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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캠페인 지켜보던 의대 교수 "좀 그렇다"

복지부, 서울대병원에서 행사…"대체조제 중점 둔 건 아니다"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3-06 13:30:45
오전 12시 현재, 약가인하 홍보 리플릿 3천부가 서울대병원 환자와 내원객에게 배포됐다.
약가인하에 대한 제약계의 반발 움직임과 대조적으로 대국민 홍보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대병원 본관 1층에 의약품 정보 부스를 마련하고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약가인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달 말 청계광장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복지부 보험약제과와 심평원 약제급여실, 환자단체 등 30여명이 약가인하 안내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리플릿과 티슈를 나눠줬다.

홍보 리플릿에는 약가인하에 따른 국민 약값 지출 감소와 보험재정 확충, 보험료 인상분 감소, 리베이트 관행 근절 등 복지부 정책의 당위성을 담은 Q&A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앞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1만 3800여개 중 가격이 높고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있는 6500여개 약값을 평균 14% 인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처방전 약제의 인하되는 약값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설명하는 심평원 직원.
이날 홍보 부스를 방문한 환자 대부분은 "정말 약값이 떨어지느냐" "더 떨어져야 한다" 등 약가 인하를 반기는 분위기였다.

심평원 직원들은 처방전을 들고온 환자들에게 스마트폰 앱 시현을 통해 처방 약제별 인하액과 대체조제가 가능한 약 정보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열을 올렸다.

캠페인을 지켜보던 모 교수는 "뭔 캠페인이냐, 약가인하를 홍보하는 것은 좋은데 대체조제를 알리는 것은 좀 그렇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약가인하를 홍보하는 것이지, 대체조제에 중점을 둔 것은 아니다"면서 "의료계에서 과민 반응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심평원측은 "대체조제에 대해 의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국민들에게 의약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봐 달라"며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보험약제과 신봉춘 사무관이 약가인하 취지에 대해 공중파 방송과 인터뷰 중인 모습.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나가는 의사 중 물어보는 이는 한 명도 없다"며 "이미 약가인하를 알고 있어 그런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대체조제 등 의약품의 상세 정보가 담긴 심평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6일 현재, 총 16만건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약가인하에 대한 대국민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점에 한껏 고무된 상태로 내부 검토를 거쳐 홍보 캠페인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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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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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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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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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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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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