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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덕 본 기관들, 진료활동비 인상은 '모르쇠'

운영지침 개정 불구 인상 거부…복지부 "처우 개선하라" 주문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7-03 12:10:46
공중보건의사의 진료활동장려금(이하 진장금)을 인상하도록 운영지침이 개정됐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결국 복지부는 각 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처우개선 여부를 공보의 배치에 반영하겠다며 진장금 인상을 독려하고 나섰다.

유덕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유덕현)는 3일 "복지부가 배치기관의 진장금 인상 협조를 촉구하는 공문을 각 시도 기관에 보냈다"며 "이로 인해 월급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3월 공보의 제도 운영지침을 개정해 '당해 기관 예산의 범위에서 월 70만원 한도'로 묶여있던 진장금을 '월 최소 80만원 지급'으로 개정한 바 있다.

그러나 '당해 기관의 예산 범위에서' 지급한다는 이유로 공보의 배치기관들은 진장금 인상에 소극적이었다.

유덕현 회장은 "진장금 인상 개정 이후에도 일부 기관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최소 80만원보다 턱없이 낮은 35만원만 지급하는 기관도 있었다"며 "이런 문제로 배치기관의 진장금 지급 실태를 조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의표 부회장은 "실태 조사 결과 모 재활원과 공항검역소에서 진장금 인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진장금 인상을 거부하는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복지부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복지부는 지난 달 각 기관에 예산을 확보해 진장금 등 보수가 정상 지급되도록 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전 부회장은 "복지부의 공문에는 보수와 관사 제공, 복지 제공 등 적정근무 여건 조성을 파악해 내년도 배치에 적극 반영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공문이 내려간 이후 10만원 정도 진장금이 인상됐다는 회원들의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일부 기관에서는 아직도 조례에 진장금 액수가 정해져 있어 인상을 거부하는 기관이 있다"며 "향후 다시 진장금 실태를 조사해 회원들의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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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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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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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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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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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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