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집중심사 대상이 장기입원과 척추수술 등 7개 대상에 집중될 전망이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서울 지역의 2012년도 선별집중심사 대상을 선정, 공개했다.
선별집중심사는 불필요하거나 비용 낭비적인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 심사의 일종이다.
특히 각 지원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집중심사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목록은 ▲염좌 및 좌상 장기입원 ▲약제 다품목처방(13품목이상) ▲칼리디노게나제 ▲아보카도-소야불 검화물의 추출물약제(이모튼캅셀)다.
이외 ▲척추수술 ▲하기도증기흡입치료(천식상병 하) ▲단순처치료도 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심평원은 2007년부터 사회적 이슈가 되거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진료항목 중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 요양기관에 사전예고하고 의·약학적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심사해 왔다.
심평원은 "국민이 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별집중심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진료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현지 방문심사 등 강도 높은 심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