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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병원 폐업 하면 공보의 체불임금은 국가 책임

권익위 "계약직공무원 감안 정부가 지급"…복지부, 수용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4-02 06:28:56
민간병원의 폐업으로 발생한 공중보건의사의 체불 임금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권고안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던 중 폐업으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공보의의 월급은 국가에서 책임지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공보의 김 모씨는 복지부 장관의 인사명령에 따라 취약지역인 농촌의 한 민간병원에서 군복무 중 병원이 폐업해 3개월 치 봉급 약 800여만원을 받지 못했다.

문제는 공보의가 계약직 공무원 신분이지만 민간병원에서 봉급을 받아왔기 때문에 체불 임금 발생에 따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

김 공보의는 노동부를 찾아가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납금을 지급하는 '체당금'을 신청했지만 노동부는 공보의가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권익위는 "이에 따라 김모 공보의는 복지부를 찾았지만 복지부 역시 노동부 소관으로 이를 미뤘다"며 "이에 결국 우리 위원회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비록 민간병원으로부터 보수를 받아왔지만, 근본이 국가계약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가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복지부가 권고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익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보의와 관련된 보수 지급 주체나 체납금이 발생했을 때 관련 규정을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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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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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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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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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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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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