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위제약사가 처방약 시장에서 고전했다. 쌍벌제 이후 복제약보다는 오리지널을 선호하는 의사가 늘었기 때문이다.
<메디칼타임즈>는 21일 심평원이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 EDI 업체별 청구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업계 부동의 1위(매출액 기준) 동아제약(작년 EDI 청구액 4806억원, 전년대비성장률 -0.3%) 등 한미약품(3914억원, -8.1%), 한독약품(3737억원, -8.0%), 유한양행(2987억원, -8.5%), JW중외제약(2603억원, -8.4%) 등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EDI 청구액이 직전 연도보다 줄었다.
작년 청구액 전체 1위 차지한 대웅제약(4806억원)도 전년과 견줘 3.3% 성장에 그쳤다.
종근당(3316억원, 9.2%), CJ제일제당(3318억원, 11.2%) 등 정도만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