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의 항암제 '아비라테론'이 임상 3상을 조기종료했다.
임상에서 목표로 했던 효과를 예상보다 빨리 입증했기 때문이다.
얀센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호르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전이성 전립선 암(CRPC) 환자 1088명을 대상으로 진행으로 항암화학요법치료에 앞서 아비라테론을 사용한 연구다.
그 결과 아비라테론 투약군(Abiraterone 1000mg 1일/1회 투여+Prednisone 5mg 1일/2회 투여)이 대조군(Placebo+Prednisone5mg 1일/2회 투여)보다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방사선학적 암 진행이 줄었다.
이에 과학적, 윤리적 평가를 담당하는 독립 자문기구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아비라테론의 임상학적 혜택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연구 조기 종료를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또한 위약을 투약 받던 대조군 환자들도 아비라테론으로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아비라테론'은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 암 환자의 2차 치료제다.
2011년 최초로 미국 FDA에서 '자이티가'라는 브랜드 명으로 허가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로 올해 미국에서 1차약 허가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