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공보의 마치면 봉직할 것 '31%'…개원의 희망 전무

대공협, 130명 설문조사…"동네의원 포화…리스크 너무 크다"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4-23 06:36:21
올해 소집이 해제되는 공중보건의사들에게도 '개원 가뭄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진로 탐색 결과 전공의와 봉직의 등 안정적인 진로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고르게 나온 반면 개원을 하겠다는 대답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유덕현)가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3년차 공보의 1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진로 설문 결과가 나왔다.

결과를 보면 공보의들이 가장 선호하는 진로는 전공의와 임상강사였다. 각각 45표를 얻어 35%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봉직의를 하겠다는 응답자도 31%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공협이 조사한 진로 설문 조사 결과 전공의(35%), 봉직의(29%), 임상강사(31%)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 '개원의'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한명도 없었다. 지난해 진로 탐색 당시 개원을 희망하는 비율 5%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떨어진 수치다.

개원 기피 현상과 함께 안정적인 진로 선호 현상이 더욱 고착되고 있는 셈.

이와 관련 유덕현 대공협 회장은 "옛날처럼 개원만 하면 성공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미 개원 시장이 포화 상태인데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그는 "개원을 하려고 해도 대출금액이 1억원 남짓에 불과해 자본력도 충분치 않다"면서 "자칫 개원을 잘못 했다간 파산에 이를 수도 있어 봉직의나 임상강사 경험을 우선 쌓으려는 공보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개원에 따르는 리스크를 감당한다고 해도 돌아오는 페이는 봉직의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이럴 바에는 차라리 신경 쓸 게 별로 없는 페이 닥터가 낫다는 인식이 공보의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