량감 있는 조직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 이선희 호가 본격 출범했다. 이선희 신임 원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2008년 보의연이 세워진 후 3년 동안 우리 사회에 근거의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이해를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씨앗은 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에서 근거를 통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이 쉽지 않다. 이 상황 속에서 보의연이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 원장은 ▲전문가 집단과의 신뢰, 공감 확보 ▲보의연 연구원들간의 협력 강화 ▲정책적 리더십 구축 등 세가지의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근거 기반 의료정책의 속성은 실험실 데이터와는 다르다. 공감대를 찾기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이는 연구문헌을 뒤지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전문가들의 신뢰 공감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근거기반 의료문화는 국내 여건에서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연구원들이 많은 지식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원장은 연구원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협력 공유를 통해 조직의 역량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보의연의 정책적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근거 창출은 정책의 연장선 상에 놓여있다. 정책연구를 하는 공기관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학술적 방법론, 술기 위에도 정책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선희 신임원장은 1988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이화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원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휴직 한다.

또 보의연 설립위원으로서 이사를 역임했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책개발실장직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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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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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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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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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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