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3380명이 전문의라는 이름으로 의사 사회에 새로이 발을 내딛게 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일 제55차 전문의 고시 2차시험 사정회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전문의 고시에서는 3576명의 응시대상자 가운데 3380명이 1·2차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합격률은 94.52%로 1차에서 131명, 2차에서 65명이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해 최종 합격률이 60%에 이르지 못했던 소아청소년과는 245명의 지원자 중 235명이 지원해 95.9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외과(97.13%), 산부인과(98.9%), 정신건강의학과(96.05%), 정형외과(96.30%) 등 대부분의 과가 합격률 90%를 상회했다.
흉부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는 지원자 전원이 합격했다.
다만 내과는 지원자 743명 중 101명이 떨어져 합격률이 86.41%로 다소 낮았고, 결핵과도 2명 중 1명이 떨어져 합격률로는 50%에 그쳤다.
이번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는 3월중에 전문의 자격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