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이 6일 서초동 JW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여기에는 국내제약사 중에는 이례적으로 R&D센터까지 들어왔다.
6일 JW홀딩스에 따르면, JW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주회사인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중외신약 등 자회사 임직원 2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사옥 이전은 R&D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
실제 JW중외그룹은 사업회사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에 있던 신약연구센터와 가산동 CMC연구센터를 본사로 이전했다.
국내 상위 제약사 중 R&D센터를 서울 본사 내에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
중외 관계자는 "서울 연구소를 설치는 우수 연구인력 유치, 대형 병원과의 공동연구 등에 있어서 시너지 창출을 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경하 부회장도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에 연구기능을 추가했다. 진단과 치료, 예방에 이르는 헬스케어 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JW타워 내부는 그룹의 사색인 JW블루를 강조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하면서도 각 회사의 차별성을 부여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또 사옥 전체에 칸막이를 제거하고 개방형 회의실을 적용하는 등 열린 업무 공간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