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에서 치과의사이자 변호사 출신의 전현희 의원과 서울아산병원 박인숙 교수가 맞붙는다.
민주통합당은 14일 총선 전략 공천 결과를 통해 서울 송파갑에 전현희,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배치했다.
강남을 경선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에 패한 전현희 의원은 이번 공천으로 새누리당 박인숙 교수와 송파갑에서 표심 싸움을 벌인다.
앞서 새누리당은 7차 공천자 명단에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를 송파갑에 올린 바 있다.
송파갑이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까닭에 민주통합당이 여성의료인간 맞대결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민주통합당은 전혜숙(광진갑)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전혜숙 의원은 지역 향우회 간부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