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처방량 1위 진경제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부스코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건수가 무려 600만건을 넘었다.
신경성·민감성·긴장성 복통에 효과적인 '부스코판®'의 특징이 의사들에게 어필된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의약품조사 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토대로 2011년 진경제 전체 처방량을 분석한 결과, '부스코판 당의정®'은 처방건수가 608만 5256건으로 가장 많았다.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진경제 중 가장 많은 처방량을 기록한 것.
'부스코판®'과 함께 처방되는 약물 조사도 나왔다.
신경성 복통 및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위한 안정제와 위염 및 위궤양 치료제, 위장보호제, 제산제, 지사제 등이 그것이다.
회사 측은 "효과적인 소화기계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과음, 과식으로 인해 수축된 평활근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복통을 진정시켜주는 '부스코판®'의 효과가 병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부스코판®은 국내에서 전문약과 일반약으로 나눠 판매되고 있다.
'부스코판 당의정®(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 10mg)'은 전문약, '부스코판 플러스정®(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 10mg/아세트아미노펜 500mg)'은 일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